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더 나은 물류로 더 나은 미래사회에 기여(Better Future with Better Logistics)’를 ESG경영 기조로 삼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두고 이사회 중심 ESG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E)영역에선 녹색물류체계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사회활동(S)영역에선 한진의 물류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배구조(G)영역은 준법경영시스템의 지속발전을 통해 경영 투명성 및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2024 한진 ESG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이 올해 선정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총 9개의 핵심이슈에서 상위 4개 이슈는 △사업장안전 및 종사자 건강관리 △기후변화 대응노력 △지속가능 경제적 가치창출 △고객 정보보호 강화로 나타났다. 핵심이슈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중대성평가를 통해 도출했다. 2050년 친환경차량 100% 전환 목표한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분야인 차량·장비부문에 집중해 친환경전환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한진의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은 2050년 N
CJ대한통운은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달한다(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ESG경영 슬로건에 따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와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ESG경영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ESG경영 실행을 위해 ESG경영협의체·경영지원실(ESG 담당)·실무협의체를 산하에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매년 중대성평가를 통해 6개의 ESG경영 주요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EU 기업지속가능성 보고표준(ESRS) 에서 권장하는 이중중대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의 평가방법에 따른다. 이 과정을 통해 CJ대한통운의 ‘2023 중대이슈’는 총 6개가 선정됐다. 환경·사회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 노동관행 △폐기물 관리 등이 선정됐으며 재무적 관점에서는 △인재경영 △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이 이슈로 꼽혔다. 친환경·상생·신성장, 지속가능경영 핵심CJ대한통운 ESG경영전략 3대 추진방향은 친환경물류·상생생태계 조성·신성 장동력 확보다. 3대 추진방향을 토대로 7 개 전략테마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물류차량 운행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 산출은 물류기업이 ESG경영 운영 시 어려움을 겪는 영역 중 하나다. 오일렉스는 이 점을 파악해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오일렉스는 차량주유비 데이터를 활용해 각 물류기업의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일렉스는 지난 4월4일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물류ESG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육로를 활용하는 물류기업들에게 이퓨얼솔루션 3개월 무료 POC 기간 및 할인혜택을 공급하며 ESG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협약을 기반으로 오일렉스는 물류 기업 ESG경영을 위한 인사이트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강덕호·김은우 오일렉스 공동대표는 국제적인 기후협약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적인 ESG경영 환경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물류업계에 전달하고 있다. 차량운행 시 탄소배출 산정에서 시작해 현재는 물류센터 운영 및 물동량에 따른 탄소배출 산정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오일렉스는 어떤 기업인가오일렉스는 2022년 9월15일 설립된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물류차량의 배출가스관리·추적을 자동화하는 클라우드기반 플랫폼인 이퓨얼(EFUEL)솔루션을 개발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공식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는 2023년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ESG경영 가이드라인 구축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2023년 4월 24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뤄졌다. 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 물류기업 중 특히 중소·중견물류기업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글로벌시장의 국제물류주선업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에좀 더 집중해 현황을 파악하고 가이드라인 구축을 연구했다. 최나영환 부연구위원을 만나 중소·중견물류업계의 ESG경영 인식현황 및 제안된 물류ESG경영 가이드 라인에 대해 들어봤다. ▎ ‘ESG경영 가이드라인구축’ 연구결과는이번 연구는 국내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ESG경영 대응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물류산업 전반의 ESG경영 글로벌트렌드를 파악하며 이에 대한 중소·중견 물류기업 들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수준 및 대응현황도 함께 조사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중소·중견 국제물류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ESG경영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초적 단계의 ESG경영 가이드라인 제시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안했다. 연구에선 설문조사를 통해 중소·중견 물류업계의 ESG경영 인식 및 대응수준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ESG경영인지는 매출액과 종사자가 많을수록 ‘인지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물류정책기본법에 의거해 국토교통부 장관 설립인가로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한국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물류 선진화 등이 설립목적이다. 최근 협회는 물류 ESG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상물류와 해상물류분야 ESG전문기업과 3자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은 육상 및 해상 수출‧입과 연계된 탄소배출량 측정과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 관련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SG경영 대응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물류기업 ESG경영 인식 확산에 힘을 실었다. 국제적 기후협약 등에 따라 국내에서도 ESG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됐다. 물류산업은 화주사 경영환경 변화를 즉각적으로 맞닥뜨리는 분야로 물류기업에게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한국 물류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통합물류협회의 조무영 상근부회장을 만나 국내 ESG경영 현황을 확인해봤다. ▎물류 ESG경영 지원 기조는통합물류협회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물류관련 현황조사‧연구·진단 △정책 제안 △정부업무 대행 △물류전문인력 양성·보급 △물류혁신 활동 등을 하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고유사업인 기본과제로 ‘물류산업 ESG실태분석과 대응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나준호 부연구위원이 총괄책임을 맡았으며 서상범 선임연구위원, 김도현 전문연구원, 권순균 연구원이 참여한다. 2024년 1월1일 시작돼 10월31일 종료되는 과제다. 이번 연구는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보편타당한 가치로 발전하고 있는 ESG를 물류산업 관점으로 주목했다. 현재 연구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사항 △우리나라 물류 산업 ESG경영 실태분석 △ESG 추진요인△ESG 각 항목 중요도 분석 △정책 추진 요인 분석 등이 진행 중이다. 나준호 부연구위원을 만나 물류산업 ESG실태에 대해 들었다. ▎‘물류산업의 ESG실태분석과 대응정책’ 연구목적은현재 ESG경영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돼 이에 따른 투자자·소비자·정부 등 모든 사회구성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에서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과 성장의 핵심요소가 됐다. 또한 국제사회의 ESG관련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ESG 각 분야에 대한 규제및 공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연구목적은 총 3가지로 설정됐다. 첫 번째로 기업의 사업범위와
2019년 UN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당시 16세였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세계정상들에게 “여러분은 헛된 말들로 내 꿈과 어린 시절을 훔쳐갔다”라며 “생태계 전체가 붕괴되고 있으며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다”고 질타했다. 그의 연설은 “모든 미래세대의 눈이 여러분에게 향해있다”라며 “여러분이 우리를 실망시키는 쪽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여러분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됐다. 현재로부터 5년 전에 10대의 청소년 환경운동가는 이미 지구멸망을 얘기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를 의미한다. 국내에 ESG경영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경영기조가 등장했다는 인식만 있었을 뿐 기업들의 뚜렷한 대응은 없었다. 이후 2020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단어로 대중들에게도 인식되기 시작했다. 2024년 현재 ESG경영이 기업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닥쳐오는 기후위기 속 전 세계는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하며 지속가능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한진은 10월11일 2024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동기 337억원대비 16.3% 상승했다. 올해 한진의 1~3분기 누계매출액은 2조2,111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588억원보다 7.4% 증가했으며 누계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한진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사업확장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의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개선 등의 영향을 받았다. 물류사업은 부산·인천·평택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지속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물량증가와 함께 항공·해상 운임상승 및 포워딩물량의 전반적인 증가로 인한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분석된다. 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모로코·헝가리 등지에 거점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11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이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 과정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보장하며 인권침해를 예방·구제하는 것을 말한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이러한 인권경영을 기반으로 인권존중문화 성숙도와 인권경영시스템 적합도를 평가하는 공인인증제도다. 이번 인증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경영 강화 일환이다. 사람중심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한 인권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더욱 공고히 하기위한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22년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며 인권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인식 설문조사 시행 △인권경영 교육 △고충처리프로세스 정비 등을 정비했으며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자 현재 11개 프로그램에 이르는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인권경영체계 고도화와 정착을 위해 △인권영향평가 대상 및 기준 재정비 △인권침해 예방 및 모니터링 강화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인권영향평가 확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글
CJ대한통운이 영세소상공인 물류지원을 통해 상생·친환경 경영확산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0월10일 소상공인연합회 및 사랑의 열매와 함께 30개 영세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물류 역량강화 프로그램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딜리버리플러스는 판매량이 적거나 사업초기인 영세 소상공인에게 물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며 택배비와 친환경포장재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렸다. CJ대한통운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심사와 추천을 통해 30개 업체를 선정해 10월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친환경 물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온라인 유통구조의 이해 △최신물류 및 친환경소비 트렌드 △패키징 및 재활용 관련 법적규제 △물류비 절감 컨설팅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소상공인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친환경물류와 물류효율화 내용이 중심을 이뤄 관심이 높았다. CJ대한통운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 택배비와 친환경포장재를 지원해 물류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포장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는 원터치박스와 재활용 가능한 종이완충재 및 테이프 등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의
로지스올(LOGISALL)그룹 계열사 한국풀운영(KPO)이 근태관리솔루션을 도입해 인력운영 유연성을 극대화해 나간다. KPO는 10월11일 물류센터 인력관리를 효율화하는 근태관리시스템 ‘TAM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TAMS는 물류사업장 내 근로자들의 근태를 효율적이며 편리하게 관리하도록 설계된 근태관리솔루션이다. 직원의 근무기록, 근무스케줄, 근무패턴, 급여정산 등을 지원해 인력운영 및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TAMS는 그룹 내 IT계열사 로지스올시스템즈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개발과정에서 KPO가 쌓아온 물류인력 운영노하우 및 필요한 기능에 대한 의견을 세부적으로 반영해 물류사업장 인력관리에 특화시켰다. 주요기능은 관리자모드와 근무자모드로 나뉜다. 관리자기능에서는 사업장별 근무타입 관리·근무자별 스케쥴 등록 및 조정 등이 가능하다. 작업자들의 근무스케줄을 고려하는 동시에 물동량 추세에 따라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물류센터에서 단기인력 운영이 잦은 특성을 반영해 ‘단기직 스케쥴관리’기능을 별도 메뉴로 분리해 접근성을 높였다. 근무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물류센터를 설정한 뒤 모바일기기의 GPS위치를 기준으로 출·퇴근기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