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콜드체인의 미래와 시장동향을 살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정석물류학술재단,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이 주관한 ‘2018 서울콜드체인포럼’이 11월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산·학·연 각계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콜드체인기술과 서비스, 시장과 산업, 정책과 표준을 심도있게 다루는 국내 유일의 포럼으로 자리잡았다. 식음료품, 의약품, 스마트패키징, 블록체인, 스마트유통 등 콜드체인과 접목한 다양한 아이디어,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박노철 물류과학기술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류에서 콜드체인분야는 아직 매출비중이 크진 않지만 가정간편식, 신선식품, 식배송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국내 콜드체인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학계가 각자의 지식과 경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명 KCL 융합기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콜드체인시장은 내년 2,339억달러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
지난해 성공적 런칭에 이어 2회를 맞는 ‘2018 서울콜드체인포럼’이 11월28일 서울코엑스 307, 308호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서울콜드체인포럼은 콜드체인 기술과 서비스, 시장과 산업, 정책과 표준을 심도있게 다루는 국내 유일의 포럼으로 식음료품, 의약품, 스마트패키징, 블록체인, 스마트유통 등 콜드체인과 접목한 다양한 비지니스 아이디어, 신기술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특별세션에서는 △최중인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 에너지블록체인 연구센터 센터장 △윤정훈 플래티넘맥주 주식회사 부사장 △William Whiteside 미국 Clemson 대학 교수의 특별강연을 통해 콜드체인이 산업 및 기술과 융합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기업 및 바이어들 간 점심간담회와 나노포장기술, 바이오의약품포장, 스마트유통 등 콜드체인의 첨단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기술세션은 포장, 신기술, 4차 산업 등으로 분야를 나눠 강연이 진행된다. 식품, 의약품, 표준화, 정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정책과 국내 육성방안 등 실질적 논의를 들어볼 수 있다. 2018 서울콜드체인포럼 운영위원장인 하헌구 인하대 교수는 “콜드체인은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1위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 제어기술은 정속형 제품대비 최대 49%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해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획기적인 소음절감과 정확한 온도제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2016년 가정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의 가정용 제품을 ‘클라윈드(Klarwind)’ 브랜드로 론칭해 2018년 10만대 냉장고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냉장고의 판매 급신장은 성능, 디자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등의 다양한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1등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가정용·상업용 에너지효율 1등급캐리어냉장의 ‘캐리어 인버터 업소용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1등급 상업용 냉장고다. 개정된 에너지소비효율에서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4도어 기준 1,117ℓ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콤프레서의 빠른 회전을 통해 희망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하며 잦은 개폐에도 1
전기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는 인간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식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소비기기로 일반 가정, 식당, 마트 등 음식과 관련된 모든 장소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기기가 보급돼있다는 의미이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식품 콜드체인의 말단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품목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기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의 에너지관리 필요성을 인식해 각각 시기는 다르지만 효율등급 관리품목으로 지정했다. 최저효율을 제한하고 성능에 따라 등급을 차등 구분해 소비자들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냉장고, 연평균 2.7% 효율↑전기냉장고는 1992년 8월21일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제정(1992년 9월1일 시행)할 때부터 관리하기 시작한 대표 에너지관리 대상 품목이다. 전기냉장고는 KS C IEC 62552의 규정에 의한 정격소비전력이 500W 이하인 냉각장치를 갖는 것으로서 유효내용적이 1,000L 이하인 냉장고 및 냉동·냉장고에 한해 적용하고 있다. 크게 냉장고와 냉동·냉장고로 먼저 구분하며 냉동·냉장고는 다시 보정유효내용적 500L 미만, 1,000L 미만, 1,000L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넷매니아주식회사(대표 이춘화)는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체크로드(checkLod)’를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8)’에 출품했다. 콜드체인시스템은 한마디로 온도에 민감한 상품에 대해 생산에서부터 소비될 때까지 해당 상품이 요구하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supply chain이다. 넷매니아가 개발한 ‘체크로드’시스템은 콜드체인 서비스의 Last Mile 단계로 물류창고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의 실시간 온도유지 관리시스템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유통·물류산업이 제반산업을 견인하고 최고의 가치전달자로서 소비자들의 욕구창출(상품의 수요창조)뿐만 아니라 수요의 충족(상품의 공급기능)과 수급조정의 역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에서 신선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를 위한 건강과 식품의 안심·안전성에 기여하는 기술 내지 수단으로 콜드체인을 들 수 있는데 소비자의 욕구(wants)와 필요(needs)가 날로 고도화되고 가운데 종합예술의 하나인 식품의 콜드체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지난 10월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콜드체인관리(CCM, Cold Chain Management) 출판기념회를 갖고 협회에서 콜드체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전문서적의 발간의 의미 및 향후 활용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명수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을 공급하는 콜드체인에 대해 그동안 종합적인 서적이 없어 국내 콜드체인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국내 콜드체인 선진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콜드체인관리’ 책자는 콜드체인의 전체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린 국내 최초의 책으로 △식품 콜드체인의 이해 △식품 콜드체인 프로세스 △식품 콜드체인 관리 △식품 콜드체인의 새로운 과제 등 4부 1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냉·보관·운송·포장·화물추적 프로세스로 나눠 각 항목별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법규와 관련기술 등을 기술하고 있다. 책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12-305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국 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 냉매제조사인 하니웰이 LGWP 신냉매 ‘R448A’의 레트로피트 작업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교체작업 동영상은 하니웰의 LGWP 신규냉매인 R448A를 기존 시스템(R22, R404A)에서 컴프레셔 변경 없이 냉매만 교체하는 레트로피트 작업 안내 동영상이다. 한글자막을 삽입해 R448A 냉매 및 시스템 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니웰 솔스티스 N40(R448A) 냉매·슈퍼마켓 냉매 레트로피트 △하니웰 솔스티스 N40(R448A) 냉매·슈퍼마켓 냉매 레트로피트 파트1·2 △냉매와 온도 기울기 △PT(압력·온도)차트와 냉매 △냉매의 과열도와 과냉각도 설정 △하니웰 솔스티스 N40(R448A) 냉매·수퍼마켓 냉매 레트로피트 준비 파트1·2 △하니웰 솔스티스 N40(R448A) 냉매·슈퍼마켓 냉매 레트로피트 작업 파트1·2 등 총 11개의 비디오 클립으로 구성됐다. 특히 레트로피트 작업순서 및 주요 안내사항들과 함께 냉매의 글라이드 및 PT차트, 과열도와 과냉각도 설정 등으로 구성돼 있어 실제 작업자 및 설계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작업 동영상은 유튜브 링크(https://www.
(주)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가 개발한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가 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Digital Innovation Awards)’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는 신선농산물 저온저장 분야에서 기존에 온도조절 기능만을 가지던 저온저장고에 저장물에 따라 65~95% 범위로 적합한 상대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부가한 것이다. 신선과일이나 채소류는 85~95% 범위의 고습도로 저장해 저장 중 표피의 쭈그러짐이나 중량손실 등을 줄여 신선도를 높이고 양파, 마늘 같은 농산물은 65~70% 내외의 저습도를 유지시켜 부패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한 동의 저온저장고로 다양한 농산물을 번갈아 저장하는 것이 가능해 저장고의 가동률을 높이고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습도조절이 불가능한 기존의 저온저장고는 습도를 높이기 위해 저장고 바닥에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하거나 가습기를 설치하기도 하고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제습기를 설치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스마트(Smart), 에코(Eco) 냉동기계분야에서 30년 전통을 지닌 회사로서 산업 및 상업용 공간의 공기환경(온도와 상대습도)을 저에너지와 저비
기술이 진보하고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산업의 성장과정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분야가 식문화일 것이다. 구석기 시대에 채집·사냥 등으로 떠돌아다니다가 정착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가 농경의 시작이었다. 4대 문명의 발생지 역시 큰 강을 중심으로 식량생산성이 우수한 지역이었으며 고대국가들은 농업경제력에 따라 인구수의 증가 및 사회·문화적 융성이 결정됐다. 인류가 기계장치를 이용해 저온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이제 겨우 100년이 지났다. 냉동기의 개발은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품의 양과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식품산업에서도 보관과 수송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식품을 정온으로 유지시키는 콜드체인(coldchain)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1인당 GDP 3만2,000불을 넘긴 현재 더 신선하고 맛있는 식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콜드체인은 ‘Farm to Table,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식품을 생산지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신선도와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연속적인 과정인 것이다. 이는
KCL(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건설,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및 인증, 표준화 연구, 정부 R&D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융합기술본부는 △물류안전평가센터 △패키징기술센터 △고분자응용소재센터 △금속기계팀 △산업융합기술센터 △전기전자팀 등 6개의 핵심부서를 주축으로 국내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및 표준화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저온유통이 핵심인 콜드체인산업에서 저온 수송·배송부문은 적정온도 유지에 가장 취약하면서도 까다로운 영역이다. 상품을 차량에 싣고 내리는 동안 상온에 노출될 염려가 있고 배송 중 운송비용을 아끼기 위해 고의로 냉동기 가동을 꺼놓는 경우도 지적된 적이 있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KCL은 제도적·산업적 기반마련이 요구되는 콜드체인분야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표준화 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산업발전을 견인해왔다. KCL에서 콜드체인 국제 표준화작업을 맡고 있는 융합기술본부의 김상명 본부장
식품의 안전을 위해 신선도 유지는 기본이다. 그러나 신선도 유지는 안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맛을 유지해 우리 식단을 풍요롭게 하며 맛이 사라져 버리지 않도록 해 식품을 아끼고 유효기간을 늘려 식품섭취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식품공급의 유연성을 갖게 해준다. 콜드체인은 경제적으로 식량의 공급량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식품폐기물을 줄여 쓰레기양을 감소시킴으로써 지구환경을 지키는 일에 도움을 준다. 콜드체인으로 식품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활동해야하고 인류를 돕는다는 의식을 잃어서는 안된다. 콜드체인은 특성상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이르는 여러 번의 공급사슬 과정 중 한 번이라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품질이 상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용인되지 않는다. 식품의 생산, 수확, 유통, 보관, 운송, 판매과정의 공급사슬에 관여하는 기업체와 공급업체는 콜드체인이 필요로 하는 장비와 시설 그리고 운영을 숙련되게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콜드체인산업의 전 영역을 포괄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사단법인으로 교육, 자격심사 등 건전한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명수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