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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품公, 15년간 ‘사랑의 김장나눔’ 실천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합동 김장김치 1만 상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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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이 국내 기업들의 화두가 된 가운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15년간 지속해서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11월23일 가락시장 유통인 봉사단체인 희망나눔마켓(이사장 권장희)과 함께 ‘2022 가락시장 사랑의 김장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가락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나눔 봉사활동의 상징성과 자긍심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행사가 오랜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청과도매시장법인, 수산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단체, 하역노조, 가락몰 임대상인, 다농마트 등 가락시장 유통종사자들이 후원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후원단체와 수혜단체가 함께 모여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으며 가락시장 유통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3억4,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국내산 재료로 완성한 김장김치 1만상자(100톤)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및 단체(460여개) 등에 전달했다.

서성만 서울식품공사 경영본부장은 “물가상승으로 어려워진 시기에 따듯한 사랑을 지속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김장 나눔에 참여한 유통인들 덕분에 15년간 이어올 수 있었으며 앞으로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장희 희망나눔마켓 이사장은 “가락시장을 대표하는 김장나눔은 꼭 지켜야 할 값진 전통으로 앞으로도 매년 이웃사랑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ESG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활동이 많아졌으나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서울식품공사의 행사는 실질적인 이웃사랑과 ESG경영의 대표 사례로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