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소비업체인 편의점, 마트, 슈퍼 등이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유통・프랜차이즈 및 관련 협・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통·프랜차이즈 대표기업인 △BGF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코리아세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시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CJ CGV △파리크라상 △하나은행(금융권) 등 14개 기업이, 협·단체에서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슈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민단체로는 △에너지시민연대 △소비자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새마을운동중앙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6개 기관이, 유관기관으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사회적 협약식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 제과점, 영화관, 은행 등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기업들이 중심이
편의점이 자원 선순환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환경테크 스타트업 ‘오이스터 에이블’과 손잡고 6월27일부터 AIoT(AI: 인공지능+IoT: 사물인터넷) 기술이 탑재된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시범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투명 페트병 수거함’은 연동 모바일 앱 ‘오늘의 분리수거’를 설치한 후 QR코드를 부여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부여받은 QR코드를 ‘투명 페트병 수거함’의 바코드 스캐너에 갖다 대 1차 인증하고 상품 바코드를 읽혀 2차 인증한 후 투입구에 투명 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이 아닐 경우 2차 인증 시 기기가 스스로 인식해 투입구를 막는다. 탑재된 센서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의 무게와 양을 탐지하고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전송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은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통해 1건당 10포인트의 보상을 제공받는다. 이 포인트를 활용해 앱 내에서 식음료,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음료 등은 100포인트, 피자 한 판, 업사이클링 티셔츠의 경우 2,000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자원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포인트를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6월24일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조4,000억원이다. 이번 이베이 인수는 신세계그룹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관계자는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올 초 신년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을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베이는 외형면에서도 인수 완료 즉시 그룹 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이뤄져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확고한 국내 1위 유통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이베이를 인수하면 이마트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미래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는 다가올 미래를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연구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1월 초저온 냉동고 개발을 완료하고 ‘메디박스(MEDIBOX)’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친 위니아딤채는 계열사인 대유플러스가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인증 완료 후 최종 절차인 식약처 품목인증까지 마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모든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국내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6월23일 밝혔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최초 백신 보관용 냉동고로 개발된 제품이지만 국내 의료기기 등급분류기준에 백신 냉동고의 분류기준이 없어 혈액 냉동고로 등록됐다. 현재는 ‘혈액 또는 약품을 냉동 보관하거나 약품을 냉장보관 시 사용하는 혈액 냉동고로 식약처 품목 인증이 완료됐으며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를 공동 개발한 계열사 대유플러스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위니아딤채는 먼저 이번 품목인증을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을 등록하고 보건소, 국공립병원 등의 공공 수요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병원, 제약회사 등으로 다양하게 판
GS리테일은 6월22일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의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앱 ‘우딜-주문하기(이하 우딜앱)’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GS25 상품을 배달 주문할 때 ‘요기요’앱이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가능했으나 이번에 GS리테일이 자체 배달 주문 전용앱을 선보이는 것이다. 고객은 우딜앱의 GS25 메뉴와 ‘우동(우리동네)마트’ 메뉴를 통해 배달 주문할 수 있다. GS25의 주문 가능 상품은 1,100여종이며 우동마트의 상품은 3,500여종이다. 우동마트 상품들은 신선·조리·가공 식품 등 GS수퍼마켓의 상품을 1~2인 가족이 배달을 받아 즐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GS리테일은 우동마트라는 네이밍을 통해 퀵커머스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친근함을 제공하고 향후 배달 주문 서비스 범위도 GS수퍼마켓 외 제3의 업체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딜 외 ‘우친-배달하기앱(이하 우친앱)’도 별도로 운영된다. 우친앱은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는 일반인 도보 배달자 전용 앱이다. 고객이 우딜앱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하면 친환경 도보 배달자들이 우친앱을 통해 콜을 잡고 주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하게 된다. 우친앱을 통해 일반인 도보
LG전자(www.lge.co.kr)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디자인과 기능을 겸비한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LG전자는 최근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상단 도어 양쪽에 있는 더블매직스페이스를 갖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우측 상단 도어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 별도 기능없이 오브제컬렉션의 조화로운 색상과 소재만 적용한 일반 도어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고객은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의 유무와 개수에 따라 총 8가지 조합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사용패턴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해당 도어 전면을 노크하면 냉장실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얼음정수기를 선택한 경우 도어의 디스펜서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하단 냉동칸에서 호텔 라운지나 대형 바 등에서 쓰이는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를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수납을 위한 매직스페이스를 한쪽 또는 양쪽 상단 도어에 적용할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곤지암에 이어 군포와 용인에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며 AI 물류실험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새롭게 오픈되는 풀필먼트센터를 중심으로 ‘클로바 포캐스트’를 이용해 수요 예측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스마트 물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새로운 물류실험은 대규모 물량을 가진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향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클로바 포캐스트, 인력 배치·운영 효율성 높여 클로바 포캐스트(CLOVA Forecast)는 네이버의 쇼핑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물류 수요 예측 인공지능(AI) 모델이다. 네이버 쇼핑 주문량을 하루 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주문 예측치에 맞춰 물류센터에 적정 인력을 미리 수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과도한 인력 수급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인 풀필먼트센터 운영이 가능해진다. ‘클로바 포캐스트’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NeurlPS 2020 Workshop’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네이버와 CJ대한통
쿠팡이 올해 국내 물류센터 신규 투자로 발표한 누적 투자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용창출 효과는 직접고용 약 9,500여명이며 신규 물류센터 전체 면적은 축구장 100개 규모가 될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 6월17일 총 2,200억원을 투자해 17만m² 규모의 물류센터를 부산 강서구에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부산광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 물류센터 투자 협약은 3월 전라북도, 4월 경상남도, 5월 충청북도에 이어 올 들어 4번째로 발표된 쿠팡의 국내 투자 계획이다. 그간 발표한 누적 투자금액은 1조200억원 이상이며 직접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9,500여명에 달한다. 물류센터 건물들의 연면적을 합치면 70만m²를 넘어선다. 7,000m² 넓이 축구장 100개와 맞먹는 규모다. 부산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3,000개 이상의 직접고용 효과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지난해 국내 민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신규 일자리(국민연금 가입자수 기준)를 창출했으며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고용 격차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2024년 준공 예정인 부산 물류센터를 상품 관리, 배송
쿠팡이 부산에 2,2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물류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물류허브도시 부산시와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6월17일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쿠팡은 전자상거래와 물류서비스를 완전히 통합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낮은 가격, 최상의 선택, 빠른 배송’ 사업모델들을 속속 선보여왔다. 특히 신선식품을 포함한 수백만개의 상품을 단 몇 시간 내 배송하는 혁신을 실현했으며 지난 3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쿠팡은 2024년 6월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부지면적 5만7,000m² 규모에 남부권 거점 스마트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00억원을 투자하고 2025년까지
CJ대한통운이 영문·중문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글로벌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화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글로벌 이해관계자를 위해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9~2020’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9~2020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년간 ESG경영 추진 성과를 담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경영 △핵심 경쟁력에 대한 활동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CJ대한통운 해외법인의 ESG경영 성과도 함께 수록했다. CJ대한통운은 핵심 이슈 중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3월과 4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유니폼과 파렛트를물류 현장에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녹색물류 실현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 5
쿠팡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이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쿠팡은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1년새 평균 121%가량 성장했다고 6월14일 밝혔다. 쿠팡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서울, 경북, 대구, 경남, 충북, 충남, 광주)에 소재한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판로확대와 광고 및 판촉활동을 지원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했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쿠팡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중소상공인의 상품에 대한 광고비, 판촉비 등 마케팅비용을 지원하고 쿠팡의 전국 판매망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전국적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쿠팡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의 결과는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 중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이 캠페인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쿠팡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1% 성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중소상공인 매출성장세 69%를 2배 가까이 뛰어넘은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확산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은 경북지역의 경우 상품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