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승일전자로 설립된 이래 냉동 공조장비 제어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승일일렉트로닉스(대표 유춘희)는 설립된 이래 30여년간 맞춤형 컨트롤러를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범용성을 가진 제품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현재 산업용 가습기, MICOM 컨트롤러, 자동제어시스템, 냉난방공조용 센서 및 온습도 트렌스미터를 취급하고 있으며 PLC와 MICOM 컨트롤러의 장점을 접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완벽한 제어와 감시가 가능한 ‘Smart Hybrid DDC’도 출시했다. 승일일렉트로닉스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마이콤 컨트롤러는 제어할 제품의 특성에 맞춘 제어 로직을 기초로 구성되며 능동적(오토튜닝)인 제어로직 운영으로 자동제어 특성에 맞는 최적제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성있게 운전제어를 할 수 있다. 승일은 기존 제품 라인업과 같이 BLDC 압축기 컨트롤러도 사용자의 편의에 맞도록 설정값 입력 및 수정이 가능한 옵션 컨트롤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설비 설치 업체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승일의 BLDC(DC Inverter) 압축기 전용 컨트롤러 INB시리즈는 기존 냉동, 냉장 컨트롤러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냉동사이클에
1996년 서울시스템으로 설립돼 지난 2001년 현재 법인명으로 변경된 시스트로닉스(대표 김원선)는 냉동공조시스템 제어분야에 집중해 오고 있다. 설립 이후 냉동공조용 보급형 표준화 컨트롤러 26건, 모니터 8건, 센서 22건, ICT원격모니터링관리시스템 4건 등을 개발했다. 시스트로닉스는 고가의 냉동공조설비에 비해 저렴한 단가이지만 중소설비업체의 현실을 이해하고 설비의 특징을 잘 알기에 경쟁력있는 단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제어와 보다 쉽게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표준 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시스트로닉스의 관계자는 “작은 장비 또는 작은 시스템의 경우 통합제어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LC 또는 고가의 제어기와 개별모듈을 모두 구입해야 한다”라며 “전문적인 프로그래머에 의해 전용 프로그램 툴을 이용해야 하지만 시스트로닉스 제품은 작은 제어기에서 상위 장비와 연동되거나 연동이 끊어져도 개별제어하며 고장진단과 특화된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구성의 통합 솔루션을 위해 MODUS BUS통신을 통한 네트워크구성이 가능하고 인터넷망과 연결돼 여러 시스템을 통합관리 할 수 있다
이탈리아 냉동공조 전문 컨트롤기업 Carel은 1973년 설립됐으며 2015년 기준 매출액 2억350만유로를 달성했으며 매출액의 8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8개의 지사와 7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75개국에 4,000여개의 OEM 및 유통 파트너사들을 갖고 있다. 현재 6,200여개의 아이템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아이템 생산량은 약 700만개에 달한다. 한국지사는 지난 2009년 설립돼 국내 냉동공조 컨트롤시장 및 가습기시장에 제품 공급 및 기술 지원, 제품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하게는 냉장고 온도 제어기부터 공조설비, 냉동기, 유통업체, 냉동창고, 암모니아 및 CO₂설비 자동제어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개별 사용목적에 따른 컨트롤러 프로그램 제작·수정을 통해 각각의 프로젝트 지원도 가능하며 한국지사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 내 에너지효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새로운 에너지효율등급 도입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마트의 모니터링시스템 수요 증가 및 BLDC 인버터 압축기시장 확대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시장에 ‘BOSS’ 모니터링시스
자연냉매인 CO₂는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냉매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특히 F-gas 규제가 강화되면 될수록 더욱 주목받는 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CO₂냉매를 적용한 온수용 히트펌프인 ‘Eco-Cute’가 폭발적인 관심과 판매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슈퍼마켓 및 대형할인점, 식품가공공장 및 대형 냉동창고에 적용돼 온실가스 저감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냉매 역사는 규제의 역사 Jacob Perkins가 냉매를 적용한 증기압축시스템으로 처음 특허를 받은 지 약 180년이 지났다. 증기압축은 냉동시스템, 히트펌프, 공기조화시스템에서 차가운 곳에서부터 뜨거운 곳으로 열을 전달하는 유체로 냉매를 사용한다. 현재까지 근본적으로 같은 열역학적 사이클을 사용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냉매는 변해 왔다. 지난 180년 전 모든 냉매는 친환경적인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물질이었다. 1930년대 이런 냉매들이 연관된 안전 관련 문제들이 부각되기 시작됐다. 냉매누설로 인한 화재나 혹은 중독 같은 문제들이 많이 발생한 것이다. 이때 CFC라 불리는 안전한 합성냉매가 개발됐으며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됐다. 1950년대에 이르러 HCFC냉매로 잘
1934년 독일의 진델핑겐에서 설립된 BITZER는 현재 독립적인 냉매압축기 생산 및 판매분야에서 전 세계 1위 기업이다. 수십년전부터 압축기 도장색과 회사 로고에 녹색을 사용할 정도로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제품과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압축기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H)CFCs 계열 냉매 퇴출과 지구온난화 속도를 지연하기 위해 유럽 중심의 선진국에서 F-Gas 배출 감축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BITZER는 1990년대 중반부터 CO₂전용압축기 개발을 시작했다. 기존 HFCs계열 냉매용으로 설계된 압축기들 중 당시 최신 설계기술이 적용된 옥타곤 시리즈 모델을 개선해 1998년 전용 CO₂압축기를 시장에 소개했다. 옥타곤 형태의 설계는 견고한 몸체, 구동 부품들의 기계적 손상 최소화, 시스템으로 오일이 넘어가는 용량 최소화, 최대의 냉동효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계변경을 통해 고압력 자연냉매인 CO₂를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CO₂Subcritical(아임계) 압축기를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04년 최초로 스위스의 슈퍼마켓에서
공기열 히트펌프 선도기업 경진TRM(대표 최병화)은 1990년 산업용 냉동기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오랜 기간 냉동기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대형 냉동기 플랜트시장에 진입했으며 국내 최초로 히트펌프시스템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등 히트펌프시장 선도기업으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거세지고 있는 지금 에너지 자원빈국이면서도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가진 국내에 히트펌프, 각종 칠러, 냉동기 등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절약기기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 및 고객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냉난방공조용 공기열원 히트펌프인 미쓰비시전기의 ‘컴팩트 큐브’를 주로 공급했던 경진TRM이 일본 상업용 히트펌프 시장점유율 60%를 자랑하는 미쓰비시전기의 CO₂온수 히트펌프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QAHV-560YA-HPB(이하 QAHV)’를 출시한다. 경진TRM의 관계자는 “QAHV는 오존층(ODP=0)을 파괴하지 않아 자연친화적이고 지구온난화방지(GWP=1)에도 일조하는 CO₂(R744)를 적용했다”라며 “천연냉매와 함께 CO₂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연냉매인 CO₂를 적용한
독일의 명품 히트펌프 제조사인 Durr thermea는 자연냉매인 CO₂(R744)를 사용하는 히트펌프인 ‘thermeco2’를 제조하고 있다. 듀어그룹의 한국법인인 듀어코리아는 고효율·친환경성을 자랑하는 ‘thermeco2’를 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대성히트펌프와 MOU도 체결했다. 듀어는 낮은 온도의 열원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거나 냉각공정의 냉각에너지를 직접 열에너지로 전환해 열을 공급하거나 적절한 가열공정에 전달할 수 있는 고온수 히트펌프를 제조하고 있다. 친환경냉매인 CO₂를 사용해 110℃까지 고온수를 만들 수 있으며 표준화된 규격은 50~2,200kW까지 총 14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용량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thermeco2는 호환성과 신뢰성 높은 제어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에 원격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사용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운전조건을 설정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thermeco2 고온수 히트펌프는 반밀폐형 압축기를 채택한 냉매순환계통을 사용하며 소비전력에 비해 에너지회수율이 우수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뛰어나다. 효율성이 곧 경제성인 에너지산업에서 경제성 확보를 용이하게 하며 화석연료 사용량은
에너지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서비스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JB에너텍(대표 김창근)은 성능과 효율을 인정받은 미쓰비시중공업의 CO₂ 히트펌프 ‘Q-ton’을 판매하고 있다. 자연냉매인 CO₂는 지구온난화 계수가 낮고 불연성인 데다 냉매특성 상 고온 급탕이 가능하다. 가정용 히트펌프 급탕기용 냉매로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업무용·산업용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CO₂냉매는 작동압력이 높은 압축기의 누출 및 기계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히트펌프의 성능향상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이 요구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용 CO₂ 히트펌프에 이용하는 새로운 구조의 스크로터리 압축기를 개발했다. 스크롤 압축기와 로타리 압축기를 혼합한 스크로터리 압축기는 이단 압축구조가 채용돼 압축기의 누출 및 기계손실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중간 가스 인젝션에 의한 폭넓은 운전조건에서 높은 가열능력과 고효율을 달성했다. 스크로터리 압축기를 이용한 이단압축+중간압력 가스 인젝션 사이클의 채용한 업무용 CO₂ 히트펌프 온수기 ‘Q-ton’은 기존 모델대비 대폭적인 가열능력과 COP 향상효과를 얻었다. 기존 히트펌프는 외기온도 저하에 따라 가열능력도 저하
냉매 규제는 현실화되면서 GWP가 낮은 냉매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나 현실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GWP지수가 높은 냉매(HFC)를 낮은 냉매(HFO)로 갈아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제품개발부터 출시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린다. 특히 우리나라는 HFC냉매 전폐시기가 2030년까지이기 때문에 선뜻 나서서 신냉매 전환이나 기기 개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기존 GWP를 50% 이상 낮출 수 있는 냉매전환(drop-in) 현장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전세계 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GWP 높은 R-404A 대체냉매 찾다 하니웰은 최근 기존 HFC(R-404A)냉매를 대체(drop-in)하는 Genetron Performax LT(R-407F) 냉매를 냉장냉동시스템에 적용해 성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1만5,000번째 수퍼마켓에 Genetron Performax LT 냉매를 적용했다. R-404A 냉매의 GWP는 3,921이며 R-407F의 GWP는 1,824다. 단순히 GWP만 비교해도 54%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보니 성능(효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R-
삼성전자가 2017년 새롭게 선보일 냉장고 20개 모델이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nergy Star 2016 Emerging Technology Award)’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은 미국 환경청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한 모델 중 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효과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 환경청은 2년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에너지 고효율·첨단제품’을 선정하며 2016년에는 ‘혁신적인 냉매시스템’을 주제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5 이하인 냉매를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5% 이상 개선한 제품을 평가했다. 이번 상을 받은 삼성 냉장고 20개 모델은 친환경냉매인 R600a를 적용함으로써 R134a 냉매를 주로 사용하는 미국 가정용 냉장고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월등히 낮고 에너지와 전기료 절약은 물론 소음까지 줄여 준다. 특히 수상 모델 중 8개는 가정용 프렌치도어 냉장고로는 처음으로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수상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French Door Refrigerator: FDR)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으로 상부가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의 3문형 또는 4문형 대용량 프리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규제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냉매. 이를 담고 있는 1회용 용기가 냉매 주입 후 방치되거나 고철로 처리되고 있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각별한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2015년 재충전금지용기(이하 1회용 용기) 제품검사처리 현황’에 따르면 약83만여개가 시중에 유통됐다. 주로 냉동공조제품 설치 시 냉매주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14.3L의 1회용 냉매용기는 냉매가스 주입 후 이상기체방정식에 의해 산출 시 약 276g에 달하는 가스가 용기에 남는다. 이에 따라 산술적으로 사용된 83만여개의 1회용 냉매용기에 약 200만톤의 냉매가스가 잔존한 채 버려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보통 자동차 1대에 300g의 냉매가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약6,700대에 넣을 양인 것이다. 교토의정서에서는 HFC, SF₆, PFC, CO₂, CH₄, N₂O 등 6종을 온실가스로 규정했다. CO₂를 지구온난화지수(GWP) 1로 보았을 때 CFC 1만900, HCFC 1,810, HFC 1,430, PFC 7,390 등으로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현재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