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8월18일 이차전지용 캔 제조 자회사인 엠케이씨(MKC)를 소규모 합병 계획을 공시했다. 합병계약 체결일은 8월20일이며 합병 뒤 엠케이씨는 소멸하고 동원시스템즈가 모든 지위를 승계한다. 사명은 동원시스템즈로 유지되며 합병 후 대표이사는 현재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인 조점근 대표이사가 맡는다. 합병 비율은 동원시스템즈와 엠케이씨가 각각 1대0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엠케이씨 주식의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오는 11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그룹의 계열사로 무균충전 음료를 비롯해 레토르트 식품, 펫푸드용 포장재부터 연포장, 스틸캔, 종이, 산업용 필름 등 식품·음료·화장품·생활용품·전자 기기를 포함한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1등 종합 포장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부품사업에도 진출하며 첨단소재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에 있는 아산사업장에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 생산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이번 엠케이씨 합병을 통해 이차전지용 캔사업까지 확대하며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소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엠케이씨는 2002년 설립 이후 일
산업용 냉동·냉장장비 전문제조기업 경동산업이 수입에 의존하는 산업용 플레이크형 제빙기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빙기는 1980년대 들어서며 소득이 늘어나면서 업소용 위주로 보급되기 시작해 1990년대 들어서면서 가정용까지 보급이 확대됐다. 규모가 큰 산업용 제빙기는 수산물 냉각 보존용으로 각(Block) 얼음 형태로 오래 전부터 사용돼 왔으며 1990년 이후 사용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얼음들을 만드는 제빙기가 보급되고 있다. 국내 제빙기시장은 수요가 크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경동산업은 수입에 의존하는 제빙기 개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개발한 제빙기의 얼음은 1.5~2.2mm의 얇은 조각(플레이크, Flake) 형태이며 다른 얼음에 비해 표면적이 크고 냉각물의 틈새사이를 잘 채울 수 있어 냉각효과가 크다. 특히 생산물과 혼합이 쉽고 면이 매끈한 게 특징이다. 제빙기 유니트에 제빙에 필요한 모든 펌프와 감속기 등을 탑재해 고객이 제빙에 필요한 냉수만 연결해주면 바로 얼음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설치에 편리성도 추구했다. 또한 저온창고분야의 전문 제조기업에서 응용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경동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가 친환경에너지를 통한 사회환원 활동으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IPA는 최근 현재 인천항 유휴자원을 활용해 총 2.86MW급(4인 가구, 약 955세대 사용량) 태양광발전소 5곳(인천 북항 2곳-나음햇빛발전소, 인천 내항 3곳-국민햇빛발전소)을 운영 중이며 그중 인천 북항 배후단지내 2곳의 전력판매 수익으로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IPA와 인천항 그린뉴딜 파트너십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항만 유휴자원 활용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 가정 및 소아암 환우를 대상으로 핀셋 지원한다. 인천항 그린뉴딜 파트너십은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인천남부교육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이 체결했다. 먼저 국민햇빛발전소 수익금은 국제 구호개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원 우선순위에 따른 인천 거주 저소득 가정 45곳에 각 20만원을 ‘인천e음’ 머니로 지원한다. 또한 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나음햇빛발전소 수익금 2,500만원을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위한 나음 쉼터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8월11일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보안공사(IPS),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와 함께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시기를 2050년으로 밝히는 탄소중립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는 인천항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해 우선 IPA의 역할이 가능한 영역부터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1기는 2030년까지 IPA 자체 탄소중립을, 2기는 2040년까지 항내 하역기능부문을, 3-1기는 2045년까지 항만배후단지를, 3-2기는 2050년까지 해상·육상수송 연계부문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다. 먼저 탄소중립 1기(2021∼2030년) 동안 ‘2030 인천항만공사 자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올해 △인천항 탄소중립 선언 △인천항 탄소중립 자문위원회 구성 △인천항 탄소중립 기반 현황연구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탄소중립 중장기 세부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부터는 지속적인 항만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관리 기반 구축 및 탄소중립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IPA 자체 EV-100 달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업무차량을 전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원 차량으로 사용할
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도입한 첨단 지능형 스캐너 ‘ITS(Intelligent Scanner), 자동 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 등을 곤지암허브터미널에 이어 이천MP허브터미널에 설치하며 구조적 경쟁력과 초격차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택배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0년 9월 택배업계 최초로 소형 택배를 전담으로 분류·중계하는 최첨단 ‘이천MP허브터미널’을 구축해 올해 7월말까지 2억개가 넘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 이천MP허브터미널은 전국에서 모인 소형 택배를 지역별로 분류해주는 역할을 하는 소형 택배 전용 허브터미널이다. 이커머스시장 성장과 함께 계속해서 증가하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시범 가동을 시작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 오는 택배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구축됐으며 대지 면적만 8,592평 규모다. 이천MP허브터미널은 전국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소형 택배 전담 분류기 ‘MP’ 44대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1차로 쇼핑몰(화주사) 물류창고에서 집화돼 각 지역 서브터미널로 모이게 된다. 이중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8월11일 국내 첫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찾아 스마트물류기술이 도입된 물류 현장을 시찰하고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황 차관은 CJ대한통운이 물류 선도기업으로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자동화설비와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와 같은 우수사례가 확산된다면 우리가 물류 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곤지암 허브터미널에 도입된 최첨단 자동 분류기 등을 통해 택배 대분류 작업이 모두 자동화되면 택배 종사자들의 작업강도가 상당부분 경감돼 안전하고 질 좋은 일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차관은 이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강도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며 “생활물류는 이제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서비스라는 사명감을 갖고 물류서비스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방역지침을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이은 폭염으로 물류센터 내 온열질환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설의 적정온도 유지 등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라며 “우수한 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기업으
물류 데이터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윌로그가 법인 전환 2개월 만에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아주IB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월9일 밝혔다. 윌로그는 물류관제가 필요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존 데이터로거의 단점을 보완하고 급변하는 스마트물류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3년간의 연구 끝에 QR기반의 데이터처리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관제에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여 각 산업군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의 담당자는 “윌로그의 기술력은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될 수 있으며 물류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판단했다”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콜드체인 물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현시점에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발빠르게 스마트물류를 리드하는 윌로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윌로그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은 △온도 △습도 △조도 △충격 등의 데이터를 QR코드 형식으로 기록하는 H/W 디바이스와 기록된 데이터를 관제, 분석하는 S/
콜드체인 관리 솔루션 ‘쿨리닉’을 운영하는 (주)프리즈(대표 이승용)는 최근 영상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분석 제상시스템 ADS(AI Defrost system)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DS는 저온저장고(냉동창고)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증발기의 상(얼음) 부착 여부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인공지능으로 증발기의 착상 여부를 확인 분석해 제상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제상시스템이다. 프리즈는 이번 특허를 통해 그동안 저온저장고 시스템에서 낭비되는 전기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냉동산업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온저장고는 식자재, 약품, 화훼, 농수산물 등 온도유지가 필요한 제품보관에 사용되며 전국 150만대 이상이 가동되고 있지만 인구 및 제품 생산량대비 저온저장고 보급률이 충분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냉동고 보급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저온저장고 시스템의 내부의 증발기는 낮은 온도로 인해 수증기가 달라붙어 성에(얼음)를 생성하고 시간이 갈수록 두꺼워진다. 증발기의 성에는 △온도 상승
GS리테일은 8월13일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유한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K’)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의 최종 인수금액은 8,000억원이며 GS리테일은 이 중 30%의 지분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한다. 컨소시엄은 구(舊)주 인수와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DHK의 영업 활동을 즉시 지원하는 한편 GS리테일은 600억원을 부담해 투자금액을 총 3,000억원 규모로 집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의 이번 인수 참여는 △요기요의 높은 시장점유율과 향후 성장성 △온·오프 커머스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 △DHK의 안정적 재무구조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참여를 통한 투자 효율성 확보 등 여러 측면을 검토한 끝에 이뤄졌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요기요 인수 즉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센터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를 통해 퀵커머스시장에서 압도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 THE FRESH, GS더프레시)은 기존에 사용하던 전단 용지를 GR(Good Recycled Product) 인증 친환경 용지인 GR-coat 용지로 변 해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변경 사용되는 GR-coat 용지는 국내·외에서 거둬들인 폐지를 분해해 이물질 제거 후 용지의 잉크 분산 및 제거 과정인 탈묵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용지로 자원 재 활용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라 는 것이 특징이다. GS수퍼마켓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전단지의 생산량은 2000만부에 이른다. 과거에 비하면 줄어드는 추세지만 종이 전단의 향수와 감성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여전 히 알뜰쇼핑의 보고로서 종 이 전단지를 쇼핑에 활용하고 있다. GS수퍼마켓 마케팅팀에 따르면 전단지를 선호하는 고객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50대와 60대의 활용도가 20~30대의 3배 이 상이라고 설명했다. GS 수퍼마켓 마케팅팀은 디지털시대에도 종이 전단지가 여전히 생산되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GS수퍼마켓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의 구매 시점에 주목도를 높이고 필요한 정보만 강하게 어필하는데 효과적인 POP
CJ대한통운이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알고리즘 시스템으로 물류효율 증대는 물론 탄소배출감소 효과까지 동시에 충족하는 녹색물류를 선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 기반 최첨단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있다고 8월5일 밝혔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허브터미널, 서브터미널, 물류센터, 물류거점 등을 오가는 수송차량(대형트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 네트워크와 운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매칭 프로그램이나 사람의 경험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법과 달리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출발지, 도착지, 이동거리, 차량크기, 화물정보, 물동량 등 수송차량과 관련된 정보들을 종합 분석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화물없이 빈 상태로 운행하는 공차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전체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녹색물류 실천이 가능해졌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고정·임시 차량 수에 대한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해져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