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2023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 대상지역으로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상북도 상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에서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하고 스마트팜 영농 창업을 희망하지만 적합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임대형 스마트팜과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과 연계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집단화된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매입해 경지정리 후 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진입로, 용배수로 등 생산기반을 정비해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0년 동안 임대하거나 일정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국비 54억5,000만원을 투자해 2개소(각 3ha 내외)를 조성한다.
지원대상자는 농지 취득이력이 없는 만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 둥 수료(예정)자 중 영농계획서를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한다. 또한 농지 임차 또는 매입의향, 재배면적, 재배작목, 농산물판로 등 포함해 검토하며 지원한도는 명당 0.5ha이내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 11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 대상지역인 김제시․상주시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지매입, 생산기반조성, 농업스타트업단지 입주 청년농업인 선정, 단지 내 스마트팜 설치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승한 농식품부 농지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단지(밸리) 조성지역이 이번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팜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 정착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