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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R&D, 교통·물류분야 2,663억원 투입

물류분야, 인프라혁신·화재안전·과적단속 등 기술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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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올해 교통·물류기술분야 국가R&D에 총 2,663억여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2022년도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국토교통R&D 중 교통·물류기술분야는 교통물류연구,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대도시권 광역 모빌리티서비스 등 11개사업으로 구성된다. 이중 물류분야에서는 인프라혁신, 화재안전, 과적단속 등 기술개발 내용의 R&D가 추진된다.

물류배송·인프라 혁신R&D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은 2021년 착수해 2027년까지 총 1,054억4,400만원이 투입되는 과제로 올해에는 162억5,100만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인프라 기반 도시공동물류기술 △생활물류 안전·환경부하 저감 배송 및 포장기술 △배송기사 협업용 스마트 말단배송 및 보관기술 △물류정보 통합·관리플랫폼 기술 △화물상태정보 관제기술 △물류정보 통합관리 실증·검증 등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연구개발에서는 택배기사 업무부담을 경감시키고 공공부문에서의 물류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배송기사와 협업한 로봇기반 말단배송기술과 물류정보·통합연계플랫폼 구축의 실증을 위한 기술개발을 신규 추진한다.

또한 공공인프라기반 도시공동물류, 택배기사 노동부하 저감을 위한 저상형 적재함, 재사용가능 포장용기, 육상화물 운송 디지털정보 표준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물류시설 화재 피난·예방 기술개발
‘물류시설 화재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기술 개발’은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과제로 2026년까지 총 234억3,3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15억4,300만원을 투입해 화재실험데이터 등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화재 피난 및 예방기술·기준 개발이 추진된다. 이는 피난설계·방화구획 등 화재 피난기술·기준마련 및 화재실험을 통한 화재요인·확률, 화재확산 매커니즘 등을 분석함으로써 물류시설 화재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연구다.

세부적으로는 △대공간·고천장인 물류시설의 건축적 특성을 고려한 피난안전설계 및 시설물 등을 개발하는 ‘물류시설 화재 시 피난안전성 확보기술’ △물류시설 현장조사 및 화재실험을 통한 물류시설 화재강도 및 수용물품의 화재위험도 등을 분석하는 ‘물류시설 화재 위험성 평가 및 위험도 관리기술’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적·적재불량 AI 단속시스템 개발
‘AI데이터 중심의 화물차 운송안전향상 기술개발’은 화물차 과적·적재불량문제 해결을 위해 AI기술을 활용, 고속 다차로의 과적·적재불량을 판별 및 진단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돼 2026년까지 총 98억9,70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에는 18억5,100만원이 지원된다.

기술개발 목표는 다차로 80kph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하는 화물차의 과적·적재불량을 95% 이상의 인지율로 단속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속주행 중 과적 의심차량 검지기술 개발 △고속주행 중 적재불량 의심차량 검지 및 낙하물 판별기술 개발 △과적·적재불량 의심차량 선별 및 단속플랫폼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최적운영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