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커머스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물류센터 공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센터가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공실이 늘어나 물류시장 성장 둔화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시장 동향과 전망을 분석해 ‘한국물류산업 개요’ 보고서를 작성한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기업 JLL 코리아(대표 장재훈) 우정하 전무를 만나 물류센터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들었다. ■ 물류센터 공급동향은2023년 상반기에만 약 330만5,785㎡(100만평)정도 신축 물류센터들이 공급됐다. 심지어 저온센터를 포함하지 않은 상온과 상·저온 복합센터만 봤을 때 그렇다. 준공된 물류센터를 기준으로 상온센터는 약 40.5%, 상·저온 복합센터는 약 59.5% 정도 된다. 여전히 준공 전 선임차나 매도인 책임 임차가 관측되고 있지만 2~3년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시장 급성장으로 준공과 동시에 100% 임차가 완료되는 사례들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2022년 후반기까지는 준공 전에 임차가 완료됐었는데 현재는 준공 완료 후 약 6개월은 기다려야 100% 임차가 완료된다. 저온시설은 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며 상온시설
대성마리프(대표 최성호, www.dsmaref.co.kr)가 인버터, IoT 등이 결합된 축사용 고효율 에어컨 및 CO₂냉매기술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가능한 냉동공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1986년 설립 이후 37년간 국내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2022년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유니트쿨러, 응축기, 콘덴싱유니트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품질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대성마리프가 생산하고 있는 수냉식·공냉식 스크롤·스크류 냉동기 모델은 뛰어난 냉동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공냉식 모델은 산업 및 상업용 공조·냉장·냉동에 적합하게 설계된 제품으로 압축기 응축기 등을 통합 배치해 폭넓은 운전범위를 가지며 고온의 외기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수냉식 모델은 대용량이 필요한 공조·냉장·냉동분야에서 사용되며 멀티구성으로 가변성이 뛰어나 탁월한 냉각능력,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배터리를 제조하는 첨단시설에 공냉식 스크류냉동기 공급을 완료하고 인천, 이천 등지에 신축된 저온 물류창고 다수 현장에 냉동기를 납품하며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성과 중 하나로 EMP Belstar가 친환경 초저온 물류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신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산업구조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EMP Belstar는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전문 PEF인 EMP와 크레딧 전문 Hedge Fund인 Belstar의 합볍으로 탄생했으며 미국 뉴욕과 한국 서울, 싱가폴에 각각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금액 8조원 이상 펀드 설정 및 투자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MP Belstar는LNG냉열 활용 콜드체인 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현대식 물류센터 전국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투자플랫폼을 설립 운영 중이며 투자파트너사는 SK(주), 골드만삭스, 운영사는 한국초저온이다. 운영사인 한국초저온은 다년간 노하우를 보유한 콜드체인 중심 물류 운영사로 물류센터 개발, 관리, 임대, 3PL, 풀필먼트, 수탁 등의 사업영역을 바탕으로 다수의 운영 물류센터 및 우량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LNG냉열 활용으로 차별화된 현대식 콜드체인 물류 전문 운영사이며 국내 유일 코로나19 백신, 바이오 및 의약품 전문보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 LNG냉열 활용
BITZER 독일 본사에서 상업용 냉동분야 팀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Jan Grübel 팀장은 대내외 고객 지원, 고객 관리,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비처코리아를 포함해 전 세계 BITZER 자회사 및 각 지역고객에 대한 기술 및 상업적 지원과 다양한 업무 요청에 대해 BITZER 부서간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비쳐코리아가 주최한 기술세미나 강사로 참여한 Jan Grübel 팀장을 만나 CO₂시장 동향 및 특장점을 들어봤다. ■ CO₂냉매가 왜 중요한가CO₂는 19세기부터 사용된 냉동기술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CO₂는 이미 대기 중에 존재하며 오존파괴지수인 ODP는 zero(0)다.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인 GWP는 1밖에 되지 않는 친환경냉매로 F-Gas 감축계획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 또한 화학적으로 반응이 없는 비인화성이며 독성도 없다. 일반적인 합성냉매와 비교해 체적당 냉동능력이 매우 높아(4~12배) 시스템충전량이 낮으며 열교환기 및 배관설계를 줄일 수 있다. 압력비 또한 일반적인 HFC냉매 및 암모니아시스템과 비교해 20~50%가량 낮아 그 결과 상대적인 COP 역시 15~20% 정도 우수하다. 단점으로는 작
BITZER 독일 본사의 자회사인 BITZER Korea는 2007년 3월 BITZER 아·태지역본부의 연락사무소로 최초 설립됐으며 기존 고객사와 협력해 BITZER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 마케팅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국내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사 설립 필요성을 본사에서 인식하고 2014년 1월1일 독일 BITZER 본사의 한국법인으로 승격했으며 2024년에는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2007년 연락사무소 설립 이후 2022년 말까지 연평균 9%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냉동유를 포함한 서비스 부품판매, 압축기 수리, 시운전 지원 등 사업을 담당하는 그린포인트코리아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쳐코리아와 그린포인트코리아 법인대표를 맡고 있는 변종환 대표를 만나봤다. ■ 이번 세미나 개최 배경은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탄소중립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변화와 노력은 여러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이미 확인이 되고 있다. 국내 역시 2024년부터 키갈리개정안에 따른 냉매규제를 예고하고 있으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자연냉매 및 에너지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은
그동안 KS규격은 있었으나 사실상 현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해 무용지물이었던 분무식 단열재에 대한 KS규격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분무식 단열재란 냉동, 저온창고에 사용되는 스프레이(뿜칠)형태의 단열재를 말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무식 단열재에 대한 KS규격으로 KS M 3871-1(경질 발포 플라스틱-분무식 중밀도 폴리우레탄 폼-제1부:시방)과 KS M 3871-3(경질 발포 플라스틱-분무식중밀도 폴리우레탄 폼-제3부: 시험방법) 등 규격이 있다. 하지만 현 KS 규격은 ISO 8873-1과 ISO 8873-3을 번역해 KS규격으로 제정돼 있어 국내 실정과 맞지 않아 그동안 사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편법으로 KS M 3809(경질폴리우레탄폼단열재) 규격에서 밀도와 열전도율 성적을 받아 사용돼 왔다. 이렇다보니 분무식 단열재의 품질 문제는 냉동·냉장창고 화재가 일어날 때마다 논란거리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원료를 공급하더라도 작업자의 작업숙련도 또는 성의에 따라 전혀 엉뚱한 품질의 단열재가 될 수 있다”라며 “또한 현장 품질의 문제는 설계는 난연이나 준불연으로 돼 있더라도 하도급에 재하도급으로 넘어가면서
냉동·냉장창고는 내부로 수분이 침투해 발생하는 안개(포그)와 결로 현상으로 인해 작업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냉동·냉장창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고자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지만 확실한 해결방안은 되지 못했다. 3PL 전문기업 천일국제물류도 같은 문제로 고민이 많았으나 세계적 저온창고용 건식제습기 전문기업 문터스의 제품을 적용하고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천일국제물류에서 물류센터 총괄관리를 맡고 있는 김대식 이사를 만나 기업 현황 및 냉동·냉장창고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어떤 기업인가천일국제물류는 국내외 수출입 물량을 한 번에 한 곳에서 시작과 끝을 마무리하는 ‘One Stop Service’를 바탕으로 무역대행, 수출입컨설팅 및 수입요건대행, 수출입통관, 포오더, 창고보관, 상품화작업, 배송 등 물류 전반에서 분야별 20년 이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3PL(삼자물류) 전문기업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각종 수입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다년간 현장운영을 바탕으로 삼자물류 고객사의 요구조건에 맞게 운영이 가능한 숙련된 인력 및 장비 등을 상시보유, 운영 중이다. 특히 천일국제물류는 고객사
현재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냉매 배출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냉매사용기기를 관리하면서 냉매관리기록부 작성, 해지 혹은 철거 시 냉매회수를 하는 사업장이 증가했으며 냉매회수업 등록업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냉매회수업 등록 시 환경공단에 등록돼있는 냉매회수장비(냉매회수기, 회수충전용기, 누출감지기 등)를 사용해야 하므로 냉매회수기 구매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 냉매회수기의 경우 기체 냉매 회수속도가 이동형 냉매회수장치 및 차량탑재형보다 느려 사용에 불편함이 크며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냉매량이 톤 단위로 보유하고 있기에 소형 냉매회수기로는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선진환경(대표 이강우)은 냉동설비사업장의 폐냉매 방출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폐냉매를 회수하고 재생냉매를 공급해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차량 탑재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기 개발을 완료한 후 상용화해 사업장 폐냉매 회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Door to Door 기술서비스 구현 선진환경이 최근 개발한 이동형 냉매회수장치(RC030/050/070, RS20)는 1톤 트럭 혹은 승합차에 적재(상차)
새해가 시작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최신 트렌드가 쏟아지고 있다. 신규 트렌드는 향후 오랜 기간 산업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만큼 해당 기업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콜드체인시장 역시 올해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될 EuroShop 2023과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uroShop 2023, 콜드체인시장 인사이트 제공 오는 2월26일 개최될 예정인 EuroShop은 3년 주기로 개최돼 유통산업 전반을 다루는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다. 세계 최대 규모답게 EuroShop은 다루는 분야와 주제도 광범위하다. 이번 EuroShop 2023은 각 8개 분야와 대주제로 나눠 관련 특별행사와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EuroShop 2023은 △리테일 테크놀로지 △식품 서비스 및 장비 △리테일 마케팅 △엑스포 및 이벤트 마케팅 △샵피팅 △스토어 디자인 및 비주얼 머천다이징 △조명 △냉장 및 에너지 관리 △소재 등 8개 분야에 걸쳐 개최를 확정했다. 또한 △커넥티드 리테일 △지속가능성 △스마트스토어 △에너지관리 △제3의 공간 △고객중심성 △경험 △활력
농식품부(장관 정황근)의 2023년도 예산안이 발표돼 고령화, 기후위기 등 농업분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농업 준비의 윤곽이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2023년도 예산 및 기금규모는 2022년대비 2.8% 증가한 17조3,574억원 규모로 편성해 최초로 17조원을 넘겼다. 농식품부는 예산안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지원, ICT 융복합 시설·장비 지원, 농식품 빅데이터 운영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스마트팜·ICT 확대 미래농업 준비농식품부는 2023년도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예산안’에 2022년대비 205억원이 증액(50%)된 615억원을 편성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은 초기 진입장벽으로 스마트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임대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2023년 예산안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3개소와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6ha 신규조성을 위한 예산이 각각 210억원, 45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공공임대용 비축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한 후 청년농에게 10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다만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의 경우 개소당 수용할 수 있는 농업인 수가 많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KRRI)은 12월7일 코엑스에서 ‘2022 교통물류 Tech Trends 심포지엄’을 개최해 교통물류의 미래기술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 디지털전환, 고물가시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회사 △주제발표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 순으로 이어졌다. 한석윤 KRRI 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새로운 기술 발전과 환경변화로 인해 철도와 대중교통과의 경계가 사라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등 디지털 플랫폼과 인공지능 메타버스 물류분야가 본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라며 “철도기술연구원에서는 교통분야에서 디지털 신기술과 데이터기반의 새로운 접근으로 이동성, 안전성, 건전성 등을 향상시키고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물류인프라 종사자 사회안정화 확보 등 새롭고 폭넓은 기술발전이 국가 대동맥으로써 일상 속에서 물류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교통과 물류기술이 어떻게 발전해가고 또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