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지난 5월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통합대기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 사업모델 실증‧기획’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사업’은 스마트시티, 차세대 통신 등 정부 지정 13개 혁신성장동력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위해 기술 융합과 부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증·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IPA는 가상증강현실과 드론, 빅데이터를 융합한 스마트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실증·기획분야의 ‘통합대기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 사업모델 실증·기획’에 대해 201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개월간 정부 예산 약 8억원을 지원받아 에코시안 주관으로 DKI테크놀로지, 스마티와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연구의 실증지역은 하역방식이 다양하며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인천 내항으로, 스마트 대기질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및 드론을 통해 2019년 10월부터 6개월간 항만 대기질을 측정했다.
스마트 대기질 IoT는 대기오염 배출원에서 가까운 곳에서 측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항 육상구역 6곳(갑문 타워, 크레인, 조명탑 등)에 설치했으며 드론을 통한 해상구역 측정 및 포집을 병행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 수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측정결과, 측정된 빅데이터 기반의 대기질 정보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개발됐으며 항만근로자에게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는 실증까지 완료했다.
IPA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데이터 확보 및 통합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천항의 친환경 역량이 강화되고 상생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소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연구의 성과가 전국 항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항만 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