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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테이풀,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개발

농산물 재배·유통이력 제공…신뢰도·재구매률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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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테이너풀(대표 서병륜·서지영)은 8월30일 농산물 재배 및 유통이력을 제공하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은 농산물 개체식별번호와 유통과정 중 상품이동경로 및 온도모니터링 이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이용되는 한국컨테이너풀의 콜드체인 전용 컨테이너 CoCon(Cold&Cool Container) 및 CRC(Cold Roll Container)와 결합해 농산물의 생산지 출하부터 소비자에 전달되기까지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유통과정 중 농산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관리가 필수다.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은 CoCon 및 CRC의 온도 및 위치 등 현황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웹대시보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이력기록을 위한 다양한 센싱시스템을 지원해 업무환경에 따라 스마트폰 외 휴대형·고정식 리더 등 적합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온도측정기능은 순간온도를 기록하는 패시브방식과 구간온도를 기록하는 액티브방식 두가지로 운영된다. 스마트 보냉컨테이너 CoCon에는 패시브방식이 적용됐다. 

컨테이너 외부에 부착된 NFC센서 태그 시 내부온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측정된 온도는 컨테이너 내 제품정보, 태그기기 위치 및 시간정보와 결합돼 즉시 서버로 전송, 기록된다. 

실시간으로 구간온도를 기록하는 액티브방식은 CRC에 적용됐다. CRC는 냉동 및 냉장, 상온제품이 트럭 한 대로 한번에 운송할 수 있도록 온도관리시스템이 내장된 컨테이너다. 현재 제품양산을 위한 인증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컨테이너풀은 향후 연계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안심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안심서비스는 유통이력과 함께 스마트팜시스템과 연동한 재배이력과 농부가 직접 작성한 농산물 재배일지까지 제공한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에 대한 플랫폼 기술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서비스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컨테이너풀의 관계자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은 농산물 유통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라며 “농산물의 브랜드화와 재구매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