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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컨테이너풀, 제로웨이스트 확산 ‘앞장’

충북도 다회용 컵 시범사엄 참여…물류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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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그룹 한국컨테이너풀은 지난 2월17일 충북도 등 6개 참여기관 등과 '영화관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시범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착수한다고 3월4일 밝혔다.  

영화관 다회용 컵 시범사업은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주시에 위치한 영화관 5곳에서 다회용 컵 제공체계를 구축해 2월17일부터 영화관 이용객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한국컨테이너풀을 비롯해 △충북도 △청주시 △CGV △롯데시네마 △뽀득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영화관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사용된 컵을 수거, 전문세척업체로 배송해 청결하게 세척한 후 영화관으로 다시 공급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한국컨테이너풀은 기업에 컨테이너를 임대 및 회수, 관리하는 풀링사업을 운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회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된 다회용 컵을 전문세척업체로 배송하고 세척된 컵을 영화관으로 다시 공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다양한 현장상황을 고려한 전담물류운영체계를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운영시스템과 별도로 영화관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고정차량을 투입해 서비스의 연속성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다회용 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기배송을 실시함과 동시에 일시적 물량증가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식품용기인 만큼 배송과정에서 컵이 오염되지 않도록 차량 내·외부 위생 및 취급 시 청결관리도 시스템화했다. 농산물 유통 및 콜드체인 등 식품운송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위생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서지영 한국컨테이너풀 대표는 “한국컨테이너풀의 물류운영 역량을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전 사회가 제로웨이스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다른 업종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