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최근 국내 의약품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맞춰 의약품 물류서비스 기반을 피코이노베이션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보유하고 있는 물류 역량과 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약품 전담 배송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도권에서는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와 약국, 병원, 의원 등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권 주요도시에 물류거점을 운영해 최적화된 권역별 배송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국내 의약품 통합 물류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피코이노베이션과 도심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출입 물류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도 협력해 의약품 물류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피코이노베이션은 평택드림산업단지에 1만6,0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1차로 5,000여평 부지에 첨단 자동화 의약품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6월 완공 이후 한진과 함께 선진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하고 통합 물류센터 추가 구축 등 헬스케어 융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해 제약사 등 더 많은 헬스케어기업이 함께 하는 혁신형 상생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의료
전기택배차에 이어 수소화물차가 상용화되면서 물류업계도 친환경 화물차를 도입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11톤급 수소화물차 2대를 물류현장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되는 차량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특송화물을 인천에 위치한 서브터미널로 운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대는 인천공항 특송센터를, 또 다른 1대는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해 특송화물을 실어 서브터미널로 가져오는 업무를 수행한다. 한번 왕복거리는 50km정도이며 충전은 인천공항공사 T2(인천시 중구 운서동 소재)에 있는 수소버스충전소에서 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하는 수소화물차는 한번 충전으로 57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미 지난해부터 1톤 전기택배차 34대를 운용 중인 CJ대한통운은 이번에 11톤급 수소화물차 도입으로 친환경 운송체계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각 차량의 크기와 주행거리에 맞춰 현장에 역할을 부여했다. 1톤 전기택배차는 택배터미널 인근지역의 고객에게 택배를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11톤급 수소화물차는 창고에서 화물을 실어 서브터미널로 옮기는 화물운송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수소화물차는 수소충전소 보급이 확대되면 서브터미널과 허브터미
Thermo King은 수송분야 지구온난화지수 50% 감축을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트럭 및 트레일러 제품에는 GWP 낮은 냉매를 적용해 연간 65만톤 CO₂를 저감한다. 세계적인 기후 혁신기업 Trane Technologies의 운송냉동브랜드인 Thermo King®은 지난 1월10일 업계 최초로 트럭 및 트레일러에 GWP가 낮은 냉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4만3,000대의 승용차 배출량에 해당하는 연간 약 50 % 또는 약 65만톤의 CO₂를 줄일 계획이다. Thermo King은 올해 1월부터 트레일러용 냉매를 낮은 GWP냉매인 R452A로 전환할 예정이며 트럭 제품에는 2022년 중반 신냉매를 적용해 더 이상 R404A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억톤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부터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캘리포니아에서 운영되는 트레일러와 트럭에 사용되는 냉동기의 GWP가 2,200 이하인 냉매를 사용토록 의무화한 것을 써모킹이 1년 앞서 시행한 것이다. Thermo King의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냉매로의 세계적 전환의 일환으로 수년간 EMEA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최근 드라이아이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직접 제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드라이아이스 제조설비기업인 (주)빅텍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이번 지분 투자 계약체결을 통해 빅텍스의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빅텍스와 협업을 통해 드라이아이스 생산 공장을 조성하고 직접 생산 및 공급을 통한 내재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빅텍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드라이아이스 너겟 제조기와 CO₂초임계 유체 반도체 세정기, 원전해체용 내방사선 원격로봇제조 전문기업으로 기술 우수성(기술신용등급 TI2)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유명 기업들에 제품들을 납품해왔다. 특히 드라이아이스 너겟 제조기는 국내 특허 5건을 등록 완료했으며 세계 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빅텍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역량 고도화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생산공장 조성 및 제조 내재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드라이아이스 제조설비를 구축하는 데에 있어 빅텍스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생산공장 운영 시에도 밀접한 협력 관계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추후 드라이아이스 생산공
GS리테일이 통합법인의 새로운 비전(New Vision) 선포와 함께 2022년 임인년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CEO(부회장)는 지난 1월3일 GS타워 25층에서 열린 ‘GS리테일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받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토대로 ‘진심을 담은 서비스와 공감의 디지털 기술로 당신만의 더 나은 일상을 함께 합니다’라는 고객과의 약속을 밝히고 임직원들에게는 GS리테일만의 새로운 조직가치(GS Value)와 일하는 방식(GS Way)의 내재화도 주문했다.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신년사에서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 △상품력 강화를 위한 전사 역량 결집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22년 GS리테일 경영 전략도 발표했다. GS리테일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주기별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둘째로 상품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대표 백성식)가 2022년 새해를 맞이해 1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의 딤채전문점(위니아딤채스테이)에서 ‘새해 첫 고객감사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2월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치냉장고 딤채 및 위니아 냉장고를 합리적으로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전국 220여개 딤채전문점에 전시된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해당제품의 판매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딤채전문점과 연계된 제휴카드를 사용해 결제할 경우 청구할인 7%(최대 20만원), 무이자할부 최고 36개월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위니아 마스크 증정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새로운 컬러와 기술이 탑재된 2022년형 딤채와 위니아 보르도 와인냉장고,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위니아 마스크 100장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할인행사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딤채전문점에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냉장고, 세탁기 행사모델을 구입한 고객이 카카오톡에서 위니아 직수 냉온정수기 렌탈을 계약하면 추가 30만원 상품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위니아에이드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상담신청에서부터 계약까지 쉽
삼성전자는 12월30일 글로벌 최대 가전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시장에 1도어, 상냉장·하냉동,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내년 1분기에는 4도어(프렌치도어: 상단의 냉장실은 좌우로, 하단 냉동실은 서랍 형태로 열리는 제품),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 올해 ‘당신에게 맞는 냉장고를 디자인하라(Designed for you, by you)’는 콘셉트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2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용량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비스포크 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미국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도어 패널뿐만 아니라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아 온 냉각기술과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가 냉장고 내부에 있어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물 보관을 할 수 있으며 ‘
GS리테일은 12월30일 경기도 김포시에 첨단기술을 집약한 자동화물류센터 ‘프라임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프라임센터는 GS리테일의 3번째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서부권역을 총괄하는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 등의 당일배송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프라임센터는 총면적 1만6,528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구축됐다. 기존 물류센터의 운영 품목수(SKU)대비 120% 늘어난 2만여품목을 당일배송서비스로 운영한다. 신선식품부터 밀키트,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생필품에 이르는 거의 모든 상품이 당일배송서비스 범위로 들어온 셈이다. 단일 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당일 배송 1일 주문 처리량은 1만5,000건 규모로 최대 200% 확대된다. GS리테일이 프라임센터 물류 전 과정의 주요 단계마다 자동화설비를 구축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결과다. 핵심 자동화 설비는 △상품을 알아서 입고·보관·출고하는 ‘재고 보관 자동창고’ △상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작업자를 알아서 찾아오는 ‘GTP시스템(Goods to Person)’ △출고 상품을 차량 배송 순서에 맞춰 자동 분
풀필먼트 테크 스타트업 두손컴퍼니(대표 박찬재)는 최근 글로벌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풀필먼트 테크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두핸즈(DOHANDS)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일하는 손과 돕는 손이 만났다는 기존의 의미를 그대로 계승하되 행동하다의 ‘DO’를 더욱 강조하고 영문화해 글로벌 진출과 물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무한대 기호를 사용한 로고에는 두핸즈의 무한한 확장성과 사람의 연결성이 반영됐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두핸즈가 가진 ‘일자리 창출’과 ‘스몰 비즈니스와의 상생’이라는 신념을 더욱 과감하게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됐다. 이를 위해 두핸즈(DOHANDS)는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한 통합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플랫폼, 즉 이커머스의 OS(Operation System)가 되겠다는 비전을 내외부에 공식 선언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온라인 창업자들이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이커머스시장 속에서 연 매출 1억원 미만인 기업의 폐업율이 50%에 육박한다”라며 “두핸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를 포함한 모든 SCM업무를 통합해 품고를 이용하는 기업들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월20일 밝혔다. 지난 7월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투자 유치다. 컬리의 프리IPO 투자에는 국내외 다양한 유통 및 IT기업들에게 폭넓게 투자해온 앵커에쿼티가 단독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프리IPO를 통해 확보한 2,500억원은 컬리가 그간 받아온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로 컬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9,00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투자금액은 컬리가 국내 이커머스업계 중 가장 많은 투자금을 받은 기업이 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 7위 벤처캐피탈(VC)회사인 DST Global과 세계 9위 VC인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유명 투자사들이 컬리의 사업 모델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앵커에쿼티 역시 컬리의 향후 성장 가능성 및 수익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프리 IPO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원이며 업계에서는 컬리의 상장 시 기업가치가 7조원을 상회할 것
HMM(대표 배재훈)은 12월19일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Dream)호’는 친환경 대체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한 선박 실증을 위해 부산항을 출발했다. ‘드림호’는 부산에서 파나마운하까지 태평양구간에서 디젤발전기에 약 10일간 실증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HMM은 지난해 8월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과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연료 ‘바이오중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협의체에서는 담당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특히 바이오에너지협회는 시험용 바이오중유 공급 및 성분분석을,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시험용 엔진 제공 및 시험 설비 구축 등 육상 테스트를, 한국선급은 육·해상 테스트에서 도출되는 데이터의 평가를 담당했다. 이러한 연구활동의 마지막 단계인 선박실증은 HMM 주관으로 이뤄져 향후 바이오중유의 선박 활용 가능성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선박 실증은 국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바이오중유를 국내 최초로 선박에 적용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