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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0회 유통주간’ 개최…디지털 유통 혁신방안 모색

신기술 공유·상생방안 탐색·발전방향 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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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6월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제10회 유통산업주간(이하 유통주간)을 맞이해 디지털 유통산업의 혁신과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유통주간에는 △유통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대전 △대·중소유통의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디지털유통 상생라운지 △유통혁신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e커머스 피칭페스타 △유통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컨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6월8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정동식 유통산업연합회 회장 △추호정 한국유통학회장 등과 쿠팡, SSG 등 주요 유통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올해 유통주간 행사는 디지털 유통시대 국내 유통업계의 혁신동향을 공유하고 대·중소유통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유통산업 참여자간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6월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디지털 유통대전’에서는 쿠팡, SSG닷컴 등 지난해보다 많은 75개 국내 주요 유통사들이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물류인프라, 친환경 콜드체인 배송서비스 등 첨단기술을 전시했다. 

또한 유통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중소유통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풀필먼트 표준모델 △상품표준정보(유통 빅데이터) △디지털 유통기술(친환경 패키징,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등) 등도 전시됐다. 

6월9일에는 디지털 유통시대의 새로운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유통 상생발전 라운지’ 행사가 개최됐다. 디지털 유통 상생발전 라운지는 풀필먼트 구축 등 중소유통업계의 온라인 유통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지원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유통산업의 상생발전’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 및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우수사례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유통물류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리테일기술기업 발굴 및 투자연계 지원을 위한 ‘e커머스 피칭페스타’는 유통주간의 마지막 날인 6월10일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8.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업이 유통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리테일기술을 발표했다. 이중 3개 우수팀에는 각각 산업부장관상, 혁신상, 넥스트상 등을 수여하고 소정의 상금과 함께 △투자자·유통사 연계 △R&D 연계 △기술실증 지원 △법률·특허·규제 개선지원 △유통데이터 제공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유통주간 동안에는 코로나19 이후 유통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포럼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개막 컨퍼런스에는 ‘디지털 전환과 유통산업의 혁명’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유통물류 신기술 트렌드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인도, 동남아 등 우리 유통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진출전략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유통산업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편익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유통서비스 혁신 노력과 함께 대·중소유통 모두가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표준상품 정보 구축, 유통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노력을 뒷받침하는 한편 중소유통이 온라인유통시장에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항, 부천, 창원 등에 구축 중인 중소유통 풀필먼트센터의 확산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중소유통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모델 발굴과 확산에 있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