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유럽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해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진은 6월17일 노삼석 한진 사장과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독일‧체코‧노르웨이 등 유럽 3개국 출장을 나서 유럽지역 내 물류사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2개국 42곳으로 거점확대가 목표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했으며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르웨이 오슬로 등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화물 육상운송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한진은 유럽 주변지역 신규 거점 확대에 나선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며 2010년 설립돼 기존 유럽거점과 시너지를 냈던 우즈벡법인에 이어 모로코에도 거점 설립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2027년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물류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지 물류인프라와 한진 인천공항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의 인프라와
로지스올그룹 한국파렛트풀(이하 KPP)이 고객사 접근성향상을 위해 판로개척에 나섰다. 한국파렛트풀은 6월18일 기존에 자사쇼핑몰에서 판매하던 산업자재상품 판로확대를 위해 B2B 사업자 전용쇼핑몰 ‘티몬비즈마켓’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티몬비즈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주요품목은 택배포장재 상품이다. △산림자원보호를 지원하는 FSC인증 종이박스 △7레이어 고기능스트레치필름 등 자체브랜드 기획상품과 △포장용 OPP테이프 등 협력사 제품을 판매한다. 최근 PB상품으로 출시한 ‘로지스올 핸드파렛트트럭’도 티몬비즈마켓에서 판매한다. 핸드파렛트트럭은 소규모사업장을 위해 기획출시한 제품으로 유사한 사양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사의 문의가 많은 상품이다. KPP는 티몬비즈마켓 입점기념으로 이달 말일까지 구매완료건에 대해 10% 캐시백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몬비즈마켓에서 6월30일까지 KPP 상품을 구매하고 캐시백 혜택을 신청하면 구매금액의 10%를 Q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Q머니는 티몬비즈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KPP는 이번 티몬비즈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채널을 추가로 확보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사 산업자재 전문 쇼핑몰 ‘로지숍(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호텔과 물류기업간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6월18일 ‘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와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 수속서비스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 수속서비스인 ‘이지드랍(Easy Drop)’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천공항 출국고객대상 수하물 위탁서비스다. 고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롯데택배 이지드랍센터에서 수하물위탁 및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서 별도 수속없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으면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월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 ‘이지드랍센터 1호점’을 오픈했으며 이번이 2호점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울 명동과 강남에도 센터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드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앞으로 외국항공사로도 이지드랍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최적의 편의제공을 통해 이지드랍이 출국 필수서비스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로지스올그룹 한국풀운영이 6월17일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로지세이프(LOGISAF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지세이프는 물류‧창고운송업에 특화된 통합안전보건플랫폼으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실시간 점검 및 관제 △교육 및 안전정보 제공 △위험요소 개선 △안전보건예산 편성 등 전반적인 산업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한다. 주요기능은 △QR점검일지 △위험성평가 △교육시스템 △건강관리로 나뉜다. QR점검일지는 시설물 및 작업현장을 모바일로 점검하며 점검내용을 실시간 DB화하는 기능이다. 점검대상마다 적합한 QR코드가 제공되며 점검자는 QR코드를 인식해 해당문항별로 점검을 진행하고 사진을 첨부한다. 점검결과에는 점검자 서명이 첨부돼 책임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는 점검현황 및 미점검파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필요시 점검기록을 출력할 수 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점검‧통합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직원이 참여하는 정기 위험성평가 및 수시 위험성평가를 지원하며 전체 진행과정과 개선결과를 기록‧보존해 이후 평가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안전보건교육이 가능한 교육관리시스템(L
글로벌 로봇기술 선도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가 태국에 로봇공장을 개소하면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고객 공략에 나선다. 오토스토어는 6월17일 태국 라용(Rayong)에 자사의 두 번째 로봇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태국공장 설립은 오토스토어의 글로벌 확장전략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공장 개소를 통해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에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AS(자동 보관‧회수시스템)와 RS(물류 창고 자동화 설비)도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태국은 △인력 가용성 △항구 및 공항과의 근접성 △낮은 인건비 △자동화 기업지원 정부인센티브 등 이상적인 위치 및 조건을 갖춘 적격지다. 이번 태국공장 개소를 통해 오토스토어는 생산능력 확대와 동시에 공급망 다양화를 통해 제조부터 설치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을 기존 34주에서 20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미 오토스토어는 늘어난 고객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24개월 동안 로봇 생산물량을 세 배 확대한 바있다. 향후 필요시 24개월내 10배로 생산확대가 가능한 구조도 마련해뒀다. 오토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한 자동화 풀필먼트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 및
그린어스는 택배용, 의료용, 특수목적용 친환경 냉매제 개발, 제조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소재로 생산해 사용 후 주방 하수구 등 흐르는 물과 함께 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그린어스는 친환경 냉매제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냉매제는 크게 축냉재와 보냉재로 구분된다. 보냉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아이스팩을 통칭하며 축냉재는 드라이아이스와 PCM(Phase Change Material)이다. 제품 성격에 따라 냉장제품에는 아이스팩을 사용하며 냉동제품에는 PCM을 사용한다. 그린어스는 자체 개발기술력을 통해 친환경 PCM과 친환경 젤 타입의 아이스 팩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10년 이상 냉매재를 개발, 생산, 판매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인들이 모인 시너지의 결과물이다. 축냉제 중 하나인 드라이아이스는 탄산가스를 이용해 만들어져 대기오염의 주요 요소가 된다. 또한 드라이아이스는 폭발·질식·동상의 위험성을 갖고있으며 별도로 관리한다고 해도 드라이아이스는 12시간 이내에 모두 기화돼 관리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냉매다. 그린어스가 개발한 친환경 PCM은 이러한 드라이아이스를 대체하며 자연친화적으로 생산돼 환경오염을 극소화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주방 하수구
리테일테크기업 컬리는 상황별 체계적인 가이드를 통해 콜드체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체개발 종이박스·퍼플박스 등으로 친환경 패키징에 힘을 쏟고 있다. 컬리 물류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온 △냉장(-4~-5℃) △냉동(-18℃) 등 3개 온도대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상품보관과 분류 및 포장에서도 최적온도대를 유지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포장단계에서 컬리는 계절·상품별로 포장기준을 세워 차별성을 높였다. 여름에는 해동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온도를 기준으로 냉매수량·증량가이드를 지정했으며 겨울에는 냉해를 방지하는 포장 법을 적용한다. 냉장냉매는 아이스팩, 냉동냉매는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한다. 포장 시 사용되는 냉매기준도 있다. 주문 다음날 바로 배송하는 물류운영 특성상 주문처리 시간대별로 냉매수량을 구분해 투입한다. 해동이 잘되는 상품은 냉매와 추가부자재를 이용해 해동이슈를 차단 한다. 업계 최초 재사용포장재 도입컬리는 종이박스를 사용해 배송한다. 다만 배송특수성에 따라 포장재가 달라지기도 한다. 택배배송은 신선식품에 한해 스티로폼 박스로 대체되기도 한다. 새벽배송 상품은 배송완료 시인 오전 7시까지 온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포장한다. 2019
SSG닷컴은 상품입고부터 고객 집 앞에 상품이 도착할 때까지 단 한 번도 상온에 상품을 노출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콜드체인 유통의 차별성을 추구하며 재사용보냉 백과 종이백을 사용해 친환경패키징에 힘쓰고 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냉장·냉동 상품 배송 전과정의 환경을 거대한 냉장고처럼 10℃ 이하의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고 있다. 상품입출고가 이뤄지는 1층 작업공간은 계절에 상관없이 365일 10℃로 운영하며 상품피킹공간인 3층 WET(습기화물)작업장은 8℃로 유지한다. 상품의 물류센터 내부이동 시에도 보냉재가 들어간 아이스 박스를 사용해 온도유지에 신경쓰고 있다. 배송차량 역시 냉장·냉동기능을 갖춘 차량을 이용해 상품신선도를 유지한다. 포장재는 새벽배송과 당일 시간대 지정배송인 쓱배송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 새벽배송에선 다회용 보냉가방인 알비 백(I’ll be bag)을 사용한다. 알비백은 최대 9시간까지 적정온도를 유지해 상품 변질 가능성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쓱배송에선 재생원료를 활용해 만든 부재용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새벽배송 및 쓱배송에서 배송하는 모든 냉장·냉동상품은 아이스팩과 드라이 아이스 등 보냉제를 동봉하고 있으며 하절기에는 보냉제를 추가
쿠팡은 신선식품 산지에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콜드체인 유통의 차별성을 추구하며 패키징팀을 별도로 운영해 친환경 패키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쿠팡은 오전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로켓배송서비스를 선도 해왔다. 이중 로켓프레시서비스는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오전에 주문된 신선식품을 당일 18시까지 배송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다. 쿠팡은 로켓프레시서비스에서 손님에게 도착하기 전 가장 쉽게 짓무를 수 있는 딸기나 수박과 같은 과일상품을 최적 상태로 배송하고자 산지직송 물류시스템 ‘모바일플렉스’를 구축했다. 모바일플렉스는 미니물류센터 개념으로 신선식품이 입고되는 산지에서 상품을 검수하고 송장을 출력해 배송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쿠팡은 신선식품을 수확 이후 24시간 내 배송하고 있다. 수산물은 산지에 직접 냉동차를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제주에는 드라이아이스 제조공장이 없어 아이스팩에 의존해 육지로 생선이 이송된다. 아이스팩은 상대적으로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상품신선도도 함께 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쿠팡은 제주까지 냉동차를 보내고 있다. 손질을 끝낸 생선을 냉동차에 실어 육지까지 운송하고 이후 쿠팡 물류
CRK(씨알케이)는 6월13일 곤지암리조트 OPUS1 세미나실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24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 과제인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 국책과제 킥오프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연구개발기관인 △국민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지속발전가능경영센터 등의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도 직접 참석해 과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약 19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이번 국책과제는 국내 콜드체인 냉동·냉장시장의 세계 최고기술(GWP 150 이하 냉매적용) 확보와 선진국과 같은 에너지효율관리제도 및 친환경 대체냉매 사용촉진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과제는 2028년 3월까지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과제에 참여한 각 기관들의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연구개발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4시간여 진행된 회의였음에도 참여자들은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했으며 발표이후 짧은 질문시간에도 각 기관들의 협업을 염두해둔 질의가 오고갔다. 김창수 CRK 부사장은 개회사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6월13일 쿠팡 및 씨피엘비(쿠팡의 PB상품을 전담해 납품하는 쿠팡의 100% 자회사)의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 제1항 제4호)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잠정)을 부과하며 쿠팡과 씨피엘을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자기상품(직매입상품+PB상품) 판매’와 ‘중개상품(거래중개)’을 모두 영위하는 온라인 쇼핑시장 2022년 기준 1위 사업자다. 즉 쿠팡은 검색순위 산정기준을 설정·운영하며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자 자기 상품의 판매자로서 이중적 지위를 가진다. 이러한 이중적 지위로부터 쿠팡은 자기상품 판매와 입점업체의 중개상품 판매에서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쿠팡은 상품 검색순위인 ‘쿠팡랭킹’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판매량 △구매후기 수 △평균별점 등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중요하게 반영해 검색순위를 산정하도록 알고리즘을 설계·운영하고 있다. 상품거래 중개사업을 도입한 2015년 당시 언론에는 ‘판매량 등의 객관적 데이터로 상품 검색순위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쿠팡의 기준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