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기술 선도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가 태국에 로봇공장을 개소하면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고객 공략에 나선다. 오토스토어는 6월17일 태국 라용(Rayong)에 자사의 두 번째 로봇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태국공장 설립은 오토스토어의 글로벌 확장전략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공장 개소를 통해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에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AS(자동 보관‧회수시스템)와 RS(물류 창고 자동화 설비)도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태국은 △인력 가용성 △항구 및 공항과의 근접성 △낮은 인건비 △자동화 기업지원 정부인센티브 등 이상적인 위치 및 조건을 갖춘 적격지다. 이번 태국공장 개소를 통해 오토스토어는 생산능력 확대와 동시에 공급망 다양화를 통해 제조부터 설치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을 기존 34주에서 20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미 오토스토어는 늘어난 고객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4개월 동안 로봇 생산물량을 세 배 확대한 바있다. 향후 필요시 24개월내 10배로 생산확대가 가능한 구조도 마련해뒀다. 오토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한 자동화 풀필먼트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 및
그린어스는 택배용, 의료용, 특수목적용 친환경 냉매제 개발, 제조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소재로 생산해 사용 후 주방 하수구 등 흐르는 물과 함께 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그린어스는 친환경 냉매제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냉매제는 크게 축냉재와 보냉재로 구분된다. 보냉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아이스팩을 통칭하며 축냉재는 드라이아이스와 PCM(Phase Change Material)이다. 제품 성격에 따라 냉장제품에는 아이스팩을 사용하며 냉동제품에는 PCM을 사용한다. 그린어스는 자체 개발기술력을 통해 친환경 PCM과 친환경 젤 타입의 아이스 팩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10년 이상 냉매재를 개발, 생산, 판매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인들이 모인 시너지의 결과물이다. 축냉제 중 하나인 드라이아이스는 탄산가스를 이용해 만들어져 대기오염의 주요 요소가 된다. 또한 드라이아이스는 폭발·질식·동상의 위험성을 갖고있으며 별도로 관리한다고 해도 드라이아이스는 12시간 이내에 모두 기화돼 관리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냉매다. 그린어스가 개발한 친환경 PCM은 이러한 드라이아이스를 대체하며 자연친화적으로 생산돼 환경오염을 극소화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방 하수구
리테일테크기업 컬리는 상황별 체계적인 가이드를 통해 콜드체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체개발 종이박스·퍼플박스 등으로 친환경 패키징에 힘을 쏟고 있다. 컬리 물류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온 △냉장(-4~-5℃) △냉동(-18℃) 등 3개 온도대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상품보관과 분류 및 포장에서도 최적온도대를 유지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포장단계에서 컬리는 계절·상품별로 포장기준을 세워 차별성을 높였다. 여름에는 해동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온도를 기준으로 냉매수량·증량가이드를 지정했으며 겨울에는 냉해를 방지하는 포장 법을 적용한다. 냉장냉매는 아이스팩, 냉동냉매는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한다. 포장 시 사용되는 냉매기준도 있다. 주문 다음날 바로 배송하는 물류운영 특성상 주문처리 시간대별로 냉매수량을 구분해 투입한다. 해동이 잘되는 상품은 냉매와 추가부자재를 이용해 해동이슈를 차단 한다. 업계 최초 재사용포장재 도입컬리는 종이박스를 사용해 배송한다. 다만 배송특수성에 따라 포장재가 달라지기도 한다. 택배배송은 신선식품에 한해 스티로폼 박스로 대체되기도 한다. 새벽배송 상품은 배송완료 시인 오전 7시까지 온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포장한다. 2019
SSG닷컴은 상품입고부터 고객 집 앞에 상품이 도착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상온에 상품을 노출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콜드체인 유통의 차별성을 추구하며 재사용보냉 백과 종이백을 사용해 친환경패키징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냉장·냉동 상품 배송 전과정의 환경을 거대한 냉장고처럼 10℃ 이하의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고 있다. 상품입출고가 이뤄지는 1층 작업공간은 계절에 상관없이 365일 10℃로 운영하며 상품피킹공간인 3층 WET(습기화물)작업장은 8℃로 유지한다. 상품의 물류센터 내부이동 시에도 보냉재가 들어간 아이스 박스를 사용해 온도유지에 신경쓰고 있다. 배송차량 역시 냉장·냉동기능을 갖춘 차량을 이용해 상품신선도를 유지한다. 포장재는 새벽배송과 당일 시간대 지정배송인 쓱배송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 새벽배송에선 다회용 보냉가방인 알비 백(I’ll be bag)을 사용한다. 알비백은 최대 9시간까지 적정온도를 유지해 상품 변질 가능성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쓱배송에선 재생원료를 활용해 만든 부재용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새벽배송 및 쓱배송에서 배송하는 모든 냉장·냉동상품은 아이스팩과 드라이 아이스 등 보냉제를 동봉하고 있으며 하절기에는 보냉제를 추가
쿠팡은 신선식품 산지에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콜드체인 유통의 차별성을 추구하며 패키징팀을 별도로 운영해 친환경 패키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쿠팡은 오전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로켓배송서비스를 선도 해왔다. 이중 로켓프레시서비스는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오전에 주문된 신선식품을 당일 18시까지 배송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다. 쿠팡은 로켓프레시서비스에서 손님에게 도착하기 전 가장 쉽게 짓무를 수 있는 딸기나 수박과 같은 과일상품을 최적 상태로 배송하고자 산지직송 물류시스템 ‘모바일플렉스’를 구축했다. 모바일플렉스는 미니물류센터 개념으로 신선식품이 입고되는 산지에서 상품을 검수하고 송장을 출력해 배송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쿠팡은 신선식품을 수확 이후 24시간 내 배송하고 있다. 수산물은 산지에 직접 냉동차를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제주에는 드라이아이스 제조공장이 없어 아이스팩에 의존해 육지로 생선이 이송된다. 아이스팩은 상대적으로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상품신선도도 함께 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쿠팡은 제주까지 냉동차를 보내고 있다. 손질을 끝낸 생선을 냉동차에 실어 육지까지 운송하고 이후 쿠팡 물류
CRK(씨알케이)는 6월13일 곤지암리조트 OPUS1 세미나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24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 과제인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 킥오프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연구개발기관인 △국민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지속발전가능경영센터 등의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도 직접 참석해 과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약 19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이번 국책과제는 국내 콜드체인 냉동·냉장시장의 세계 최고기술(GWP 150 이하 냉매적용) 확보와 선진국과 같은 에너지효율관리제도 및 친환경 대체냉매 사용촉진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과제는 2028년 3월까지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과제에 참여한 각 기관들의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연구개발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4시간여 진행된 회의였음에도 참여자들은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했으며 발표이후 짧은 질문시간에도 각 기관들의 협업을 염두해둔 질의가 오고갔다. 김창수 CRK 부사장은 개회사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6월13일 쿠팡 및 씨피엘비(쿠팡의 PB상품을 전담해 납품하는 쿠팡의 100% 자회사)의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 제1항 제4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잠정)을 부과하며 쿠팡과 씨피엘을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자기상품(직매입상품+PB상품) 판매’와 ‘중개상품(거래중개)’을 모두 영위하는 온라인 쇼핑시장 2022년 기준 1위 사업자다. 즉 쿠팡은 검색순위 산정기준을 설정·운영하며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자 자기 상품의 판매자로서 이중적 지위를 가진다. 이러한 이중적 지위로부터 쿠팡은 자기상품 판매와 입점업체의 중개상품 판매에서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쿠팡은 상품 검색순위인 ‘쿠팡랭킹’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판매량 △구매후기 수 △평균별점 등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중요하게 반영해 검색순위를 산정하도록 알고리즘을 설계·운영하고 있다. 상품거래 중개사업을 도입한 2015년 당시 언론에는 ‘판매량 등의 객관적 데이터로 상품 검색순위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쿠팡의 기준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비
글로벌 종합물류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이 ‘국토부 디지털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통시장 물류디지털화에 힘을 더한다. 콜로세움은 6월13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함께 지난 6월7일 청량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의 운영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 이영훈 서울시 물류정책과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종합시장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리시장 빠른배송사업은 전통시장에 MFC(도심형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해 시장 내 각 점포에서 발생한 배송주문건을 통합·일괄 배송하는 것이다.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의 편의성 및 배송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2022년 국토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콜로세움은 사업수행사로 선정돼 청량리종합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 및 암사종합시장 등 총 3개 전통시장의 배송체계를 디지털화해 선진화된 물류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전통시장이 당일배송‧택배‧합배송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이용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청
컬리는 6월11일 ‘컬리카드’ 누적발급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4월 고객의 쇼핑편의와 경험 및 혜택 등을 확대하기위해 BC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BC바로 컬리카드(이하 컬리카드)’를 출시했다. 컬리카드는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등에서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2%(컬리멤버스혜택 포함)를 ‘컬리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뷰티컬리페스타 등 컬리의 빅프로모션 진행 시 추가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컬리적립금은 마켓컬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발급 즉시 컬리자체 간편결제서비스인 컬리페이에 등록돼 결제편의성도 높다. 컬리카드의 또 다른 장점은 컬리에서 사용하지 않아도 컬리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어느 곳이든 컬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사용금액의 최대 2%를 한도제한없이 적립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컬리카드 발급수 역시 증가했다. 2023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카드발급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발급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카드이용액도 일반음식점과 병원 등 생활업종 영역에서의 사용이 늘면서 월평균 20%씩
물류로봇 솔루션기업 플로틱(대표 이찬)이 52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약 100억원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플로틱은 6월12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설립직후 카카오벤처스와 네이버D2SF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에는 34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브릿지투자를 통해 누적투자 유치금액은 약 100억원에 이른다. 플로틱의 주력사업영역은 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이 세세하게 모듈화된 소프트웨어플랫폼과 피킹가이드(Picking Guide)와 같은 직관적인 편의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로봇으로 구성된다.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 및 3PL기업과 현장실증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및 로지스
글로벌 종합물류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이 설립 이후 지난 5년간 행보를 최적화 물류운영을 위한 도전으로 정의하며 향후 5년은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 ‘종합 옴니채널 물류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콜로세움은 6월11일 설립 5주년을 맞아 지난 5년을 돌아볼 수 있는 키워드를 C.O.L.O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C.O.L.O는 자체물류솔루션 COLO에서 따온 것으로 ‘Challenge of Optimizing Logistics Operation(물류운영 최적화 과제)’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2019년 6월11일 설립된 콜로세움은 국내·외 42개소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AI기반 통합물류 솔루션 COLO를 통해 △이커머스 △B2B △글로벌 △화물운송 등 형태와 규모‧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콜로세움은 지난 5년간 국내·외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형태의 물류프로세스를 고객니즈를 중심으로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지역 △처리특성 △배송형태 등 고객사의 다양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월 평균 62건의 솔루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80%가량이 신규 고객사 물류니즈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