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으로는 ‘ICT기반 물류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콜드체인 한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ICT기술을 기반으로 물류산업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 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기술 융합, 시장 개척,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ICT와 물류의 융합을 선도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이커머스의 급격한 성장으로 온라인 생태계는 눈부신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물류산업은 여전히 원시적인 시스템과 방식에 머물러 있다. 고객들은 빠른배송과 정확한 품질관리를 기대하지만 물류현장은 데이터 연결과 자동화 부재로 현실적 한계에 봉착해 있다. 특히 온도와 환경관리가 중요한 콜드체인물류에서는 미비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불투명한 데이터 관리는 제품품질 저하와 안전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이 물류산업의 디지털전환이다. 디지털기술 도입은 단순한 효율화가 아니라 전체 공급망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구축하는 필수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모니터링기반 스마트물류시스템은 물류산업의 생존과 성장의 열쇠다. 씨스존은 물류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이끌어 온 기업으로 2021년 국토교통부 연구개발과제
로지스올(LOGISALL)그룹 계열사 마타주가 보관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며 고객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12월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마타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짐 보관 신청이 가능해졌다. 마타주는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해 오던 보관서비스를 자체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으로 확장, 어디서든 동일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에서 원하는 보관유형을 선택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어 고객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크게 줄였다. 요금체계도 표준화해 사용자는 필요한 기간만큼 합리적으로 보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보관 중에는 전국 어디서든 ‘찾기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점에 물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이동이 잦은 고객에게도 편리하다. 마타주는 이번 전국단위 확장을 기념해 신규 회원가입 고객에게 보관서비스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고객이 마타주의 보관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타주의 관계자는 “전국단위 서비스 구현은 고객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보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확대와 시스템고
냉동·냉장설비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습도는 결로와 서리, 곰팡이 등을 유발해 제품손상과 작업장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키며 설비에 부하를 줘 에너지소비 증가와 잦은 유지보수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제습솔루션은 냉동·냉장시스템에서 전력낭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비용절감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스웨덴 그린테크기업 쿨세이버(CoolSaver)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천연 제올라이트(Zeolite)기반 제습패널로 기존 냉동·냉장설비에 손쉽게 설치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해 청담정보기술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고객지원과 공급체계를 확립했다. Micke Kedbaeck 쿨세이버 ASIA COO를 만나 쿨세이버 제습솔루션 특장점과 산업현장 적용사례, 한국 내 사업목표 등을 들었다. ▎쿨세이버는 어떤 기업인가 쿨세이버는 냉장·냉동설비 및 환기시스템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친환경 제습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웨덴 그린테크기업이다. 전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독창적 기술을 통해 결로 및 서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에너지소비 절감과 식품폐기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
콜드체인 모니터링업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고도화와 표준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진화를 이뤄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규제강화와 시장요구가 급격히 높아지며 IoT, AI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제 모니터링을 넘어 AI를 활용한 예측관리와 빅데이터기반 의사결정이 대두되면서 콜드체인 모니터링은 미래지향적 품질 관리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국가들이 콜드체인 규제를 한층 강화하며 데이터 투명성과 무결성 확보가 국제기준으로 요구되기 시작했다. 미국 FSMA는 식품안전 강화를 위해 공급망 전과정에서 추적가능한 데이터를 요구하는 규제다. 2026년 1월20일부터 시행되며 생산, 가공, 유통, 소비단계의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파악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AI기반 콜드체인설계와 IoT센서, 클라우드플랫폼을 결합한 정밀운송체계를 고도화 하며 표준화 및 ESG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물류기업들은 첨단기술과 시스템진화에
키갈리개정서 이행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HFCs 감축과 친환경냉매 설비전환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으로 부상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HFCs 관리제도 개선,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재생냉매 확대 등과 같은 직접적인 냉매관리 이슈들이 논의되며 CO₂, R290, HFO 등 Low GWP 냉매를 적용한 설비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냉매전환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켰다. 산업계는 ‘언젠가 바뀌겠지’라고 미루던 태도에서 벗어나 고압·가연성·PFAS 등 새로운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지금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확정된 제도 발표가 늦어지며 냉매업계는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냉매이슈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시점은 환경부에서 ‘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말 부터다. ‘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은 2030년까지 HFCs 배출량을 약 200만톤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가정용냉장고·건조기·의류관리기등 생활가전은 2027년부터 GWP 150 이상 냉매사용 금지, 냉동트럭·컨테이너 등운송용 냉동·냉장설비는 2028년 1,500, 2030년 750 이상 냉매가 단계적으로 제한되는 내용이 담기면서 냉매산업 전반
냉기의 흐름이 멈춘 저온물류센터의 공실률은 올해도 회복되지 못했다. 수도권 기준 2025년 상반기 저온물류센터 공실률은 20% 중후반에서 30%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수도권 신규 물류센터 공급량은 53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줄며 ‘공급절벽’이라는 평가다. 신규 인허가 건수도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수도권 북부권에서 ‘케이로지스고양’, ‘양주복합물류센터’ 등 일부 신규물량이 더해졌으나 특정 지역에서만 공급이 다소 늘어났을뿐 타지역에서는 오랜 공실을 견디다 못해 임대료를 낮춘 사례도 관찰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온과 저온의 궤적이 뚜렷이 갈린다. 상온센터는 낮아진 공급과 함께 이커머스·3PL 수요를 흡수하며 공실 률이 한 자릿수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저온센터는 과거 무분별하게 늘어난 공급 탓에 2027년 이후에도 최소 30% 이상의 공실이 남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저온센터가 신선식품시장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 영향 등으로 추가악재를 맞고 있음을 방증한다. 고효율 냉동·냉장설비 구조 개선저온물류센터는 냉동기·응축기·패널· 도어·제어시스템 등 대형 설비패키지가 한번에 공급되는 대표적
한국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제10기 콜드체인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월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콜드체인 관리사 자격과정으로 우리나라 콜드체인의 선진화를 이끌 콜드체인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국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콜드체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10기 교육과정은 올해 9월5일부터 12월5일까지 1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마포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콜드체인 글로벌 산업동향 △글로벌 콜드체인 표준 △농·수·축산물 콜드체인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유통기업 사례 △콜드체인 관련 핵심 법규정 등의 이론수업과 해외연수 (말레이시아), 국내현장 견학, 전시회 참관, 세미나 참가 및 콜드체인 연구 과제 발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이번 10기 콜드체인 연구과제 발표주제로는 △의약품 온도-제어 차량(TCV)에 대한 온도 맵핑테스트 △ 공공데이터기반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효율화 방안 △선입선출과 최단수명선출 △콜드체인 운송&보관 중요성 △헛개나무 가치보존을 위한 콜드체인화 방안 △차량센서와 무선태그기반 스마트 콜드체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12월9일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강화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설비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1,294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약 4억3,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 계획기간에서 배출권 무상할당 비중이 90%에서 85%로 축소될 예정인 가운데 공사는 향후 배출권 확보 부담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관련 사업을 집중추진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고효율 흡수식냉온수기 및 변압기 교체, 고효율 LED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효율적 운영 등 주요 시설물의 고효율화와 효율적 운영에 적극 힘썼다. 또한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고자 유통인과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고 에너지 낭비요인을 발굴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임창수 공사 기술이사는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에너지 절감노력과 설비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며 “2026년 이후 강화되는 배출권제
한국포장학회(회장 유하경)가 12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장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회는 △포장학회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에버켐텍 △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로지스올 △연세패키징기술경영최고위과정 총동문회 △한솔제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이 공동주관했으며 △에버켐텍 △소프트팩 등이 후원했다. ‘기술과 환경의 시대, 패키징의 뉴노말’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장산업의 최신기술 동향과 정책방향을 공유하며 친환경·스마트 패키징을 중심으로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행사 첫째날인 12월3일에는 △Young Scientist Presentation △Graduate Student Oral Competition이 진행됐으며 12월4일부터 개회식과 대표강연을 시작으로 총 12개 세션에서 43개의 발표가 이어졌다. 유하경 포장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장학회는 그동안 포장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오며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이번 제68회 추계학술대회의 주제인 ‘기술
저온시설연구회는 11월25일 한국식품연구원 복지동에서 ‘AI시대 스마트 APC 구축을 위한 관련 기술’을 주제로 기술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저온시설연구회, 푸드테크네트워크,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최·주관했으며 냉동·냉장설비 및 농수산물 관련 산·학·연·정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해 스마트 APC기술 현황과 확대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APC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 Packing Center)’의 약자로 산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집하·선별·포장해 유통시장과 소비지로 공급하는 거점물류기지를 의미한다. 산지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작업을 APC에 집약해 선별 품질을 균일화하고 규격포장과 저온유통을 통해 유통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 APC는 이러한 기능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모델로 IoT센서와 자동화설비를 통해 입출고·저온저장·선별·포장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온·습도, 재고, 설비상태, 품질데이터를 클라우드와 AI로 연동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농산물 신선도와 안전성을 높이면서 노동력 부담과 운영비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로지스올(LOGISALL)과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실현과 ESG가치 제고를 위해 태양광발전사업 PPA 및 에너지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12월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기업들의 RE100 달성과 PPA 활성화,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지스올이 운영 중인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발전소 구축 및 발전사업 추진, 에너지사용처 확보 및 전력공급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로지스올의 발전자산 확보를 위한 PPA계약, 신규 에너지사업 제안, 정책대응 및 시장정보 공유 등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건설 EPC(설계–조달–시공)역량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및 유통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 개발과 참여가 가능한 PPA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업의 RE100(사업장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한 솔루션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로지스올은 전국 35만여기업에 공급망관리(SCM)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물류표준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 기존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신사업 추진과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