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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역 메트로팜, ‘새단장’ 시민관심 증대

서울교통公·팜에이트, 상생협력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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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월22일 서울교통공사 운영구간인 7호선 상도역에 위치한 상도 메트로팜(METRO Farm)이 시민편의성을 높인 새단장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메트로팜은 서울교통공사 스마트팜 고유브랜드로 서울교통공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규수익원 창출 및 공실상가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상도역 등 5개 역에 메트로팜을 조성, 운영하는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도역 메트로팜은 현재 준공된 메트로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으며 팜카페가 메트로팜 내에 있어 시민들이 한눈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서울교통공사와 메트로팜을 운영하는 팜에이트는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상도역 메트로팜 리뉴얼사업을 진행했다. 

많은 시민이 신선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팜카페를 눈에 띄는 공간에 1개소 추가했으며 면적을 확장하고 바닥타일을 교체하는 등 인테리어를 변경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한 좌석과 탁자를 추가해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서울교통공사는 팜에이트와 상생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난 5월27일 상도역 메트로팜에서 서울교통공사는 ‘공사창립 5주년 기념선물(팜채소) 증정행사’를 실시해 사업홍보와 함께 매출액 증진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시민편의성을 위한 리뉴얼과 서울교통공사와 팜에이트간 상생노력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메트로팜으로 돌리는 결과를 낳았다. 상도역 메트로팜 월평균 매출액은 전년 2분기대비 24%, 메트로팜 전체 월평균 매출액은 전년 2분기대비 16.2% 증가했다. 

5개 역사에 위치한 메트로팜에서는 ICT기술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며 식물재배에 필요한 빛, 온·습도, 양분 등을 제어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최상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주네서 관리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및 친환경(무농약)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키우고 있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팜사업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을 위해 향후 을지로3가 등에서도 리뉴얼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팜사업은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시민들에게는 지하철역 안에서 체험·휴식·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