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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양봉농가 부흥·상생 선도

국립농업과학원·한국양봉농협·농심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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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은 11월15일 농심(대표 이병학),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함께 서울 농심본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양봉농가 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대두되고 있는 월동꿀벌의 소실로 인한 벌꿀 감소와 아카시아꿀 작황 변동에 따른 양봉농가 소득불안정을 해소하기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농과원은 건강한 꿀벌 사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벌꿀 생산단계에서 사육환경과 사양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양봉 기술을 교육한다.

농심은 양봉농가와 아카시아꿀 계약생산을 통해 국산 벌꿀의 소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양봉 기자재 구매, 꿀벌 질병관리 꾸러미, 밀원수 보급 등 폭넓은 지원으로 양봉농가를 돕는다.

양봉농협은 우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도 활동을 통해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며 홍보와 밀원수 심기를 추진하는 등 여러 지원활동을 담당한다.

농과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양봉농가의 소득안정화를 위해 산업체, 단체 등과 지속적·유기적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개선·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남 농과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관·산업체·단체·양봉농가가 상생하는 기회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과 양봉산업 발전의 발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