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KLP)은 5월24일 화물운송서비스 전문기업 온세물류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지스풀은 온세물류가 가지고 있던 네트워크와 인프라 등을 이용해 3PL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온세물류는 화물지입차량을 기반으로 △냉장‧냉동차 특수화물 운송 △4PL △물류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물운송 전문기업이다. 한국로지스풀은 W&D 및 운송서비스와 전국 각지에 구축한 물류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농산, 식품, 산업재, 프랜차이즈물류 및 이커머스풀필먼트 등 SCM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로지스풀은 SC솔루션 사업부문에서 진행하는 식자재유통사업에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세물류는 외식프랜차이즈 및 식품기업, 퀵커머스업체 등 식품 및 식자재 산업에서 대형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온세물류가 가진 인프라를 통해 영업에 대한 협력과 다양한 제품별 식자재운송 노하우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한국로지스풀은 온세물류가 운영 중인 배송차량과 물류센터를 활용해 배송운영효율도 높인다. 수도권 및 지방협력사에 대해 통합배송방식으로 간선부분 효율화가 가능한 것으로 검증한 바 있다. 한국로지스풀의 관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AI(인공지능)기반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현대제철과 손잡고 미들마일 물류시장의 디지털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5월26일 현대제철과 미들마일물류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들마일물류란 제조공장 등지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 및 고객사로 운송하는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 운반은 현대제철 온라인철강몰 ‘HCORE STORE’ 입점사 60여곳을 대상으로 미들마일운송을 위한 화‧차주 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운반과 현대제철은 이번 협업을 위해 연초부터 제휴 및 개발범위 등을 논의해 왔으며 시스템구축 및 API연동을 마치고 최근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선 현대제철의 파트너사는 HCORE STORE-더 운반 플랫폼간 API연동을 통해 철강재의 전국단위 재고상황과 운임비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문한 철강재의 배송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입금작업의 신속·간소화를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및 차주 등 미들마일물류 주체 모두 편의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CJ대한통운은 대규모 B2B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인지
대한설비공학회 냉동부문위원회(위원장 김민성)가 주최하고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위원장 장영수)와 칸kharn, 콜드체인뉴스, IEA HPT 한국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냉동부문 학술강연회’가 5월24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부대행사로 전시장 2층 컨퍼런스룸에서 관련 업계종사자 및 학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현진 설비공학회 냉동부문위원회 학술간사(국민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냉동분야 종사자라면 모두 다 궁금해할 정책이나 실제 기술방향을 중심으로 학술회를 꾸렸다”라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차세대 친환경 냉매전환을 위한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각 3개의 강의로 구성된 총 2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냉매 관리규정 필요임성용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이사는 ‘국내‧외 냉매규제 현황 및 Low-GWP 냉매 사용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 이사는 “최근 개발보고서를 토대로 어떤 냉매들이 개발돼 있는지 살펴본 후 요즘 이슈인 가연성 냉매 사용 관련 제품별 관리규정과 국내표준, 공조분야 대체냉매 사용동향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는 냉매관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5월22일 충청북도 진천군 성석리 일대에서 야생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부착 ESG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부착은 새들이 투명구조물을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해 야생조류를 투명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조류충돌방지협회와 함께 새들이 도로변 투명방음벽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롯데택배 진천메가허브터미널 직원들과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약 2시간동안 투명방음벽 100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점자형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야생조류 보호에 관심갖고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조류보호캠페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이 연내 전기차충전소와 태양광발전시설 구축으로 친환경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물류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한진은 5월21일 2024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리는 등 전기차충전소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택배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및 진주택배지점 등 총 5곳의 택배허브와 터미널에 1,000kW급 급속충전기 6기를 설치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오던 김포공항 주유소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충전소로 새롭게 탈바꿈해 선보일 예정이다. 충전기는 화물트럭 및 일반 승용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충전소에는 휴게공간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진은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도 참여한다. 한진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건물지원사업에 선정돼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기를 구축하며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한진은 원주와 진주에 각각 연간 약 65MWh의 재생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가
리테일테크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에 힘을 싣는다. 컬리는 5월21일 분기보고서를 공시하고 2024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역대 최대인 5,3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억2,570만원을 집계돼 컬리가 분기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흑자기록은 2015년 회사설립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컬리는 근본적인 손익구조의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영업이익 흑자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지속가능한 성장구조 구축을 위해 수익원다각화와 운반비‧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실제 운반비‧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사이 1.5%p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지난해 오픈한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한 물류효율개선의 영향도 컸다. 최신 자동화설비가 도입되면서 △생산성증대 △배송효율화 △안정화 등을 이뤄냈다. 수익다각화차원에서는 수수료기반의 3P(판매자 배송)와 컬리멤버스, 물류대행 등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3P는 올
CJ대한통운이 패션‧뷰티물류를 풀필먼트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향후 확장될 풀필먼트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CJ대한통운은 5월21일 1분기 풀필먼트사업 내 패션‧뷰티 카테고리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98.4% 급증했다고 밝혔다. 풀필먼트사업 초기인 2022년부터 분기 평균성장률(CQGR)은 무려 23.7%에 달한다. 패션‧뷰티 풀필먼트 성장효과에 힘입어 CJ대한통운의 이커머스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한 682억원을 기록했다. 풀필먼트 사업초기 CJ대한통운은 배송역량에 집중해 패션‧뷰티 고객사를 확대해 왔다. 먼저 2021년 3월 여성패션 마켓플레이스 ‘지그재그’에 e-풀필먼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패션 풀필먼트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지그재그의 ‘직진배송(자정 전 주문 시 익일도착)’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업체 물량을 맡으며 역량을 입증하고 신규셀러를 잇달아 유치했다. 풀필먼트를 통한 고객사와 물류협업 강화도 주목할 지점이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수행 중인 무신사 배송업무에 더해 지난해 무신사로지스틱스 여주 2·3물류센터 운영사로 선정돼 물량을 더욱 확대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리셀플랫폼 크림(KREAM)과 코스메틱 브랜
삼성SDS가 자사 디지털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물류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AI를 활용한 디지털물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SDS는 5월20일 자사 잠실캠퍼스에서 5월20일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SDS는 △머신러닝‧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급망 리스크 대응 △생성형AI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환경 전반 가시성 확대 등을 주제로 디지털물류 전환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홍해 물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유럽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글로벌공급망 재편 △기후변화‧탄소배출규제 등 기후대응 이슈를 잇달아 맞닥뜨리고 있다. 삼성SDS는 이처럼 급변하는 글로벌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류 디지털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할 구체적인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머신러닝‧생성형 AI 활용 공급망 리스크 대응삼성SDS는 머신러닝과 생성형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매일 수집한 6만건 이상 글로벌뉴스에서 머신러
한진은 5월20일 주간사로 참여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이 인천항만공사(IPA)가 주최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을 비롯해 △선광 △E1 △고려해운 △HMM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인천항 3대 국적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인천항 물량기여도 1위, 국내 원양선사 1위 선사까지 총 5개사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 IPA는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평가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향후 3개월간의 실시협상을 통해 오는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지난 2015년 1-1단계를 개장한 이후 IPA가 6,7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인천항 최초 완전 자동화스마트항만으로써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부두 운영을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개장했으며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컨테
쿠팡이 배송캠프에 첫 여성리더를 발탁하며 여성권익신장 및 물류기술 도입을 통한 직원들의 안정적 근무환경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쿠팡은 5월17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소속 김아림씨가 경기도 일산1 캠프리더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배송캠프는 물류센터에서 온 상품이 고객에게 출발하는 곳으로 물류센터와 더불어 쿠팡 로켓배송의 중추 역할을 한다. 김 리더가 맡고 있는 일산 1캠프는 경기도 고양시를 넘어 파주 군부대를 포함해 마트나 시장이 없는 산골까지 상품을 배송한다. 이번 인사발표와 함께 쿠팡은 김 리더 인터뷰 영상을 뉴스룸에 공개했다. 김 리더는 만 20세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2013년부터 택배배송기사로 일해왔다. 2017년 쿠팡 ‘카플렉스(자차배송 아르바이트)’를 하며 쿠팡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0년 10월 CLS에 정식 입사했다. 김 리더는 “CLS는 대체인력이 있어 가족돌봄휴가와 같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어린이날 등 휴일에도 잘 쓰고 있다”라며 “여성 친화적인 근무환경과 처우 덕분에 7세와 9세 두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일과 삶이 균형 잡혀 있다”고 말했다. 쿠팡 물류‧배송센터 여성비율은 45% 이상으로 육아휴
CJ대한통운은 5월20일 채용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챌린지 2024’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챌린지는 2021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은 공모전으로 물류기술 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금까지 입상자 중 22명이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로 입사하며 물류기술분야 인재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모전에는 전공분야 상관없이 물류기술에 관심있는 학‧석사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채용연계형인 만큼 2년 이내 입사가능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인 혹은 3인 이하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 중 하나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과제는 물류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내용으로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팔레타이징 최적화 알고리즘’ △운송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차종 배송차량 라우팅’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물류현장 근로자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등 3가지다. 참가신청은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3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6주간 과제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