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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P, 수송포장재 친환경화 적극 기여

환경부 주도 ‘다회용기 수송포장재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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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그룹 한국컨테이너풀(KCP, 대표 서지영)은 6월13일 컨테이너풀링사업의 다회용기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주도하는 다회용 수송포장재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KCP는 지난 6월9일 양재 엘타워에서 환경부 주관, 한국자원순환포장기술원 주최로 개최된 ‘다회용기 추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미래 자원순환 포럼’에서 다회용 수송포장사업의 운영주체기업으로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다회용 수송포장재사업은 일회용 포장증가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배송부문에 다회용기 포장 적용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기존 일회용 포장용기를 여러번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일회용 폐기물 발생자체를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CP는 각 유통사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포장용기공급과 포장용기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포장용기 세척을 위한 운영센터, 용기회수 및 공급을 위한 차량운영을 지원한다. 다회용 포장용기에는 재사용과 재활용을 감안한 소재를 적용하고 유통사 사용환경과 물류환경에 맞춘 표준규격을 도입했으며 다회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염제거에 용이하도록 개발했다. 

KCP의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은 제품 및 포장용기 개체를 관리하고 추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온도관리가 중요한 신선식품 물류에 적용해 콜드체인 전용용기에 내장된 NFC 온도센서와 휴대전화를 통해 온도, 위치, 시간 등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CP는 기존 컨테이너 풀링시스템사업을 운영하면서 구축한 포장용기 회수 및 공급차량과 세척센터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수송용 포장재의 유지관리 포장제품에 대한 품질유지를 위해 사용완료된 포장용기는 회수 후 세척과정을 거친다.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다회용기 전용 세척센터에서는 연간 6,000만개의 포장용기가 세척되고 있다. 

e커머스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택배물동량은 2021년 기준 약 33억7,000만개로 추저오디고 있으며 1회용 수송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85만톤 규모로 추정된다. 환경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업들의 ESG경영이 증가하면서 포장부문의 다회사용에 대한 검토가 적극 이뤄지고 있어 다회용 수송포장재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연승 KCP 소비재마케팅본부장은 “일회용 포장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장재의 다회사용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제품을 포장하는 기업과 제품을 주문하는 소비자 모두 포장폐기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