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약처, 수입축산물 냉동·냉장 점검 시행

연말연시대비 안전관리·위생관리 실태 점검

URL복사
연말연시 수입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14일 돼지고기, 소고기 등 수입축산물을 보관하는 보세장치장과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방문해 수입축산물 검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육의 소비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수입식육이 위생적이며 정해진 규범에 따라 신속하게 공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가 방문했던 업체는 수입축산물을 냉동·냉장보관하고 현물 위생검사와 시료채취 등 수입식품검사가 이뤄지는 장소와 식육을 절단해 특정부위 또는 모둠 제품 등으로 포장하는 업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육 수입검사 진행상황 △정밀검사용 시료 채취와 검사의뢰 현황 △수입식육 가공현장 위생관리 실태 △현장 애로사항 등이며 보존온도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여부, 변질·부패여부 확인 등 현장검사가 이뤄졌다.

특히 축산물 자문위원인 박용호 서울대 교수,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대표가 동행해 전문가와 소비자의 측면에서 수입식육의 통관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은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과 식육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입식육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식약처는 그간 수입검사 시 동물약품의 검사항목을 확대하고 위해가 확인된 작업장에 대해 수입중단 등 조치를 취해왔으며 앞으로도 수입축산물 통관단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국이 발행하는 축산물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위생증명제도 확대, 수입신고 민원 처리기간 단축 등 축산물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