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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테크, 친환경 흡착식 냉동기술⋯ 스마트팜 에너지 혁신

저온 온수활용 흡착식냉동기, 전력사용량 대폭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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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테크는 열구동 냉동기 전문 제조사로 △냉동공조시스템 △기계식 주차시스템 △승강장 안전문 등을 사업분야로 보유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기반 스마트팜 냉난방시스템’ 과제에 참여중으로 실증지에 ‘흡착식 냉방기’를 공급하며 연구과제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열구동 냉동기기술을 상용화한 첨단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삼중테크는 삼성중공업에서 분사 후 일본 히타치(HITACHI)와의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오랜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순수 국내 기술력을 통해 성장해왔다. 프레온계 냉매 대신 H₂O(물)를 사용하는 친환경 냉동기를 개발·생산하며 전기사용량과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유일 맞춤제작솔루션·유지보수 강점

삼중테크의 주력제품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스팀, 배기가스, 온수 등 다양한 배열을 열원으로 활용한 열구동 냉동기, 그리고 지역난방 온수 및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흡수식·흡착식 냉동기다. 


국내 유일 맞춤제작 가능 기업으로 설비와 시공까지 일괄 대응하며 현장맞춤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70℃ 이하의 저온온수를 활용하는 흡착식냉동기는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이나 산업공정에서 버려지는 저온 온수를 원료로 해 8℃ 내외의 냉수를 생산한다. 전기식에어컨대비 1/20 수준의 전력 사용, 1/4 수준의 CO₂ 배출량을 실현하면서도 유지보수가 간단하고 소음·진동이 적은 강점이 있다.




전주시 농촌진흥청 실증 온실의 ‘온실 3중 열병합발전시스템’에 적용된 삼중테크 흡착식냉동기는 연료전지의 배열가스를 온수로 열교환한 후 냉방용 냉수를 생산해 스마트팜 등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 중요한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빠른 부하대응력과 신속한 냉방이 가능해 디지털농업 환경 유지에 적합하다. 실제 실증온실에서는 토마토 재배 시 기존 온실보다 겨울철 에너지운영비를 36% 절감하며 연간 CO₂ 배출량도 58%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5RT~30RT 모델의 CoP(성능계수)는 0.5 수준이며 4세대 지역냉방, 연료전지, 소각로, 태양열, 산업폐열 등 다양한 열원에 적용 가능하다. 대표적인 적용사례로는 서울에너지공사 ‘마곡 스마트에너지 시티’, 부산 섬유공장 등이 있다.


우성민 삼중테크 이사는 “환경·에너지 이슈가 중요한 현 시점에서 삼중테크의 기술은 버려지는 배열온수의 냉방 에너지화,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 하절기 전력피크 대응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삼중테크는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미활용 열에너지시장 창출, 탄소중립 실현 등을 목표로 원천·양산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