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렉트로맨 냉동고 155L’의 가격은 같은 용량의 타 상품대비 20%가량 저렴한 44만9,000원이다. 특히 이마트는 냉동고 첫 출시를 기념해 6월30일까지 행사를 진행, 고객들은 행사카드(삼성, KB카드)로 구매 시 10만원 할인된 3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마트 냉동고의 온도 범위는 -14℃부터 -24℃까지이며 1℃단위로 조절이 가능해 세밀하게 냉동보관을 할 수 있다. 쾌속냉동(-24℃) 모드 가동 시 일정 시간(52시간)이 지나면 -20℃로 자동 전환되는 ‘자동 에코모드’가 있어 에너지효율성 역시 크게 높였다.
또한 ‘일렉트로맨 냉동고 155L’는 서랍 4칸, 선반 1칸으로 이뤄져 식품별 구분보관이 가능한 서랍형 냉동고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기존 냉동식품 이외에도 생선, 양곡 등 다양한 식품을 공간 별로 나눠서 보관할 수 있다. 크기(폭×높이×깊이: 550×1,434×557mm) 역시 1~2인 가구뿐만 아니라 4인가족의 세컨드 냉동고로 사용할 수 있을 사이즈로 맞춤 설계됐다.
냉동고 선택 요인 중 가장 중요한 A/S 역시 가능하다. 이마트와 위니아딤채가 공동 기획한 일렉트로맨 냉동고는 위니아딤채에서 상품 생산과 배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전국 73개 위니아에이드 서비스센터에서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가 일렉트로마트 냉동고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1~2인 가족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집에서 요리를 하는 집쿡(Cook)족이 크게 증가하며 저장성이 좋은 냉동식품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냉동식품의 메뉴 다양화, 프리미엄화로 소비자의 선택권도 폭넓어지고 있는 것도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마트 냉동식품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2020년 냉동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 냉동식품 전체가 전년대비 14%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다양한 냉동식품 분류에서 늘었다. 냉동과일, 냉동채소 등 냉동 신선식품 매출은 38% 가량 신장했으며, 냉동 돈까스는 25.8%, 냉동 얇은피 만두 매출은 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 냉동 디저트는 173.2%, 피코크 냉동 안주는 170.5%라는 매출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가하는 냉동식품의 인기는 냉동 블루베리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2018년 냉동 블루베리 매출 규모는 생(生) 블루베리에 비해 약 80%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0년 냉동 블루베리가 전년대비 28% 가량 매출 신장하면서 처음으로 생 블루베리 매출을 뛰어 넘었다. 올해 1~4월 역시 겨울이라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냉동 블루베리가 전년동기대비 45%가량 신장하면서 생 블루베리 매출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2019년부터 1~2인 가족 증가 트렌드에 맞춰 소형 냉장고를 출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9년 5월 일렉트로맨 소형냉장고 3종(46L/79L/124L)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150L 냉장고를 선보였다.
특히 2019년 9월에 출시한 일렉트로맨 김치냉장고는 올해 1~4월에만 300대 이상 판매, 뚜껑식 김치냉장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바이어는 “냉동식품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1인가구 및 세컨드 냉동고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일렉트로맨 소형 냉동고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가전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