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매 등 글로벌 이슈 선점한 日
일본은 명실상부한 전세계 냉난방·공조시장을 선도하는 국가이다. 이렇다보니 지난 2월23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최대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HVAC&R JAPAN’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냉난방·공조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다이킨을 비롯해 미쯔비시전기, 파나소닉, 히타치, 도시바, 미쯔비시중공업 등 완제품 전문기업를 비롯해 이토믹, 코벨코 등 냉난방·공조기업들이 출품했다. 총 160여개사가 680개 부스로 참여해 히트펌프, 냉동기, 룸에어컨, 제습냉방기, 콘덴싱유니트, 냉각팬, 송풍기, 열교환기 등을 출품했다. 전시규모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HARFKO에 비해 작게 느껴졌다. 글로벌기업은 주로 부품 및 제어전문기업들이 출품했다. 송풍기 전문기업 ebm papst, 압축기 전문기업인 BITZER, 압축기 등 다양한 냉동공조부품전문기업인 댄포스(사기노미야), 제어전문기업인 카렐과 슈나이더일렉트릭가 출품했다. 거의 유일하게 난방, 급탕전용의 보일러로 유럽의 보일러전문기업인 HOVAL의 제품도 전시돼 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은 전세계 냉동공조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정작 일본에서 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