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기계공학과는 지난 20여년간 정온물류과제 핵심이 되는 냉동기 첨단 핵심부품 기술, 센서·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한양대 공대 연구진은 모두 △냉동기기 △센서 △인공지능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자들로 정온물류사업 핵심기술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기술이 이번 과제 실증사업 수행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한양대는 인공지능 연계 냉동창고관련 핵심부품과 네트워크제어기술을 개발한다. 연구목표는 △3차원 온도제어·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한 3D공간매핑 기술구현 △3D 온도매핑 알고리즘기반 고효율 하이브리드 스크류·인버터 CDU HVAC제어시스템 개발 △정온물류센터 개발 시제품 실시간모니터링 △실시간 최적화 예측모델을 통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총 6개년 계획으로 2027년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냉동창고는 항상 –20℃와 같이 특정저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물류 입·출고를 위한 도킹 때는 냉동기가 작동하더라도 온도유지가 어렵다. AI를 도입해 에너지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개문 시에도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기반 에너지고효율 냉장창고
박우성 숙명여대(총장 장유금) 기계시스템학부 교수가 맡고 있는 멀티스케일 열에너지연구실은 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반도체공정·패키징 등 미세스케일에서의 발열 근원이해와 공정개선 연구 △로봇 열적인지를 위한 온도측정 센서개발 △인체국소 간암치료 등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측면을 봤을 때 물류 전 과정에서 냉기가 압도적으로 크게 손실되는 타이밍은 차량이 물류창고에 도킹한 뒤 물류를 창고에 선적·하적할 때다. 냉기유출은 에너지효율뿐만 아니라 물류측면에서도 정온물류의 질을 결정짓는 부분 중 하나다. 비가시성 냉기유출을 인지하는 것은 특히 물류가 움직이는 공간에서 온도분포는 항상 국소적으로 변할 수 있어 상당히 어렵다. 이번 과제에서 숙명여대는 온도변화를 구분하기 위해 저온 열화상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냉기유출을 진단하고 시스템에 통보하는 기능을 구현하고자 한다. 또한 열화상영상을 분석해 동적인 물류활동과 도킹시스템 피로로 인한 열손실을 구분하는 AI모델구현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계열기반데이터모델을 구성하고 유효한 냉기유출을 진단할 계획이다. 박우성 교수는 “연구실 수준 냉동창고를 구현해 데이터를 얻고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공공교통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철기연은 핵심기술분야 전문성과 함께 경험이 풍부한 기관과 다년간 협력하며 정온·신선물류분야 연구실적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철기연의 최종목표는 ‘정온물류운송 에너지절감 기술개발’로 2.5t급 정온물류 운송차량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전기구동식 냉동·냉장 트럭용적재함 기술개발이다. 이를 위해 철기연은 △고효율 냉동시스템 △2.5t급 적재함용 고단열 냉동·냉장 적재함 △배터리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개발을 수행한다. 철기연은 콘덴서모듈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고효율 냉동능력 2.5kW급 횡형스크롤압축기와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2.5t급 적재함용 고단열 냉동·냉장적재함 기술개발을 위해 적재함 열손실을 최소화해 배터리기반 냉동시스템 가동 소비에너지를 효율화시키고 운송시간을 확보한다. 최근 정부의 전기화물차 도입정책 등으로 적재함용 독립적인 전기에너지 공급시스템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용량배터리 안정적 운영을 위한 PCS제어 및 BMS기술개발과 효율제고를 위한 물류센터 내 상·하차 시 급속충전시스템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철기연의 관계자는 “물류센터 실증 테스트베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및 관리와 참여기업, 기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식품진흥원은 본관을 비롯해 △식품패키징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파일럿플랜트 △식품벤처센터 △소스산업화센터 △HMR기술지원센터 △농식품원료중계공급센터 △기능성식품제형센터(2022년 준공예정) △청년식품창업센터(2023년 준공예정) △기능성원료은행(2023년 준공예정) 등 12개 시설을 통해 원료조달부터 시제품 생산, 검사분석, 인력공급, 수출 및 마케팅까지 식품기업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과제에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및 수요처 평가를 수행한다. 기업지원시설의 에너지사용진단을 통해 기술개발범위를 확정하고 실증범위를 대상으로 개발기술을 적용해 식품진흥원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달성비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진흥원은 상온을 포함한 정온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건물에너지, 소비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해 기술도입 이전 비교분석 자료를 축적할 계획이다. 4차년도 이후 핵심제품시공 등 물류센터 리모델링을 진행해 에너지저감형 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윤갑석)은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건설,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및 인증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후방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표준화 연구개발 및 정부 R&D 업무를 통해 해당 산업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물류산업과 관련해 연구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물류장비와 설비에 대한 시험평가 및 물류표준설비인증 △유통물류 포장화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및 인증 업무 △자동차, 철도, 선박 등 교통·운송수단의 요소부품에 대한 안전성 및 신뢰성 시험 △물류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의 표준개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의 콜드체인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및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등과 연계해 서울콜드체인포럼을 지원하는 등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콜드체인산업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됨에 따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1년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의 일환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더 좋은 품질의 식품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이를 위한 콜드체인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선물류는 일반 공산품과 비교해 유통기한이 매우 짧고 제품별 보관온도가 매우 상이해 취급이 까다로우며 작업생산성이 낮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은 콜드체인물류의 고부가가치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콜드체인물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관리로 이는 필연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어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에너지다소비업종으로 지적받고 있는 콜드체인 물류창고의 에너지효율화 R&D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21년 신규로 공고한 ‘정온물류 운송 및 물류센터 에너지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는 정온물류 공급사슬에서 에너지관리의 핵심요소인 물류센터 및 물류차량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개발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총괄하는 이번 컨소시엄은 4개 세부과제팀으로 구성돼 총 60개월에 걸쳐 6차년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1, 2차년에 테스트베드를 완공하고 나머지 기간은 실증시험을 통해 각 참여기관의 제품 및 기술을 검증함으로써 현장이 중심이 된 연구결과 실증에 전념할 계획
대한민국 최고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잡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윤갑석)은 콜드체인분야 연구와 국내 및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식품 및 의약품 콜드체인 표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제안한 다수의 표준안이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표준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올렸다. KCL은 국토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을 맡았다.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종경 KCL 수석을 만나 연구의 의미와 기대효과를 들었다. ▎어떤 과제인가이번 과제는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로 온도관리가 필요한 모든 신선물류의 순환시스템을 개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용기를 개발한다. △순환물류포장(RTP: Returnable Transport Packaging)기술 △재사용이 가능하고 표준화된 용기(신선물류용, 상온용) △순환물류(회수, 추적, 보관 등)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이 포함됐
써모랩코리아(대표 최석)는 친환경 콜드체인패키징과 스마트 콜드체인기술을 선도하는 R&BD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배송박스(마켓컬리 에코박스)와 재사용 보냉박스(쿠팡 프레시백)를 개발·공급했으며 국내 최초 재사용패키징플랫폼(PaaS : Package asa Service)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키징(Sustainable Packaging)과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 서울콜드체인포럼’에서 주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추천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 신선제품 온도유지를 위한 고객맞춤형 콜드체인패키징 설계기술과 검증을 위한 솔루션과 함께 △EPD(E-Paper Display)를 이용한 디지털송장기술 △BLE 기반 데이터로거기술 △재사용패키징 플랫폼기술 등 24건의 콜드체인관련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써모랩코리아는 국내 스마트콜드체인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시스템개발’을 위한 요소기술과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써모랩코리아는 ‘스마트 순환물류포장(RTP)·시스템(RTS) 요소기술개발과 블록체인기반 TCL 플랫폼 연계기술 개발’을 담당
연세대 원주산학협력단 패키징 및 물류학과는 국내 유일 4년제 패키징·물류관련 교육·연구기관이다. 서종철 교수팀은 △상변화물질(PCM) △고차단성소재 △항균성소재 △친환경소재 △재활용 등 기능성패키징소재와 응용개발을 진행하며 패키징분야에 특성화된 평가기술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과제는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성확보, 생활폐기물절감을 위한 신선물류용포장기술(RTP)과 운용시스템(RTS) 개발이 목적이며 주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개발·상용화 가능한 기업중심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연세대는 기능성·친환경성 패키징소재와 개발된 제품 패키징 관점상 평가는 중요한 기술로 이해된다. 자체 친환경 단열재개발과 함께 협동기관의 개발제품을 평가하며 제품효과를 이론적·경제적측면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패키징분야에 특성화된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경험, 분석과 평가장비 등의 인프라,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친환경 포장제품설계 △포장소재개발 △평가와 분석 △재활용기술개발 등 패키징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 이슈가 있는 아이스팩 냉매소재에 친환경성을 확보한 재료를 개발했으며 이번 과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로 친환경 신선물류시스템을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고밀도 스마트택배 말단보관 인프라 및 관리·운영기술 개발’ 과제는 스마트큐브(대표 유시연)와 한국해양대 서동환 교수팀이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화물발송과 교부가 가능하며 보관용량 제고를 위한 가변형 셀기반 스마트보관함·배송연계기술을 개발해 증가하고 있는 신선식품 콜드체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냉동·냉장·상온 온도조절 택배물량이 증가하면서 무인택배함 수요가 늘고 있지만 기존 무인택배함은 다양한 규격화물을 취급할 수 없다. 이번 과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택배공동화로 공간효율성과 화물배송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원하는 시기에 접수·배송이 가능한 온디멘드 환경을 구축한다. 물품보관함 관련 UI·UX는 고객과 사용자를 중심으로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개발해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선제품·의약품 등 콜드체인 유통특성을 반영해 △냉동 △냉장 △상온 등 물품특성에 맞는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온도조절가능 보관함 제작기술이 필요하다. △고속적재 로봇기술 연계 △가변형셀 구조 적용 △타워형·멀티레이어형 등 개발을 통해 차별성과 함께 다른 과제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기존 택배시스템의 다양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이하 철기연)은 철도분야 기술개발과 함께 철도안전·표준화·철도정책과 물류기술연구개발 국책연구기관이다. 국내 25개 과학기술연구기관 중 물류분야에 특화된 기술개발을 하는 정부출연기관은 철기연이 유일하다. 철기연 산하 미래교통정책본부에는 화물운송과 물류기술개발을 담당하는 물류기술연구팀이 있다. 김영주 철기연 박사는 딥러닝으로 화물을 인식해 피킹*하는 기술, 실내 자율주행기술 등을 개발했다.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친환경고효율 말단배송 기술개발’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주 철기연 박사를 만났다. * 피킹(picking) : 제품을 물류창고에서 집어 꺼내는 행위. ▎이번 과제 배경은올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특징은 크게 △라스트마일 배송 △물류센터 내 자동화 △물류활동이 수반되는 정보에 대한 기술개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말단 배송시스템은 도심까지는 지하철로 들어오고 친환경운송수단으로 배송하며 말단배송이 어려울 경우 택배함이나 로봇배송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스토리를 짜야 한다. ▎냉동·냉장트럭 배터리 개발은전기자전거, 전기삼륜자전거, 전기삼륜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