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사용기기 소유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17일 수도권(서울 HJ컨벤션센터 마포점 세미나실)을 시작으로 △18일 호남권(광주 한국경영원 302호) △24일 충청권(대전 상공회의소 대회의실) △25일 영남권(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11호) 순으로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고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가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대기환경보전법 제5장의2(냉매의 관리) 냉매관리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함에 따라 냉매사용기기 소유자 및 관리자 등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냉매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냉매관리제도 관련 법령 내용 △냉매사용기기 관리절차 안내 △냉매사용기기 운영 관련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대책 △냉매정보관리시스템(RIMS)을 통한 냉매관리기록부 작성방법 안내 등 냉매사용기기 소유자 및 관리자 등이 궁금해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대상자는 대기환경보전법 제76조의9에 따른 냉매사용기기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 등으로 냉매관리제도에 관심 있는 자는 냉매관리기술협회(전화: 02-1670-1677)로 사전접수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신으로
대기환경보전법 상 관리사각지대로 지적됐던 저압냉매에 대한 관리방안과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방안 및 관련 법안 마련’과 ‘저압 냉매 사용 실태조사를 통한 관리방안 마련’ 2개 용역을 입찰을 통해 수행기업으로 각각 그린폴라리스와 화신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압 냉매 관리방안 제시 냉매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하면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 중 열전달을 통한 냉난방, 냉동·냉장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 현재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냉매의 회수·처리를 관리하고 있으나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한 대용량 고압냉매 사용기기 중 20RT 이상 건축물의 냉난방용, 식품의 냉동·냉장용, 그밖의 산업용기기만 관리대상이며 저압냉매인 CFC-11, HCFC-123 등은 관리대상이 아니다. 저압 냉매는 주로 오존층 보호를 위한 몬트리올의정서 규제대상으로 생산·수입은 제한되고 있으나 이미 사용 중인 물질에 대한 관리제도가 없어 무분별한 누출·배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저압냉매의 회수·처리 등 사용 실태조사를 통해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지구온난화 방지
“디지털경영, 글로벌경영, 신유통, 에너지솔루션을 기반으로 2025년 매출 3조원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지난 5월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오텍그룹의 목표와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강 회장은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회장은 “한국 외환위기(IMF)에 창업해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 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라며 “앞으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텍그룹의 글로벌기업 도약 실행방향으로 △디지털(Digital)경영 △글로벌(Global)경영 △신(新)유통 △에너지솔루션(Energy Solution)을 꼽았다. 이를 통해 오텍그룹은 신속하게 미래가치를 창조하고 기업의 역사와 가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그룹 전체의 경영시스템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향후 기업의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디지털 플랫폼에서 모든 구매
댄포스는 HVAC&R 고객을 위해 더 높은 시스템 에너지효율 및 안전성, 더 정숙한 운전으로 보장하는 세계 초소형 전자식 팽창밸브(EEV: Electronic Expansion Valve) ‘ETS 5M’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ETS 5M은 기존에 가장 선호되던 제품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 고객사가 소형시스템을 설계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성능의 양방향 흐름을 지원해 냉방 및 난방 모두에 조용하고 정확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ETS 5M은 높은 증발 온도 영역대를 보증함으로써 항온항습기에 적용하기에 이상적인 제품이며 정밀한 유량제어 및 업계 최고 수분 침투, 내부 누설 방지기능 등을 통해 24시간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시스템 신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12V 댄포스 과열도 제어기를 변경없이 사용 가능하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고압 냉매와 호환되며 유연한 시스템 설계를 지원한다. 박종구 댄포스 코리아 냉동공조사업부 상무는 “댄포스의 ETS 5M은 소형 에어컨 및 항온항습기뿐만 아니라 사용영역을 히트펌프, 쇼케이스, 냉동창고
냉매는 동일양의 CO₂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100~1만4,000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등 지구온난화와 오존층파괴를 유도하는 물질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험성이 인식되면서 불소화합물의 일종인 냉매도 탄소 배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물질로 관리해야 한다. 누설될 경우 대부분 오존층을 파괴하거나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kg당 1,000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장기간에 걸쳐 발생시키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국제사회는 1990년대 오존층을 직접 공격하는 ODP(오존층파괴지수: Ozone Depletion Potential)와 GWP(지구온난화지수: Global Warming Potential)가 높은 냉매규제를 시작했다. 그동안 전 세계는 1989년 몬트리올의정서를 통해 CFC를, 1997년 교토의정서로 HCFC를, 최근 파리협약에 따른 키갈리개정의정서로 HFC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HFC규제 계획이 수립돼 실행 중인 선진국들을 제외한 개도국에서는 아직까지 HCFC의 퇴출이 끝나지 않았으며 HFC에 대한 규제도 없다. 우리나라는 개도국으로 분류돼 규제 일정이 늦어짐에 따라 국내 업체에서도 친환경시스템에
지난 2018년 11월29일 냉매사용기기의 관리대상 확대 및 냉매회수업 등록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이 본격 시행됐다. 시행 당시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저압냉매 관리방안과 장기적인 불소계 온실가스 관리로드맵 마련을 준비 중인 유호 환경부 기후전력과장을 만나봤다. ■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이후를 평가한다면지난 2018년 11월 냉매사용기기의 관리대상 확대 및 냉매회수업 등록제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이 개정된 바 있다. 개정 이전인 2017년 말 기준 3,287개이던 관리대상 시설은 개정 1년이 지난 2019년 12월 1만2,500여개 시설로 증가됐다. 2019년 12월까지 등록한 냉매회수업체는 440개로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냉매회수 기술인력 교육기준에 따라 지난 한해 교육기관(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을 통해 260명의 전문인력이 양성됐다. 개정한 지 1년6개월 남짓 지난 시점에서 가시적 성과에 대한 평가는 어려우나 관리대상 확대와 냉매회수업 등록제 도입으로 냉매누출 감소 및 회수율 증대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각지대로 지적된 저압냉매 및 기준용량 이하 냉매에
현재 냉매와 관련해 대한설비공학회에서 수행한 ‘국내의 설치환경을 고려한 약가연성 냉매의 사용 기준 수립에 관한 연구’와 정밀화학산업진흥회에서 위탁받아 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에서 수행 중인 ‘키갈리개정서 규제대응 정책조사·연구- 냉매분야 HFC 규제대응 정책조사연구’ 용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냉매와 관련 이슈를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용역에 참여한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박사를 만나 연구용역의 의미와 국내정책방향에 대한 제언 등을 들어봤다. ■ 국내의 냉매정책·관리를 평가하면키갈리개정의정서가 2016년 10월15일 채택됨에 따라 HFC에 대한 냉매규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키갈리 개정의정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A5국 그룹1에 소속돼 2020~2022년 HFC평균 생산 소비량+HCFC 기준수량의 65%가 기준수량이 되며 2024년 동결, 2029년 10% 감축, 2035년 30% 감축하고 2045년 80%를 감축토록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키갈리개정의정서에 대한 정확한 입장은 정리되지 않았으나 현실적으로 개정의정서 비준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태다. 아직 정부 입장에서 구체적인 HFC냉매 규제를 설정하지 못한 상태이나 현재
2015년 환경부 사단법인으로 설립허가를 받은 냉매관리기술협회는 냉매회수관련 기술개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9년 대기환경보전법 강화에 맞춰 ‘냉매회수 기술인력의 교육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냉매회수업자 기술인력 법정교육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냉매관리 최일선에 있는 장일석 냉매관리기술협회 상근부회장을 만났다. ■ 시행 중인 냉매관리정책을 평가한다면냉매의 대기 중 방출을 억제하기 위해 냉매관리 대상범위를 정하고 냉매회수업등록제도를 시행하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이 지난 2018년 11월28일 본격 시행됐다. 정책의 핵심은 관리대상으로 고압가스에 해당하는 불소계 온실가스(CFCs, HCFCs, HFCs)를 냉매로 사용하는 냉동능력 20RT 이상 냉매 사용기기로서 건축물의 냉난방용, 식품의 냉동·냉장용 및 산업용 냉동·냉장설비와 같은 고정식 냉매 사용기기로 정했다. 냉매의 대기 중 방출억제를 위한 기술인력 자격인증제도의 일환인 냉매회수업등록제도를 통해 약 500여개의 업체가 등록해 관리대상 냉매사용기기의 유지보수 또는 폐기 시 냉매회수에 나서고 있다. 냉매 사용단계에서의 실질적인 냉매관리제도(관리대상 기기의 냉매관리 기록부 작성·제출, 냉매 회
하니웰 불소화합물사업부(PMT: Performance Materials & Technology)는 냉동공조, 콜드체인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친환경 냉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근 한국 내 PMT사업부 대표로 승진한 유기출 대표를 만나 글로벌 냉매정책 및 국내 냉매정책 방향에 대해 들었다. ■ 냉매관리정책이 왜 중요한가미국의 45대 부대통령이며 환경운동가였던 앨 고어는 ‘불편한 진실’이라는 강연을 통해 온실가스가 지구파괴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며 1997년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교토의정서를 체결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논의했다. 배경으로 온실가스 몇 개가 지목됐는데 이중에는 CFC, HCFC, HFC 냉매가 포함됐다. 미국의 국립기후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구기온은 1880년부터 2012년까지 약 0.85℃ 상승했으며 한국의 기온은 관측을 시작한 1908년부터 2017년까지 2.4℃가 상승했다. 이는 급격한 도시화의 결과물이다. IPCC(국제기후협약기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는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부터 급격하게 배출한 온실가스가 직접적인 원인이며 이로 인한 해수면은 18~59m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러 근거 자료가 이를 뒷받침해
그린폴라리스는 2007년 설립된 환경컨설팅 전문기업으로 ‘기후변화대응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구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목표를 갖고 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행한 250여개의 기후변화 관련 실적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기후변화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린폴라리스의 업무영역은 기후변화협약에서의 국제협상지원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개발 및 정책시행, 기업의 제도에 따른 의무이행지원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분야 전반에 걸쳐 있다. 특히 CDM을 포함한 상쇄배출권 영역에서 두드러지는 전문성을 보여왔으며 최근 들어 특정물질 특히 냉매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명소영 그린폴라리스 대표를 만나봤다. ■ 냉매분야 주요 용역 수행 시 느낀 점은냉매관리 관련실적은 크게 냉매관리를 위한 정책 및 제도 영역과 적정냉매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획득을 위한 컨설팅서비스 영역으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린폴라리스가 수행한 중앙정부차원의 정책 및 제도 영역의 최근 연구는 주로 2014년 이후 환경부와 그 산하기관에서 발주된 것으로 사용단계에서의 냉매누출관리와 폐냉
서울시는 현행 냉매관리는 환경부장관이 관장하고 있으나 지자체에서도 냉매의 적정관리를 위한 책임있는 역할수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서울형 냉매관리 마스터플랜’ 등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정부보다 강력한 냉매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냉매의 대기 중 누출방지를 위해 서울시 소유 냉매사용시설에 대해 냉매관리 기본지침을 지난 2018년 11월22일 마련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보다 빠른 지침마련이며 전국 지자체 최초다. 지침의 주요 내용을 보면 기관별 냉매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냉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냉매회수 시 냉매회수업등록업체를 통해 회수토록 했다. 또한 냉매사용기관에서 냉매사용기기의 누출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냉매 구매·보충량 등의 이력관리를 자체 냉매기록부에 기재해 관리토록 하는 등 법정 관리기준에 준해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냉매관련 기본지침을 마련, 시행한데 이어 2019년은 서울시 소유 냉매 사용시설의 관리 강화를 위해 4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서울시·사업소 노후 냉매사용시설의 냉매 회수·정제·폐기·보충 등을 추진하고 모든 냉매사용기관에 대해 냉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