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온도는 하루 중에도 변화하며 그에 따라 냉동시스템의 냉각용량도 변화된다. 속도가변기술을 통해 압축기의 속도를 부하에 맞게 연속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인버터 압축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 과도한 용량으로 인해 공급 공기온도가 필요 이상으로 낮아지게 되고 온-오프 사이클링을 통해 구간 설정점을 유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인버터기술이 적용된 경우 공급 공기 온도가 설정점에 더 가까워지고 연속적인 부하 유지를 통해 구간 온도를 항상 설정점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다. 인버터 압축기의 속도제어기능은 평균 부하를 기준으로 하는 냉동공조시스템 설계의 접근 방식으로 이어진다. 냉각 요구가 적은 기간동안에는 압축기 속도를 낮춰 냉각용량을 줄이고 냉각 요구가 많은 기간에 는 압축기 속도를 높여 냉매 순환량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냉각 용량을 늘릴 수 있다. Danfoss 인버터 압축기는 전용압축기 와 가변 주파수 드라이브로 구성돼 있어 정속형과 정속형 탠덤과 같은 기계식 변조 압축기에 비해 11~55%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속도 가변형 압축기의 용량은 항상 냉각 요구와 일치하며 부분부하 작동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온-오프 압력 사이클링에 따른 열손실이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인 냉매의 대기 중 누출 최소화 및 안정적인 회수를 위해 관리대상 냉매사용기기 범위가 공기조화기에서 산업용 및 냉동·냉장용으로 확대된다. 특히 냉매 회수과정에서 누출 최소화 등 안정적인 회수를 위한 냉매회수업 등록제가 도입된다. 환경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대기환경보전법 제2조에 냉매(제23호)와 냉매회수업(제24호)에 대한 정의를 신설했다. 냉매는 열전달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냉방효과 등을 제공하는 물질로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 중 환경부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냉매회수업에 대해서는 냉매 재사용을 포함한 재활용 또는 폐기를 위해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냉매를 회수하는 영업으로 정의했다. 냉매 배출원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대상 냉매사용기기의 범위를 현행 공기조화기에서 산업용 및 냉동·냉장용으로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까지로 확대키로 ‘제9조의 3 냉매관리방안 마련’ 조항을 수정했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장관은 건축물의 냉난방용, 산업용 및 냉동·냉장용으로 냉매를 사용하는 기기(냉매사용기기)로부터 냉매 배출을 줄이기위해 냉매사용기기의 유지보수 및 냉
냉매 회수 및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석춘 의원(새누리당, 경북 구미 을)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온실가스의 주범인 냉매를 관리하기 위해 공기조화기(냉방장치)의 냉매 회수 및 관리를 사용자가 관리하도록 하고 있지만 처벌기준이 약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냉매관리를 위해 파악된 공기조화기(냉방장치)는 사업장 4,913개였으며 이에 따른 시설은 9,203개였다. 관리대상은 냉매가 100kg 이상 충전된 공기조화기이며 2018년부터는 50kg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이 관리해야 할 공기조화기와 냉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기환경보전법에는 냉매를 사용하는 시설의 신고나 냉매관리기록부 제출만을 의무화하고 있어 사용자가 냉매를 공기 중에 배출하거나 취급위반을 해도 별다른 제재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냉매를 취급하고 있는 인력은 국가가 공증한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않고 있다고 장석춘 의원은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일본은 냉매취급 전문가협
지난 5월15~16일 일본 도야마시에서 개최된 G7 환경장관회의에서는 냉난방공조업계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냉매’와 관련 의미있는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바로 에어컨 냉매 등에 사용되는 대체 프레온(수소불화탄소, HFC) 생산규제를 합의한 것이다. KOTRA의 자료에 따르면 G7의 목표는 2030년대 중반까지 세계에서 배출되는 HFC의 양을 현재의 80% 이하로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 G7은 지난 7월과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몬트리올의정서 당사국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HFC가 규제대상이 되도록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7년 몬트리올의정서 채택에 따라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 수소염화불화탄소(HCFC) 등 특정 프레온은 규제대상이 됐다. CFC는 이미 생산·수입이 금지됐으며 HCFC는 선진국은 2020년, 개도국은 2030년까지 생산·수입이 모두 금지될 예정이다. 에어컨과 냉장고 등에 냉매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HFC는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규제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이번 G7의 추가 규제 움직임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바로 HFC의 온실효과 때문이다. HFC가 오존층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지구온난화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원예분야 2017년도 사업 수행을 위해 오는 9월23일까지 지원사업의 실수요조사 및 예비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설원예현대화, ICT융복합확산,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에너지절감시설)의 사업에 대해서는 2017년도 지역별 실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첨단온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신재생에너지시설) 등 융자를 위한 담보여력, 사업대상 부지 확인 등의 사업 시행 전 준비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신청을 받아 사전 확인 절차를 시작한다.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 중 시설원예현대화사업은 온실·공정육묘장 시설 현대화(양액재배시설, 자동개폐기 등)를 위한 것으로 지원조건은 국고 50%(보조20, 융자3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농식품부 장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채소·화훼) 농업경영체와 APC‧농협‧농업법인에 소속돼 해당 조직과 공동선별‧계산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실적이 있는 농업경영체다. ICT융복합확산사업은 온실 내 ICT 시설장비 및 정보시스템(환경제어시스템 등)을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조건은 국고 50%(보조 20, 융자 30), 지방비 30%, 자부담 20%다. 지원대상은 자동화시설이 갖춰
올해 매출 9,000억원대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이 성장세를 이어갈 하반기 전략 수립과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관리경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매출 1조원대 기업규모에 맞는 계열사별 기업가치 개선작업으로 풀이된다. 오텍그룹은 올해 초 지난해 매출액 6,372억원대비 140% 이상 높은 9,000억원 대로 매출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주요 계열사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연초 설정했던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텍그룹의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등 공조시장에서 신제품 출시, 유통채널 확대, 브랜드 파워 증대 등에 힘입어 오텍캐리어와 오텍캐리어냉장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라며 “3분기를 거치면서 모든 계열사별 매출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에어컨을 생산하는 오텍캐리어의 경우는 하루 3,000대 이상을 생산하는 광주공장을 4개월 이상 풀가동하고 있다. 특히 8월부터는 추가 생산인력을 투입해 예약물량 수급을 맞출 정도이며 3분기를 거치면서 예약물량만으로도 에어컨 매출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것이 오텍캐리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의 에어컨 판매 호조가 하반기 난방기와 보일러시
Low GWP 냉매 적용 냉동탑차용 냉동시스템과 이동형 냉매회수, 재처리장치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최근 △HFO를 이용한 초저온용 폴리우레탄 보냉재 개발 △이동형 냉매회수, 재처리장치 개발 △Low GWP 대체물질 적용 냉동탑차용 독립형 냉동시스템 기술 개발 등 ‘2016년도 대체물질활용기술개발사업’ 3개 과제를 공고했다. 먼저 이동형 냉매회수, 재처리장치는 전세계적으로 냉매 사용량 및 배출량을 규제하고 있고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개정으로 냉매 품질관리가 시행되고 있어 냉매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장비 및 기술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수업자(냉매관리사) 또는 냉동기 유지보수업자가 장비를 보유해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회수한 냉매를 냉동공기조화기 수리 후 현장에서 재주입함을 고려해 회수와 재처리 기능은 물론 냉매품질규격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치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과제는 냉매 품질기준을 충족시키는 이동형 냉매 회수, 재처리 기능 일체형 냉매 회수·재처리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냉매 회수업자 또는 냉동기 유지보수업자가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형 냉매 회수 및 재처리 장비를 개발해야 된다. 또한 산업용(상업용) 및 건물용 냉동공기
에어컨 및 인버터 냉동기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실적이 향상된 오텍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등을 자사회로 거느리고 있는 (주)오텍(회장 강성희)은 2016년 상반기 영업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3,26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019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180% 증가한 바 있어 꾸준한 실적 향상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오텍그룹의 영업실적 개선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 유통조직의 강화,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이 크게 기여했다. 캐리어에어컨이 올해 야심차게 출시한 기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에어로 18단 에어컨’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영업 유통망 확대와 맞물려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캐리어냉장은 독보적인 인버터 냉장, 냉동기로 편의점 및 할인점 경로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 증가했다. 특히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오텍오티스 파킹시스템’ 역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유지보수를 통한 매출비중이 높아 향후 오텍그룹의 재무구조 안정
해외시장 진출과 신제품 인버터 냉동기 판매 증가로 오텍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오텍(회장 강성희)은 16일 2016년 1분기 실적으로 그룹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49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영업이익은 69%, 당기순이익은 103% 급증한 수치다. 이처럼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것은 해외 시장 진출과 신제품의 매출 향상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 1분기 동안 오텍그룹의 캐리어에어컨은 고효율 인버터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캐리어냉장은 인버터 냉동기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제품의 판매유통망을 확대했다. (주)오텍은 신제품인 특수형 앰뷸런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오텍그룹은 이러한 실적 성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은 각각 신제품인 ‘에어로(Aero) 18단 에어컨’과 인버터 냉동기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 또한 (주)오텍은 국내 최초로 감염성 질환 확산을 예방하는 음압구급차를 개발, 100억원 규모의
히트펌프를 활용한 수산물 하이브리드 건조기가 개발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최근 ‘2016년도 미래성장동력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으며 ‘수산물(굴, 해삼) 건조용 10HP급 하이브리드(감압식-열펌프) 건조기 개발’ 과제가 포함됐다. 기존 농수산물 건조기의 단점인 영양소 파괴, 변색으로 인한 품질 저하 및 높은 소비전력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노동 집약적인 수산물 건조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ICT기반의 에너지 저감형 건조기 개발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굴 해삼 등 수산물 건제품은 수산물 수출 제3위 품목으로 재료의 향미, 형상, 영양분을 원물 그대로 유지하는 건조 및 가공기술 확보 시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중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소비 성향에 따른 고품질 건조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건조기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에 공고된 과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감압식 및 열펌프를 적용한 10HP급 하이브리드형 수산물(굴, 해삼) 건조기 개발이다. 감압식 건조기(decompression type dryer)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내압구조 감압식 건조 챔버(chamber)와 건
(주)AT이엔지(대표 박승태)는 제습기, 건조기, 클린룸기기 전문제조기업으로 제습기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하고 있는 에너지절약형 데시칸트제습기 중 하이브리드제습기와 트윈로터제습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융합품목으로 선정돼 에너지합리화자금 지원 대상 제품이다. 제습기,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제습기는 크게 냉각노점제습기와 데시칸트제습기로 나눌 수 있다. 냉각노점제습기는 노점온도 10℃ 이상에서 사용하고 노점온도 10℃ 이하에서는 데시칸트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승태 대표는 “그러나 하이브리드제습기 개발로 그 경계는 깨졌다고 볼 수 있다”라며 “노점온도 15℃에서도 하이브리드제습기가 경제성을 가지고 있어 적용에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시칸트제습기는 기본형(또는 표준형이라 칭함)으로 처리부와 재생부를 3:1로 고정해 에너지절약에 대해 무관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절약을 위해 냉각노점제습기에서 사용해온 예냉과 예열을 이용하는 기술들이 발전해 왔으며 응축기폐열을 이용하는 것처럼 데시칸트제습기에서도 처리부와 재생부를 1:1로 해 저온재생로터가 개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