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 기술기업 프리즈(Freeze Inc., 대표 이승용)가 운영하는 스마트 냉동설비브랜드 ‘쿨리닉(Coolinic)’이 산업용냉각기(칠러)의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원격으로 자동운전할 수 있는 ‘스마트냉각기’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쿨리닉 스마트냉각기는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인 냉각시스템의 관리방식을 디지털로 전환(DX)한 제품이다. 기존 산업용냉각기는 공정스케줄에 맞춰 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자가 수동으로 켜고 끄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일부 하이엔드급 냉각기에 스케줄 제어기능이 탑재돼 있었으나 이마저도 기기의 물리버튼을 직접 조작해 설정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낮았다. 쿨리닉 스마트냉각기는 이러한 현장의 불편함을 원천기술을 통해 해결했다. 관리자는 PC나 스마트폰의 쿨리닉솔루션 화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냉각기 스케줄을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요일별, 시간대별 맞춤형 자동운전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공회전을 방지하고 에너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스케줄 자동운전 외에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관리자는 현장에 상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프랑스 대형유통채널 까르푸(Carrefour)에서 ‘K-냉동식품’을 주제로 한국형 편의점 팝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판촉전은 농식품부와 aT가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NEXT K-푸드’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판촉으로 NEXT K-푸드 프로젝트 선정기업인 지엠에프(GMF), 루에랑(Lou et Lang)과 함께 파리 남부 마시(Massy) 소재 까르푸 매장에서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산 냉동식품을 선보이게 됐다. 행사장에서는 까르푸 매장입구에 한국 편의점에서 착안한 공간을 조성하고 냉동 쇼케이스와 진열대를 배치했다. 냉동만두·닭강정·핫도그·비건 아이스크림·호떡 등 현지 SNS에서 인기 있는 한국산 냉동식품을 시식·판매해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한식 간편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판촉을 개시한 지난 7월28일에는 △K-팝 라이브공연 △매장투어 △네트워킹행사 등을 진행했다. 까르푸 본사 관계자들과 주프랑스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 파트너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행사에 대한 현지 유통업계와 문화계의 관심을 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7월29일 경기도 시흥시 수도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에너지에코솔루션과 ‘사용후 배터리 안전 운송·보관 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 중인 ‘초저온 동결 기술’을 사용후 배터리 운송·보관 현장에 적용해 화재·폭발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순환이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배터리는 고온·충격 등에 약하고 화재발생 시 진압이 어려워 운송·보관과정의 안전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외관이 손상되거나 침수된 배터리의 경우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초저온 동결 기술’은 사용후 배터리를 -100℃ 이하로 냉각해 전류흐름과 내부 화학반응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외관상태나 잔존가치와 관계없이 화재·폭발 위험을 낮춰 운송·보관단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북 정읍에 위치한 호남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초저온 냉열 컨테이너 등 실증설비를 구축하고 오는 2028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
‘제9회 ICSE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Saving Energy in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 2026’가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200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첫발을 뗀 ICSERA는 아시아 주요국을 오가며 9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냉난방공조전시회인 HARFKO 2026과 동시 개최된다. 송찬호 ICSERA 2026 조직위원장(대한설비공학회 콜드체인부문위원장)을 만나 학술대회 의의와 프로그램 구성, 한국 냉동공조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들었다. ❙ ICSERA는 어떤 행사인가냉동·공조·히트펌프 및 관련 열에너지시스템의 에너지절감과 기술발전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다. 200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압축기 △냉동시스템 △공조시스템 △열교환기 △히트펌프 △신냉매 및 자연냉매 △열·물질전달 △에너지절약 △재생에너지 활용 등 냉동공조분야의 핵심기술을 폭넓게 다룬다. 단순히 연구결과를 발표하는데
“25년 전만 해도 자연냉매는 소수의 신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유럽에서만 10만개 이상의 매장, 수백만대의 히트펌프와 캐비닛이 이를 증명합니다. 앞으로 25년은 모든 사람, 모든 곳, 모든 응용분야에서 자연냉매 전환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 산업은 이 이야기에 동참하는 것을 넘어 함께 써나갈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냉매는 가장 늦게 주목받았지만 가장 시급하게 전환이 요구되는 물질이다. 냉동·냉장·공조설비에 쓰이는 냉매는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핵심 규제대상이다. 기존에 널리 쓰여온 HFC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수천배에 달해 키갈리개정서에 따라 각국에서 단계적 감축이 진행 중이다. HFC의 대안으로 보급돼온 HFO계열 냉매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분해산물인 TFA(트리플루오로아세트산)가 PFAS(과불화화합물)계열 물질로 분류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규제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CO₂(R744)·암모니아(R717)·프로판(R290) 등 ‘자연냉매’는 GWP가 1 이하로 낮고 대기 중 잔류·분해 문제가 없어 HFC·HFO를 대체할 친환경냉매로 주목받고
전 세계 냉매관리정책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 회수, 재활용, 복원, 재사용, 저감까지 이어지는 순환관리체계로의 전환이다. 냉매를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자원으로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키갈리개정서에 따라 2024년부터 HFCs(수소불화탄소) 소비량을 동결했고 2045년까지 80%를 단계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통해 냉매부문 배출량을 2035년 전망치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규제 강화 속도에 비해 정작 냉매를 회수하고 처리하는 인프라는 아직 제자리걸음이었다. 20RT 미만 중소형설비는 법정관리 사각지대에 남아 회수 실적 자체가 통계에 잡히지 않았고 회수이력관리도 수기기록 후 사후 입력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지연 및 오류가 구조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회수 따로, 재생 따로 돌아가던 냉매관리체계를 ‘전주기관리’로 묶어내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부터 ‘국제협약 대응형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냉매 전주기관리체계를 위한 두 개의 R&D가 닻을 올렸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
냉매는 오랫동안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국내 관리체계는 대형기기 중심의 누출관리에 머물러 제조·수입부터 판매, 사용, 폐기로 이어지는 전주기를 촘촘히 다루지 못했다. 정부는 이 사각지대를 걷어내기 위해 올해 냉매관리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ICT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냉매 회수·재활용기기 개발’,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의 재생·분리·파괴 통합실증 기술 개발’ 등 냉매 전주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R&D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냉매 전주기관리체계 R&D를 주관하는 한상우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사무관을 만나 정책 추진배경과 국내 냉매관리 목표를 들었다. ❙ 국내 NDC 달성에서 냉매감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기준 냉매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3,500만톤CO₂eq로, 전체 국가 배출량의 약 5.4%를 차지하는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이다. 특히 HFCs냉매는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높고 한번 충전되면 장기간에 걸쳐 누출되는 특성이 있어 별도의 적극적인 대책이 없다면 2035년 배출량이 6,200만톤CO₂eq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통해 냉매부문
냉매회수는 전주기관리의 첫 관문이다. 아무리 저GWP 물질전환과 재생·파괴 기술이 발전해도 현장에서 냉매 자체를 확보하지 못하면 품질검사도 재생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동안 회수단계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영역이었다. 올해 4월 착수한 ‘ICT(정보통신기술)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냉매회수·재활용기기 개발’ 과제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용량별 회수기와 정제기술, 계측장치, RIMS(냉매정보관리전산망) 연동 소프트웨어, 성능인증기준과 관리제도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장재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탄소중립·환경사업본부장을 만나 과제 추진배경과 연구내용, 향후 계획을 들었다. ❙ KTC 탄소중립·환경사업본부를 소개한다면 탄소중립·환경사업본부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NDC, 탄소중립정책·제도, 연구개발, 시험·분석, 인증·검증, 산업현장 적용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전문조직이다. 냉매분야에서는 국가 HFCs배출량 산정과 감축모형 개발, 냉매 전주기관리체계 시범사업, 고효율 냉매회수기술 개발, 재생냉매 품질평가를 연계 추진하고 있다. 회수·재생냉매의 조성, 수분, 고비점 잔류물, 비응축성가스 등을 고정밀 분석하는 가스시험실도 구
키넷(KeyNet)은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둔 친환경 기후테크 및 고압가스·냉매 관리 전문 엔지니어링기업이다. 폐냉매 고효율 회수 및 고순도 정제기술, 고압가스용기 설계·제작·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하드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ICT 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냉매 회수·재활용 기기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키넷은 이번 과제에서 냉매회수 핵심인 하드웨어 개발과 전처리 정제기술을 총괄한다. 소형부터 대형공조설비까지 대응하는 4개 등급 이동식회수기의 기계적 설계와 제작을 맡아 회수과정에서 유입되는 수분·오일 등 불순물을 현장에서 즉시 걸러내는 정제모듈을 개발한다. 2026년부터 냉매회수 의무대상설비가 20RT에서 10RT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전국 1,500개 이상의 중소형사업장이 새롭게 관리대상에 편입된 만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회수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현장맞춤형 고속회수·전처리 정제 완성도 집중키넷은 1차연도에 4개 등급 이동식 고효율·고속냉매회수기의 기본 메커니즘을 설계하며 현장맞춤형 전처리 정제모듈 시제품을 제작한다. 2차연도에는 회수 속도와 회수율을 극대화하는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은 냉동·냉장·공조분야 시험·인증, 표준개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비영리 전문기관이다. 국내·외 HVAC설비 시험기준에 따른 성능평가와 기준 재·개정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친환경냉매 전환과 탄소중립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AHRI 740, KS I 3004 등 냉매회수기 및 냉매 관련 기준개정과 확산에 기여해 온 전문성을 인정받아 ‘ICT 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냉매 회수·재활용 기기 개발’ 과제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K-HVAC은 이번 과제에서 회수기 성능평가 및 시험방법검증을 담당한다. 회수율·회수속도·품질유지 성능에 대한 시험 프로토콜을 확립하며 성능인증기준을 도출한다. 표준연계기술을 개발해 개발 기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이다. 신뢰성 있는 성능평가·인증체계 구축 중점K-HVAC은 1차연도에 시험평가항목과 기준을 마련하며 2차연도에는 개발된 시제품의 성능을 검증해 평가기준을 보완한다. 3차년도에는 최종 성능인증기준과 KS·단체표준(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성능평가와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회수율과 회수속도뿐만 아니라 ICT기반 데이터 신뢰성까
비에스에코앤모어(BS Eco&More)는 냉매를 비롯한 불소계가스의 회수, 정제·재생, 품질관리, 분해·파괴와 관련 장비의 설계·제작을 함께 수행하는 환경기술기업이다. 2024년 2월 범석엔지니어링 환경사업부가 인적분할해 출범했으며 냉매사업 기술과 현장경험은 2003년부터 축적해왔다. 2004년 냉매회수·재생장비 개발을 시작으로 발전소와 플랜트, 산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300기 이상의 관련 장비를 공급했다. 현재 화성 제1공장과 시흥 제2공장, BSE 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냉매회수기와 회수·재생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현장에서 회수된 폐냉매는 품질을 확인한 뒤 재생가능한 냉매는 고순도 재생냉매로 생산하며 재생이 어려운 냉매는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방식으로 분해·처리한다. 이를 위해 냉매회수업, 폐가스류 처리업, 폐기물 종합재활용업과 중간처분업, 고압가스 일반제조업 등 냉매전주기 업무에 필요한 허가체계를 갖췄다. 일본·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냉매회수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는 재생냉매를 공급한 경험도 있다. 회수현장과 재생·파괴 후단 공정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회수부터 재생·파괴까지 전 과정 연계 실증비에스에코앤모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