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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

“AI 기반 물류솔루션 ‘COLO’ 바탕
글로벌 종합물류파트너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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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글로벌센터에서 작동하는 COLO를 구현한 중요한 해였습니다. 또한 안정적이며 광범위한 당일·새벽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 역할을 재정의하고 재정비된 프로세스에 맞춘 COLO와 FD의 역할분담, 실전 수행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COLO고도화, 운송주선, 인력공급 등 솔루션 연구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물류센터 효율화, 지능화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초간단 물류경쟁력, 콜로세움은 이커머스를 비롯한 유통 및 제조사업자들이 필요한 물류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종합물류파트너다. 빠르게 진화하는 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가 다양한 고객사들의 요구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 설립 이후 누적매출 100억원, 누적물동량 200만건 등을 빠르게 달성했으며 매출 및 물동량이 매해 3배 성장하고 있다. 

국내 31곳, 미국 1곳 등에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기반 통합물류솔루션 ‘COLO’를 직접 설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콜로세움의 전문 물류서비스 코디네이터 FD(Fulfillment Director)가 실시간으로 물류처리과정을 관제하고 있다. 늘 현장과 데이터에서 답을 찾고자 70여명의 구성원과 함께 오늘도 복잡 다양한 물류의 흐름을 분석하고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박진수 대표를 만나봤다.   

■ 콜로세움 설립 계기는
오늘날의 커머스는 △신규·스테디셀러 상품군의 무한등장 △포장·배송유형의 다변화 △반품·속도친화적 물류서비스 경쟁 △신속한 상품개발 △물동량의 변동성 등 기존 물류프로세스로 대응하기 불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물류처리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베이스캠프이며 물류의 속도와 품질을 결정하는 물류센터가 커머스 진화에 맞춰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설립했다.




유통과 데이터, 사업전략을 두루 경험한 구성원들과 제약없는 물류서비스를 구축하고 변화무쌍한 커머스를 지원하고 있다. 생소했던 물류가 생활 속에서 더욱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그래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상하지 못했던 편익을 세상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한 재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 고객사 판매량 증가 및 물류비 절감요인은
물류업과 물류대행업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통사의 △판매전략과 목표 △고객서비스 수준 △판매량·반품량 △배송상황 등은 더욱 빠른 주기로,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되고 대응돼야 한다. 다품종 소량 상품들이 고난이도 작업을 거쳐 당일 내 배송돼야 하는 상황에서 유통사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은 물류센터의 병목현상과 정체를 야기하는 동시에 재고 및 배송관리 측면에서도 더욱 까다롭고 정확한 프로세스를 요구한다.  

특히 상품과 물성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물류대행업은 견적산출부터 데이터관리, 실시간 이슈대응 등 물류 전 과정에 대한 완벽한 장악, 고객중심 커스텀 서비스 수행역량이라는 핵심가치를 확보해야 한다. 

콜로세움은 물류에 필요한 공간과 인력을 확보하고 운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유통사에게 필요한 서비스 범주에 제약을 두지 않는 온디맨드를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국내·외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글로벌 AI 통합물류솔루션 COLO, 전문 물류서비스 코디네이터 FD의 협업과 분업이다.  

유통사의 판매전략 변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물류센터 네트워크가 활용되며 △패키지 △번들링 △배송서비스 등 변동에 따른 안정적인 작업관리를 COLO가 지원한다. 또한 즉각적인 이슈대응과 고객응대를 FD가 수행하고 있다.

최적의 입지와 기능을 갖춘 다양한 물류센터에서 상품이 원활하게 출고되고 반품처리될 수 있도록 물류센터 내 작업순서 및 동선을 최적화하고 단순반복되는 데이터 가공 및 전환을 단축해 물류비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 타사대비 물류처리 차별성은 
콜로세움의 서비스는 고객사의 ‘물류관리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보관 및 택배대행을 넘어 유통과 물류마진을 함께 고려한 최적 물류프로세스 설계를 돕고 △판매량 변동 △신상품 출시 △프로모션(할인, 사은행사 등) △빠른 배송 도입 등 고객사의 판매촉진을 위해 시시때때로 도입, 변경되는 활동을 물류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COLO와 FD가 전국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물류 전 과정의 어떠한 지점에서의 요청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온디맨드 풀필먼트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모든 진행과정을 COLO를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요청에 대해 콜로세움 FD가 항시 대기하고 있다. 물류센터 네트워크 현장에서는 상품 및 배송유형별 다양한 경험을 갖춘 숙련된 전문인력이 담당하고 있어 높은 수행능력과 유사시 유연한 대응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보강하고 있다. 

■ 물류혁신을 이뤄낸 성장과정과 매출비중은 
창업 초기 물동량을 확대하는 외형적인 성장보다 기존 물류프로세스에서 불가능했던 서비스구현이나 충족시키지 못했던 고객사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집중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물류센터 한곳, 고객사 한곳이 새롭게 유치될 때마다 서비스에 대한 요청과 필요가 더해졌으며 콜로세움은 이를 하나씩 해결해왔다. 

기존 물류업이 접근했던 방식으로는 신 유통시대에 맞는 물류를 제공하기 어려우며 안정적인 수익확보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품 및 정산이 복잡해짐에 따라 초창기 설계했던 데이터구조를 전면 재설계했으며 편의성 및 효율성을 위한 OMS와 WMS간 통합을 지속 고민했다. 또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FD의 역할, 관제범위는 단골 논의주제이기도 하다. 이렇게 지난 3여년간 팀과 구성원들의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비로소 고객사가 원하는 대부분의 니즈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상온풀필먼트, 빠른 배송과 B2B·리테일물류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물류센터가 원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솔루션을 빠르게 설계, 개발해 크로스보더 풀필먼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  

■ FD의 역할이 클 것 같은데 
물류는 사전에 정해진 규칙과 계획대로 결코 수행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교하게 데이터를 정합하고 업무가이드를 지속 보완함에도 상품이 판매되는 속도와 수량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유통사들의 판매전략과 경쟁은 치열해지고 물류센터의 작업과 배송과정에서의 돌발변수가 상존한다. 

네트워크화된 물류센터가 COLO를 기반으로 무사히 작업을 완수해도 FD가 관제와 중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유통사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판매로부터 작업소요가 발생하는 물류업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구매하는 소비자와 상품을 더 팔아야 하는 판매자간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해주는 FD라는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 해외진출 현황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셀러의 국적은 의미를 잃었으며 상품들은 국경의 경계를 넘어 크로스보더로 이동하고 있다. 판매할 상품만 있다면 누구든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서비스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도 이와 같은 크로스보더 트렌드에 맞춰 진화해야 하며 콜로세움은 물류센터를 네트워크화해 운영한다는 비즈니스모델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지난해 10월 미국 LA 풀필먼트센터에 COLO Global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 솔루션으로서 도약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현지 거점센터를 확보하면서 미국 현지 물류처리 및 지역배송이 가능해졌다. 

대만으로의 전용 역직구 풀필먼트도 지난해 말 구축해 다양한 종류 및 크기의 국내 우수 생활잡화들이 해외에 안정적으로 배송되고 있다. 단순 드랍쉬핑뿐만 아니라 재포장·합포장을 용이하게 하고 해외 작업자들의 복잡한 동선을 고려한 크로스보더 전용 피킹최적화를 통해 초기인력대비 30% 이상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부피·무게에 민감하고 반품에 따른 매몰비용이 매우 큰 크로스보더 풀필먼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물류솔루션 역할은 국내 풀필먼트대비 매우 크고 중요하며 작업자의 전문성도 담보돼야 한다. 콜로세움은 오는 2024년까지 미국 현지센터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와 중동까지 현지 네트워크센터를 빠르게 추가 구축하고 COLO Global 기반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전체 매출액 비중의 30%까지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AI솔루션 ‘COLO’는 어떤 플랫폼인가
AI 통합 물류솔루션 COLO는 새롭게 출현하는 고난이도 물류니즈를 쉽게 해결하고 다양한 여건의 물류센터 네트워크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효율을 높이는 물류 혁신 솔루션이다. 무엇보다 기초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 고도화까지 콜로세움이 직접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프로세스 구현이 빠르게 가능해 국내 및 글로벌, MFC 등 현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버전을 출시했다. 




물류처리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완결성있게 확보, 정형화하고 이를 딥러닝·AI를 통해 지능적으로 작업의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함으로써 현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현장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다. 또한 모듈화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물류 벨류체인 구축에 연속성과 가시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물동량이 증가할수록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며 기존 프로세스 및 관행상 비효율을 개선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물류센터 △배송사 △관세사 △특송사 등 다양한 참여자의 경쟁력을 통합 내재화하고 있다. COLO는 초기 대형투자가 필요한 자동화나 고정설비를 최소화해 프로세스 개선과 솔루션 도입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해 하드웨어대비 높은 수익성과 생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물류 혁신솔루션이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판매 주문데이터부터 △상품운송 및 상·하차 △입고·검수 △재고관리 △피·패킹 작업오더 및 동선 등 전 과정에서 생산성을 지속 검증하고 있으며 콜로세움의 국내·외 다양한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협업과정에서 현장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 내 상품이동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로봇과 상품식별을 효율화하는 비전기술을 보유한 하드웨어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센터 작업자 및 데이터와 가장 조화로운 창고자동화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  

■ 신선식품 취급 이커머스셀러의 만족도가 높은데 
신선식품을 온라인에 처음 판매하는 셀러의 경우 시장 진입 시 제조 및 재고부담으로 인해 물동량이 적은 편이며 동시에 상품력을 지속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판매량이 나오기 시작하더라도 트렌드가 빠른 이커머스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프로세스가 상온대비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신선식품물류가 생소하고 비용측면에서도 부담이 크다. 

콜로세움은 냉장물류를 처음 접하거나 신선식품 커머스를 처음 시작하는 셀러들에게 고려해야 할 다양한 변수와 해결방식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초기투자비없이 적은 물동량도 편하게 물류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물류대행이 아니라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물류관점에서 진단하고 돕는 과정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 신선식품의 패키징방식과 효과는
배송유형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일·새벽배송의 경우 짧은 배송시간을 고려해 종이보냉박스나 냉매를 이용하며 일반 택배배송의 경우 보통 1~2일 소요되므로 아이스박스, 적정보관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매를 사용해야 한다. 콜로세움은 주문수집·처리단계에서 배송지에 따른 배송유형과 사전작업을 자동분류함으로써 배송유형에 따른 작업지연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상품의 보관조건과 배송유형별 부자재를 자동매핑해 다양한 온도조건의 다변화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 콜로세움이 추진하는 방향성 및 향후계획은
이커머스시장은 2023년 24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롱테일과 크로스보더 중심의 상품판매량 증가와 물류비 상승, 구매자 친화적 반품정책, 배송만족도에 의한 재구매 증가 등 상품매력도, 가격만큼이나 물류서비스의 질적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 




콜로세움은 명실상부 글로벌 종합물류파트너로서 성장하고자 한다. 전 세계 셀러가 필요한 물류서비스를 온디맨드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입지와 기능에 특화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각 센터에서 COLO가 범용적이면서도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툴로서 기능하게 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물류서비스가 완성되는데  FD역할이 크며 물류분야에서 가장 검증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콜로세움의 로드맵을 실현하는데 있어 2022년은 매우 중요한 한해였다. 글로벌센터에서 제대로 동작하는 COLO를 구현했으며 국내 상품입고부터 해외로의 출고까지 전 과정을 전용창고와 솔루션을 별도로 준비, 완성시켰다.  

또한 안정적이며 광범위한 당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 역할을 재정의하고 재정비된 프로세스에 맞춘 COLO와 FD의 역할분담, 실전 수행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심 전통시장에서도 당일배송이 가능토록 시장 내 MFC를 구축하고 이에 적합한 COLO MFC도 추가 개발해 대형마트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배송속도와 편의성을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물동량 규모에 의존하지 않고 매년 3배 이상 매출성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수익성도 실현하고 있다. 2023년에도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COLO고도화, 운송주선, 인력공급 등 솔루션 연구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물류센터 효율화, 지능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던 물류서비스가 콜로세움을 통해 변화하고 그것이 기존 유통구조를 어떻게 혁신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늘 현장과 데이터에서 착실히 답을 찾으며 약속을 지키고 관행적인 비효율을 개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