GS리테일이 중점 추진하는 ESG경영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3일 유통 업계 최초로 한국기업인증원에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ESG경영을 강화하는 GS리테일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보증체계와 친환경소비 생태계를 구축코자 올해 1월부터 인증을 추진해 이뤄낸 성과다. 환경·품질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규격이다. 기업의 제품 생산·공급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경영관리체계, 품질보증체계가 국제규격에 근거해 평가된다.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ESG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는 여러 기업은 최근 모든 역량을 인증 평가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GS리테일은 빠르게 획득한 환경·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력 삼아 ESG 역량 격차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 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6가지 친환경사업 추진 영역을 선정하고 기업 핵심 사업축으로 집중
CJ대한통운이 ESG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 라 이번 보고서를 통해 관련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 다. 특히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친환경 녹색물류 실천 성과가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CJ대한통운은 5월20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년간 ESG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9~2020’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CJ대한통운 해외법인의 ESG경영 성과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0년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회사의 역사, 고객 축하 메시지를 담은 특집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 지속 가능경영 핵심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경영 △핵심 경쟁력에 대한 활동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핵심이슈는 ESG경영과 연관된 주요 이슈 29개 중 내·외부 이해관계자 관심도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기준으 로 선별했다. 핵심 이슈 중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성과가 돋보인다. CJ대한통운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전기차 도입,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으로 친환경 물류 선도 노력을 인정받았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5월17일 그동안 추진해온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친환경 활동에 더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1년 해양환경보전 및 자원순환 활성화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순 배출이(배출량-흡수량)이 ‘0’(Net Zero)라는 의미로, 이미 국제사회는 2015년 유엔기후회의에서 정식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 목표 달성을 위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 조절을 통한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하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IPA는 2017년부터 인천항 선박 육상전원공급시설(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 도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화석연료 사용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선박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을 시행,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3개월간 국내외 33개 선사, 1,444척의 선박 자율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쿠팡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쿠팡은 5월17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함께 마련한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로 올해 행사는 5월30~31일 이틀간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협업에 참여해 기획전을 연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쿠팡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기획전에서는 각 업체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상품인 ‘P4G 서울 정상회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총 40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궁중에서 사용했던 전통 문양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 에코백 등 액세서리류, 판매 수익 일부가 에티오피아의 나무심기에 기부되는 화분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돼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무대의상을 협찬해 화제가 된 퓨전 한복 브랜드 단하주단이 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BGF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경기먹거리 그냥드림’(이하 그냥드림) 코너에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코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지역 주민들의 긴급생활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개념의 복지서비스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며 현재 다른 지자체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BGF그룹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그냥드림 코너의 취지에 공감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식료품을 포함한 냉장 및 냉동식품, 라면, 덮밥, 통조림 등 가공식품, 기타 생필품 등이다. 해당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그냥드림 코너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주 2회(화, 목요일)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우 도시와 농촌이 혼재돼 있는 도농복합지역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가 다수 거주해 코로나19로 긴급생활안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BGF그룹은 이번 그냥드림 코너 물품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여러 지자체와 연계해 이
삼성전자 냉장고가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지역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연이어 1위로 등재되며 주목받고 있다. 독일 최대 소비자 전문지 스티바(StiWA)는 상냉장·하냉동 타입부문 평가에서 132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L36R8739S9)를 1위로 선정했다. 삼성 냉장고는 7개 평가 항목 중 냉동성능·온도 안전성·에너지효율·오작동 감지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Sehr Gut)’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냉동칸을 필 요에 따라 냉장온도로 변경할 수 있으며 ‘키친핏’ 디자인이 적용돼 주방가 구와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웨덴 소비자 매거 진 ‘라드앤론(Rad&Ron)’은 1도어 냉장 전용고부문에서 32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R40M7165WW)를 4년 연속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 했다. 2018년 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 모델은 특히 냉 장성능과 에너지효율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메탈쿨링’과 ‘파워쿨’ 등의 차별 화된 냉각기능을 갖췄으며
롯데케미칼은 5월1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저탄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파트너 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바이오 페트(Bio-PET) 생산기업인 롯데케미칼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 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은 이번 업무 협약 을 통해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키 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바이오 페트 포장용기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활용해 제조·운송·소각 과정에서 기존 석유계 페 트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할 수 있으며 100 % 재 활용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하는 바이오 페트는 원료 생 산부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 업기술원 으로부터 환 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소재다. 롯데케미칼과 SPC팩은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료 컵과 샐러드 용기에 바이오 페트를 적용해 친환경 패키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 진할 계획"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5월11일 상품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담을 수 있는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켓컬리의 ‘컬리 퍼플 박스’ 도입은 지난 2019년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부담이 적은 종이로 변경한 ‘올 페이퍼 챌린지(All Paper Challenge)’를 확 장 한 프로젝트다. 올 페이퍼 챌린지 시행 이후에도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배송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마켓컬리의 엄격한 기준을 지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만들고자 오랫동안 노력했다. 그 결과 냉장, 냉동식품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보냉력,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재, 휴대와 보 관이 용이한 편의성과 활용성 등 모든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이게 됐다. 컬리 퍼플 박스는 가로 45cm, 세로 30cm, 높이 35cm에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넉넉하다. 내부에는 공간을 구분하는 디바이더가 있어 냉장, 냉동 제품을 나눠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글로벌 물류종합기업 하나로TNS(대표 박성곤)의 스마트물류 플랫폼에 CLOVA OCR기 술을 접목해 업무자동화를 통한 물류업계의 디지털 변혁을 함께 주도해 나간다고 5월12일 밝혔다. 하나로TNS는 업무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IT기술 도입을 몇 년 전부터 고려 중이였다. 사내 경영지원 부서인 하나로티엔스 지원팀은 배송기사들이 수기로 작성한 세금계산 서 등록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글로벌 물류시스템 ‘Wins’에 배차 및 정산 정보를 하나씩 입력하고 세금계산서를 대조해 확인한 누락분을 다시 등록하고 재확인하는 절차를 하루 평균 30건씩 처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TNS는 ‘Wins’에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 술인 ‘CLOVA OCR’을 적용키로 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OCR을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AI기술은 차별화된 고성능 인식 모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인식 정확도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녔다. 이를 활용하면 효과적인 업무 워크 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현장 실무에 도입했다. CLOVA OCR 도입
CU가 5월부터 순차적으로 편의점 전력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료·도시락·유제품 냉장고의 핵심부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 에너지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우선 음료냉장고에는 도어히터 컨트롤러를 도입한다. 도어히터는 내외부 온도차로 음료냉장고 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장치로 기존 음료냉장고에서는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는 이상 24시간 작동된다. 도어히터 컨트롤러가 부착되면 점포의 온·습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도어히터가 제어되기 때문에 전력소비량이 기존보다 28.5% 절감된다. 도시락·유제품 냉장고는 냉기순환을 돕는 팬모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한다. 고효율 팬모터는 일반 팬모터대비 가격이 2배 가량 비싸지만 일반 팬모터 전력사용량의 절반 수준의 전력으로 동일한 냉장효과를 낼 수 있다. 전기요금 역시 42.5% 줄어든다. 실제 CU가 서초그린점, 위례35단지점 등 CU의 친환경 점포 그린스토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효율 냉장집기 도입으로 예상되는 연간 전력소비 감소량은 점포당 약 6,000kW에 달한다. 1kW당 0.466kg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고려하면 약 2.8톤의 탄소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
CJ대한통운이 한국과 해외 각국 법인들이 사용하던 국제물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의 도입과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확립으로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5월10일 글로벌 통합 포워딩시스템 ‘큐브릿지’를 개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큐브릿지는 CJ대한통운의 한국과 해외법인, 인수합병을 통해 합류한 글로벌 패밀리사들이 제각각 운영하던 포워딩시스템을 대체하는 단일 시스템이다. 포워딩이란 고객의 화물에 대해 한국과 해외 간 또는 해외 국가간 항공, 해상 국제물류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큐브릿지 도입으로 전 세계 CJ대한통운 포워딩사업팀들은 하나의 조직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제각각 갖고 있던 영업정보들을 공유해 영업자산화할 수 있으며 업무 프로세스도 글로벌 표준화할 수 있게 돼 운영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큐브릿지의 가장 큰 특징은 CJ대한통운에 화물을 맡기는 고객사의 편의 강화와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고객 친화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고객사가 큐브릿지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의 견적을 의뢰하고 가격, 일정에 가장 적합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