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월15일 전북 익산시 소재 김치수출업체인 나리찬 농업회사법인(대표 문성호)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김치수출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김춘진 사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식품인 김치 수출확대를 위해 품질고급화 및 포장디자인 개발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을 찾아 전북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며 지역농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한 가격경쟁력 향상 및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원예농협은 군산대학교, 군산시와 함께 군산에서 재배되는 보리를 활용해 만든 ‘군산짬뽕라면’을 공동 개발했다. 최근 가바쌀로 만든 ‘가바볶음면’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후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을 만나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조성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150여명의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8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2월16일 밝혔다. 동아ST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까지 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약 5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ST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선정한다. 선정된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소아의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이다. 저신장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동아ST가 기부하는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카트리지 제형 성장호르몬제다. 동아에스티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며 하고싶은 일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 약 1,50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4/분기에 실시한 ‘최근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물류비 중 온도에 영향을 받는 정온제품을 취급하는 물류비 비중은 2016년 7.9%에서 2022년 36.3%로 6년 새 4.6배 확대됐다. 의약품 제조업체 A사는 "냉장, 냉동 제품뿐만 아니라 초저온제품도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운송 중 온도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제조업체 B사도 "신사업관련 제품에 폴리에틸렌을 사용하고 있는데 폴리에틸렌이 수분과 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창고 온도조절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품목 중 콜드체인이 동반되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서비스 상품군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1%씩 증가하면서 6년간 시장규모가 13조2,000억원에서 67조1,000억원으로 5배가량 성장했다. 이상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선식품 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월18일 경남 거제시 소재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3월 시행을 앞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준비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보충지원과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최근 저소득층의 실질 식품비는 지속 감소 중이며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섭취도 부족한 상태”라며 “본 사업을 통해 소득격차에 따른 영양섭취 불균형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경남 통영시 소재 굴 양식업체인 덕성수산(대표 허길영)을 방문해 굴을 하나씩 낱개로 키워내는 ‘개체굴’ 양식산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물수출 및 해외시장개척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과 입지정책 전환을 준비하며 콜드체인 관련기업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은 2월7일 관내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을 초청해 ‘콜드체인 물류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얼라이언스 구성을 위한 사전단계로 기업과 연구기관, 경자청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생산기술연구원의 극저온에너지사업 등 콜드체인 관련 프로젝트 소개로 시작했다. 이후 참가기업들의 콜드체인 사업동향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사항 등을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연합해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의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해 초기 투자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R&D 연구개발은 기업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다”라며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술개발 및 융합을 시도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콜드체인 물류사업에서 현장의 어려운 점들도 토로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풀필먼트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2023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두핸즈의 지난해 연매출은 280억원을 상회했으며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2022년 4분기대비 170% 수준으로 늘었다. 성장과 효율성 증대를 모두 달성한 결과다. 이번 매출은 부가사업, 운영외주 등 매출은 제외하고 브랜드사 대상 풀필먼트사업 매출만 포함한 것이다. 또한 두핸즈는 외부감사를 통해 회계 신뢰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회계반영을 위해 이번 실적에서 개발비, R&D 투자 등 자산성 투자를 비용으로 반영했다. 두핸즈는 이번 흑자달성 원동력으로 자체 개발 풀필먼트시스템인 ‘품고 나우’를 꼽았다. 품고 나우는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부문을 각각 고도화해 풀필먼트업무 전반에서 고객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개선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고객편의성 측면에서는 도착보장 연동현황을 제공해 고객들이 상품도착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S처리나 직관적인 UI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는 직영센터에서 수요예측 및 작업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월9일 김춘진 aT 사장이 팀 브리어클리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지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농업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라며 "일상생활 속 먹거리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에도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2월8일 양광중(梁光中)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대표를 만나 양국간 농수산식품 교역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물류기업 파스토는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와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월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진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홍종욱 파스토 대표 등 양 기관의 주요 직위자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파스토는 이번 MOU를 통해 육본 군수참모부와 육군물류체계 개선과 관련한 인력, 자원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미래발전전략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스토는 현재 국내외 27개, 19만8300만㎡(6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토부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용인1센터, 용인2센터는 자동화물류를 자체 기획·운영하며 일반운영 센터대비 최대 3배까지 출고생산성을 확대시켰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효율과 디지털전환을 고민하는 물류센터 사업자들을 위해 물류로봇 구독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파스토 로보틱스’ 런칭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외 물류자동화 설비기업들과 비즈니스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진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병력감축에 따라 육군물류체계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의 물류효율을 내는 자동화 물류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
풀필먼트 토털솔루션기업 볼드나인(BOLD9)은 포스코기술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B(제품·사업 확장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월7일 밝혔다. 볼드나인은 지난해 전년대비 2.2배 매출성장과 손익개선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체 개발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s: 창고관리시스템) ‘EZStorage’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매월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ZStorage는 풀필먼트시장 환경에 맞춰 셀러의 비용·시간·인력을 아껴주는 서비스와 함께 마켓별 맞춤플랜을 통해 상품특성에 맞춰 상품관리·보관, 포장, 입출고, 재고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볼드나인은 2025년 IPO를 목표로 풀필먼트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SaaS △해외특송 △FA △컨설팅사업 등으로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물류서비스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온라인유통 화주사뿐만 아니라 물류업을 하는 사업자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의 관계자는 “스타트업 중 볼드나인처럼 풀필먼트사업과 개발팀을 동시에 구축해 WMS시스템 개발 및
풀필먼트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2024년 1분기 코어요금제를 이용하게 되는 신규입점셀러를 대상으로 ‘물류비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월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0건 이상 물량을 출고하는 신규입점셀러는 품고 ‘18시센터’ 입점 시 택배비(가로, 세로, 높이 합계 80cm 이하, 극소사이즈 기준)와 출고작업비를 포함해 최대 건당 2,9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품고는 해당 구간 셀러뿐만 아니라 구간과 관계없이 신규셀러를 위한 건당 요금기준을 대폭 낮췄다. 품고 18시센터는 평일 오후 6시에 주문을 마감하는 물류센터다. 품고 365센터와 달리 24시운영과 주말출고가 불가한 대신 물류비가 저렴하다. 품고는 이같은 물류비용 차이에 대해 18시센터의 경우 야간 및 주말운영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운영비용 효율성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월 500건 이상 출고물량을 품고에 맡기는 셀러를 위한 품고코어요금제는 임가공, B2B납품서비스, 해외서비스 등 품고 핵심서비스가 포함된 요금제다. 네이버도착보장서비스도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품고에는 현재 7곳의 제휴 센터가 있다. 2023년 4분기 품고파트너스센터는 B2C 온라인판매주문 99.
지난해 서울 수도권에 많은 양의 물류센터가 신규 공급됐지만 공실률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기업인 JLL(존스랑라살) 코리아가 발행한 ‘2023년 4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 A급 물류센터는 총 65개 약 506만㎡(153만평)이 준공됐다. 2022년대비 갯수로는 거의 2배이며 면적으로는 약 103% 증가했다. JLL기준 'A급 물류센터'는 수도권 지역 내 연면적 3만3,000㎡(1만평) 이상, 램프 및 자연 경사로를 통해 전층 접안 가능한 100% 상온, 상·저온 물류센터를 말한다. 2023년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총 순흡수면적(시장에 새로 들어온 면적에서 퇴거한 면적을 뺀 면적)은 약 360만㎡(110만평)으로 2022년대비 131% 상승폭을 기록하며 활발한 임차활동을 보였다. 서부권역(인천, 김포, 안산 등)의 순흡수면적이 127만9,000㎡(38만7,000평)으로 가장 컸다. 이어서 남부권역(화성, 평택, 안성 등)이 117만㎡(35만4,000평)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물류센터 공급면적은 1,590만㎡(480만평)였으며 이중 1,380만㎡(350만평)가 임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