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10월6일 업계 최초로 ‘품질안전관리시스템(QSS: Quality Safety System)’을 도입하고 상품 입점부터 판매까지 물 샐 틈 없는 상품안전망을 구축한다. QSS는 BGF리테일이 30여년간 쌓아온 제조사 및 상품의 품질 데이터와 식약처의 공공데이터가 결합된 빅데이터시스템으로 CU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잠재적 리스크를 예측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핵심 툴(Tool)로 사용된다. 기존에는 상품의 품질 정보가 분산돼 관리됐기 때문에 같은 제조사 상품이라도 품질 수준을 참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QSS 구축을 통해 CU는 업계 최초로 수백만개에 이르는 상품 품질 정보들을 일원화해 유관부서가 한 자리에서 품질정보를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제조사가 새로운 상품의 입점을 제안하면 CU는 해당 제조사가 과거에 납품했거나 현재 납품 중인 모든 상품에 대한 품질 심사 및 검사 이력을 QSS에서 한 번에 조회한다. 동시에 식약처 공공데이터에서도 해당 상품의 제조사가 받았던 행정처분 정보, 판매 중지 히스토리 등을 조회해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인지 일차적인 판단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모두 통과하면 입점 희망 상품에 대한
국내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기 위해 1993년 국내 고압 천연가스설비의 유지정비 및 기술개발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가스기술공사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14개 지사를 통해 5개의 천연가스 생산설비와 413개의 공급관리소 및 4,945km에 이르는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정비와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압으로 운영되는 천연가스설비의 유지정비분야에서 그동안 축적한 정비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소산업에 진출해 수소인프라 구축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소전문기업들이 개발한 수소관련 제품을 원스톱으로 시험·평가·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소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특히 LNG냉열 활용 콜드체인 클러스터건설 등 국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통해 한국형 녹색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5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핵심인 냉열공급시설 운영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및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스기술공사 내 LNG냉열사업을 총괄하는 최종태 기
대형 물류터미널에서 에너지절감, 설치 편리성이 부각되며 캐리어에어컨이 공급하고 있는 인버터펌프 내장형 공기열원 히트펌프 냉동기 ‘USX 칠러’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실내부하 용량에 맞게 모듈형 냉동기 대수를 조합해 하나의 냉동기처럼 제어하며 냉난방, 사계절 냉방 및 급탕, 수축열 및 빙축열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은 지난 2020년 9월 47세트(2,350RT) ‘USX 칠러’ 설치를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가동 이후 만족감이 매우 높은 현장 중 하나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옥천허브터미널에도 34세트(1,700RT)를 설치하고 시운전했으며 청원허브터미널에도 19세트(950RT)를 설치하고 오는 12월 중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이 대규모 물류작업장에 ‘USX 칠러’를 설치하는 이유는 작업장 내 냉난방 공조설비가 없어 작업장 환경개선을 통한 복지향상 및 작업능율 향상을 위한 것이다. 특히 혹서기 및 혹한기 작업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작업자 집중 공조 최적 ‘USX 칠러’ 캐리어에어컨은 오픈돼 있는 작업공간에 대한 냉난방효과를 높이기위해 작업자 동선에 맞춘 국부 냉난방 및 시
압축기는 증발기에서 냉매 증기를 지속적으로 흡입해 증발기의 저압 및 저온을 유지시키며 매우 높은 온도의 가스를 응축기로 배출해 주변 공기에 열을 방출하고 다시 액체로 응축되도록 하는 냉동사이클의 심장 역할을 한다. 압축기의 원리인 압축, 응축, 팽창, 증발 과정을 반복하면서 필요한 냉난방공조는 물론 냉동·냉장 등 다양한 용도를 확보할 수 있는 냉동기의 운용에 있어 가장 핵심부품이다. 압축기는 크게 압축방식과 밀폐구조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압축방식에 따라 터보형(Dynamic)과 용적형(Positive Displacement)으로, 밀폐 구조에 따라밀폐형(Hermetic compressor), 반밀폐형(Semi–ermetic compressor), 개방형(Open type) 등으로 나뉜다. 콜드체인용 압축기는 △스크롤 압축기(Scroll Compressor) △스크류 압축기(Screw Compressor) △왕복동식 압축기(Reciprocating Compressor)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스크롤 압축기는 에머슨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압축기로 현재 전 세계 상업 및 주거지역에서 약 1억5,000만개소 이상에 도입됐으며 스크류 압축기는 산업용 냉
GEA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4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낙농 & 프로세싱(Processing), 유제품, 음료, 화학, 식품, 제약 & 헬스케어, 환경, 냉동 & 가열, 마린(Marine) 등의 산업분야에서 기술공정과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RT(Refrigeration Technologies) 사업부의 주력 모델인 GRASSO compressor는 콜드체인 및 냉동공조산업 전반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주력모델 ‘GRASSO 스크류 냉동기’GEA는 1969년 스크류 압축기 개발을 시작으로 냉동기의 역사를 함께 써왔다. 1976년 비대칭 4:6로터 프로파일을 최초로 개발했으며 1989년 5:6로터 프로파일로 발전시켰다. 저부하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infinitely variable Vi’ 컨셉을 확립했으며 현재까지 압축기의 기본 디자인으로 사용되고 있는 GEA의 특허다. GRASSO 스크류 냉동기는 GEA의 주력모델이며 성능, 설치 용이성, 초기투자비, 운용유지비 및 안정성이라는 특화된 장점으로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효율 모터를
지난 1933년 창업주인 매즈 클라우센이 설립한 덴마크 대표기업인 댄포스는 기계, 전기, 전자류 등의 모든 제품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 독점 총판으로 진행하다가 2002년 총판사업을 인수해 법인화를 진행했다. 크게 클라이미트솔루션즈, 드라이브, 파워솔루션즈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있는 댄포스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디지털화 △기후환경변화 △전기전자화 △도시화 △음식안전관련 콜드체인 등 5가지 메가트렌드에 맞춰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AC 드라이브 전문기업 VACON, 전기모터기업 VISEDO, UQM Technologies 및 AXCO, 열교환기 전문기업 SONDEX 등과 합병했으며 올해도 글로벌 유압 선도기업인 EATON Hydraulics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부별 업계 1, 2위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식품의 생산, 푸드프로세스와 관련해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암모니아설비에서 불응축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댄포스는 8개소까지 퍼징이 가능한 Air purge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모니아용 스탑밸브는 밸브구조로
미국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시에 본사를 둔 에머슨은 1890년 설립돼 산업, 상업 및 주거시장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및 엔지니어링기업이다. 난방, 공조, 냉장 및 냉동솔루션 공급기업인 에머슨은 진보된 기술력, 기술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용, 상업용 및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에머슨만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장에서부터 가공, 운송시설, 슈퍼마켓, 레스토랑 및 편의점에 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콜드체인 전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사업은 공정, 하이브리드 및 개별 제조사가 생산을 극대화하고 직원과 환경을 보호하면서 에너지와 운영비용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에머슨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사업은 인간의 편안함과 건강을 보장하고 식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호하며 에너지효율성을 전진시키고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생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Copeland™, ProAct™ Services 및 InSinkErator®는 에머슨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결합된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고객시스템의 성능과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유지보수비용을 포함한 운영
존슨콘트롤즈는 1885년 창립 이래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이끄는 빌딩솔루션 글로벌 리더다. 130년 이상 지속해온 혁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50개 이상의 나라에서 40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빌딩자동제어, 냉난방공조에서부터 소방, 물리보안에 이르는 빌딩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용 냉동기 비즈니스와 관련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요크 제품을, 1990년부터 프릭 제품을, 2006년부터 사브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10월 존슨콘트롤즈가 히타치 어플라이언스와 함께 공조사업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면서부터 ‘히타치 콘덴싱 유니트’를 공급 제품라인업에 추가했다. 올해는 히타치 압축기를 적용한 한국 맞춤형 냉동기 패키지유니트 제품을 출시, 신속한 서비스와 고성능 저단가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보유존슨콘트롤즈에서 제공하는 압축기는 크게 프릭®(Frick®), 사브로®(Sabroe®), 요크®(York®), 히타치(Hitachi) 브랜드로 나뉜다. 슬라이드 스탑을 적용한 프릭 스크류 압축기는 슬라이드 밸브 용량을 1~100%까지 넓은 폭으로 제어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다양
박성제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기계연구본부장은 에너지, 우주, 국방, 초전도분야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용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는 극저온(–50℃ 이하)냉동 및 냉각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과 관련 액체공기(약 –90℃) 에너지저장 및 활용기술과 수소액화(–53℃)기술분야 등도 주요 연구분야 중 하나다. 박성제 본부장 연구팀은 최근 초저온 콜드체인 핵심기술인 ‘스터링냉동기’를 개발했다. 스터링사이클을 이용한 초저온 냉동기술은 기존 증기–압축 냉동기술과 비교해 에너지효율은 2배 이상 높으며 더욱 정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피도 기존대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콤팩트한 설계가 가능하다. 박성제 본부장을 만나 코로나 백신운송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초저온 콜드체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스터링냉동기 개발 배경 및 향후 사업(연구)방향에 대해 들었다. ▎스터링냉동기는 어떤 제품인가바이오제품 유통을 위한 핵심기술인 초저온 냉동고용 스터링냉동기를 개발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에 의한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m–NA 백신(Pfizer, moderna)의 안정적인 보관용 초전도 콜드체인의 필요
2007년 한국계 미국인인 데니엘 윤회장과 이준호 한국대표가 뉴욕에서 함께 설립한 투자사가 벨스타다. 벨스타는 2014년 미국계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전문 사모펀드인 EMP(Emerging Market Partners)를 인수하며 현재의 사명인 EMP벨스타로 변경됐다. 한국에서는 콜드체인과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EMP벨스타가 설립한 한국초저온은 코로나19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백신을 저장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초저온창고로 LNG냉열을 이용해 초저온냉동을 실현하고 있다. 이준호 EMP벨스타를 만나 국내 투자현황 및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초저온 설립배경은2015년 당시 한국시장은 상온창고와 유통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전문화된 창고와 관련된 경쟁력있는 기업은 없었다. 특히 저온물류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저온물류 전문기업인 한국초저온을 설립하고 평택에 한국 최대규모 저온물류센터를 건립했다. 한국 및 아시아의 콜드체인시장은 급격한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아메리콜드나 리니지처럼 선진화된 콜드체인기업은 전무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춘 콜드체인기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LNG냉열을
"저온저장고용 히트펌프 ‘에버그린’은 초절전 고효율 에너지시스템으로 냉난방 및 온수를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폐열활용 동시운전히트펌프를 현실화했습니다. 콜드체인시장 확대와 스마트팜 이슈로 농가용 저온저장고시장은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에버그린 2.0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저온저장고용 히트펌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노아코리아는 2014년 11월 반도체 검사장비시스템 알고리즘 및 신재생에너지연료 및 장비 개발기업으로 설립된 케이알이에서 2017년 사명이 변경된 기업이다. 총 4건의 반도체 관련 특허는 물론 2015년 벤처기업으로 등록됐다. 히트펌프 보일러제조 및 유통을 시작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2019년 냉난방 동시운전 저온저장고용 히트펌프 ‘에버그린’ 개발에 착수해 관련 특허 1건을 출원, 심사 중이다. 2020년 농림식품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대상에 선정된데 이어 9월 농기계등록도 완료했다. 최근 혁신제품(패스트트랙)에 신청하며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생각을 현실로’라는 기업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심현미 노아코리아 대표를 만나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