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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단계(채소1동·수산동) 본격화

총사업비 1조 2,769억원 확정
2026년 이내 공사 발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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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 3단계 사업인 채소1동 및 수산동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설현대화 3단계 사업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 후 기획예산처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공사와 서울시는 물류동선 개선 및 상품화시설 확충 등을 적극 건의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설현대화 사업비는 총 1조2,769억 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3단계 사업비 역시 기존 3,124억원에서 4,826억원으로 증액됐다. 주요 증액요인은 정온시설 및 복층구조 적용에 따른 단가반영,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율 확대와 법정경비 강화 등 정책적 요인의 반영이다.


이번 3단계 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채소1동은 연면적 86,349㎡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반입과 경매, 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물류처리 속도와 비용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수산동은 연면적 63,977㎡,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제빙 및 저빙시설, 해수공급시스템과 함께 냉장·냉동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실시설계 착수를 기점으로 올해 12월 공사발주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총 5단계에 걸친 순환 재건축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단계 가락몰과 2단계 채소2동 건립은 완료된 상태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단순한 노후건물 재건축을 넘어 국내 최초로 거래구역에 정온시설을 도입하고 복층구조를 통해 지원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반적인 인프라개선을 포함한다. 또한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친환경시장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전자송품장 시스템과 공동물류체계 시범 도입, 파렛트 하차 거래 등을 통해 도매시장 디지털전환과 유통·물류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총사업비 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3단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