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LKs ‘응축폐열 활용기술’, 농식품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제상운전 에너지사용량 25.2% 절감

URL복사
엘케이에스(LKs, 대표 박종구)의 ‘응축폐열원을 이용한 냉동사이클 구축기술’이 신기술을 사용해 냉동·냉장 유통 소비전력을 25.2% 저감한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 6월2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녹색기술에는 엘케이에스가 개발한 10개 특허가 적용됐다.

엘케이에스는 냉동기, 항온항습기, 공기조화기 등의 설계, 제작 및 시공을 수행하며 고효율과 에너지절감을 통한 친환경시스템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ROI 1.2년 기대
각종 유통시설 및 실험실 등에 사용되는 냉동·냉장시스템은 보관제품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가동되고 있다. 특히 도어개폐나 보관물이 함유하고 있는 수분증발로 인해 유니트쿨러에는 성에가 발생하고 이는 냉기전달을 방해해 효율을 저하, 전력사용량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냉동·냉장실의 에너지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성에를 제거하는 제상운전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 전기히터 및 온수살수 등을 이용한 제상방식은 과도한 전력을 소모하거나 누전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있으며 고내 2차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엘케이에스는 냉동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응축폐열을 이용해 제상에 사용함으로써 기존대비 에너지사용량을 25.2% 절감했다.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시험한 결과 48시간 운전 후 적산한 소비전력량은 기존 140.5kWh보다 25.2% 낮은 105.1kWh로 나타났다.

또한 제상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시켜 고내 온도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보관중인 상품의 변질을 막을 수 있다. 엘케이에스 응축 폐열원 활용 제상기술의 냉각판이 최저온도에서 최고온도까지 도달한 시간은 7분36초였으며 이는 11사이클 가동 후 평균치다. 기존제품의 동일조건 테스트 결과는 18분54초인 것을 감안하면 제상시간을 59.8% 단축시킨 것이다. 이와 함께 평균소비전력은 3.0kW로 비교제품의 5.7kW보다 전력을 적게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KTC 시험성적서를 근거로 산출한 연간 에너지절감량은 1.49toe/y로 2,400만원이다. 투자비 2,800만원에 대한 ROI는 1.2년이며 10대를 운영할 시 연간 2억4,000만원의 에너지절감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엘케이에스의 관계자는 “시스템 적용기업들은 기존대비 혁신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 및 수익극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케이에스의 폐열회수형 제상장치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2024년까지 설치비용의 90%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