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난제 해결을 위해 12월19일부터 2026년 1월23일까지 ‘2026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 대상과제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기후위기대응 물관리 △순환경제 활성화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등 4대 중점영역에 포함된 22개 사업 79개 과제이며 정부지원금 약 1,1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국제협약 대응형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사업’은 총 3개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36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ICT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냉매회수·재활용기기 개발 △근공비 및 공비 혼합 폐냉매의 순환활용(재생·파괴)기술 개발 △저(低)GWP 친환경냉매 전환을 위한 냉동공조설비 핵심기술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폐냉매 고회수율 확보 기술개발 지원
‘ICT기능이 탑재된 고효율 냉매회수·재활용기기 개발’ 과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내 포함된 냉매 사용단계 및 폐기단계 관리강화를 위한 냉매회수 의무 대상 확대를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공공분야 냉매회수 규제강화에 따라 폐냉매를 효율적으로 회수 및 관리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폐냉매의 회수율 및 재활용체계를 신속히 구축해나가야할 시점이다. 불순물 유입없이 폐냉매를 빠르게 전량 회수할 수 있는 고성능 설비개발과 회수결과의 신뢰성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폐냉매 회수장비는 회수 작업효율이 낮으며 불순물 유입 등으로 회수된 냉매품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저비용·고성능·고품질 회수장비 개발이 필요하다.
세부개발 대상기술로는 △고(高) 회수율 및 회수속도의 이동식 냉매회수기 △냉매회수기와 연계 가능한 전처리용 정제기술 △냉매회수기용 ICT기반 실시간 연동시스템 기술 △회수기의 성능 평가 기준 등이 제시됐다.
성과목표는 △고(高) 회수율 및 회수속도의 이동식 냉매회수기 개발관련 특허 △냉매 회수기용 ICT 기반의 실시간 연동 시스템 관련 특허 등의 국내 특허등록 5건 이상의 기술적 성과 및 기술이전 3건 이상의 사회적 성과 목표가 제시됐다.
총 연구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3개월이며 총 81억원 내외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1차년도 개발은 9개월이며 2026년도 정부지원금은 9억원 내외다.

재생냉매 수요 급증대비 공정기술 개발지원
‘근공비 및 공비 혼합 폐냉매의 순환활용(재생·파괴)기술 개발’ 과제는 국제사회에서 시행 중인 주요한 탄소시장 감축수단에 발맞추기 위한 과정으로 마련됐다.
현재 EU·미국·일본 등은 재생냉매인증제 등의 정책을 수립했으며 공비계 냉매대상으로 흡착 등 신규공정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회수된 냉매 상당수는 다성분 혼합·공비·근공비형 냉매로 구성됐다. 향후 저GWP 냉매로 전환할 동안 기존의 고 GWP설비의 유지·보수를 위한 재생냉매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공비·근공비 폐냉매는 기존 증류기반 정제공정으로는 성분간 분리처리가 불가능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또한 폐냉매 파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HF, HCl 등 2차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세부개발 대상기술로는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 설계 및 운전 기술 등의 재생공정 기술 △폐냉매 신규 파괴 기술 개발 및 실증 △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 순환활용을 위한 통합공정 개발 및 실증·평가 등이다.
성과목표는 SCI, SCIE 논문 7건 이상 발표 등의 과학적 성과, 국내 특허 등록 7건 이상의 기술적 성과, 기술이전 2건 이상의 사회적 성과 등이 제시됐다.
총 연구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5개월이며 총 175억원 내외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1차년도 개발은 9개월이며 2026년도 정부지원금은 20억원 내외다.

저 GWP 냉매사용 고효율설비 기반구축
‘저(低)GWP 친환경냉매 전환을 위한 냉동공조설비 핵심기술 개발’ 과제는 냉동공조 설비산업의 효과적인 HFCs 감축을 위한 방향으로 제안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한국은 2035년까지 HFCs소비량 약 2,000만톤 감축이 필수다. HFCs소비량의 효과적 감축을 위해서는 냉동공조설비산업의 저GWP의 대체냉매 및 자연냉매 전환이 동반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는 산업계의 냉매전환율은 여전히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냉동공조설비산업은 친환경냉매로의 전환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충전한계 허용량 및 안전과 관련된 기반미흡 등의 시장보급 저해요소를 안고 있다. △자연냉매를 사용하는 저충전량, 고효율의 히트펌프 △친환경냉매 누출 탐지·제어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국내 냉동공조설비산업의 친환경냉매로의 전환지원이 시급하다.
세부개발 대상기술로는 △냉동공조설비 냉매누출감지 요소기술 및 성능평가 기술 △자연냉매(R290)를 사용하는 저충전량, 고효율 히트펌프개발 및 설계가이드 구축 △국내 건축물유형에 따른 냉동공조설비의 리스크 평가방법론 등이다.
성과목표는 SCI, SCIE 논문 5건 이상 발표 등의 과학적 성과와 누출 감지 요소기술, 자연냉매 히트펌프 및 리스크평가 관련 등 국내 특허등록 7건 이상의 기술적 성과 등이 제시됐다. 기술이전 2건 이상의 사회적 성과도 목표다.
총 연구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5개월이며 총 144억원 내외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1차년도 개발은 9개월이며 2026년도 정부지원금은 12억원 내외다.

상세한 사업 추진계획은 △기후에너지환경부(www.mcee.go.kr) △한국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 등의 누리집에 등록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