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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한국초저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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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벨스타는 한국에서 콜드체인과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미국계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전문 사모펀드다. 한국의 물류산업에 투자하는 경쟁력있는 다양한 기업들과 금융자본이 있지만 물류센터를 전문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한국초저온과 같은 운용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본은 EMP벨스타가 유일하다. 

한국초저온은 국내 유일 LNG냉열을 활용한 콜드체인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유일 초저온창고와 최상의 콜드체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 코로나19 백신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초저온을 이끌고 있는 김진하 대표는 삼성테크윈에서 물류자동화설비를 담당한 이후 물류IT기업을 창업해 벤처기업을 12년간 운영했다. 이후 삼성SDS가 물류사업을 시작하며 김진하 대표가 운영하던 벤처기업이 M&A되면서 삼성SDS에 입사해 물류플랫폼 구축 업무를 담당한 물류분야 전문가다. 

한국초저온 대표로 부임한 이후 콜드체인분야 고도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LNG냉열을 기반으로 동남아 콜드체인시장 확장에 전념하고 있는 김진하 대표를 만나봤다.

▎한국초저온은 어떤 기업인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프리미엄 콜드체인기업이다. 현재 경기도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내 위치한 평택센터와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송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평택센터는 국내 최초의 LNG냉열 활용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약 4년간 R&D 및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12월 준공했다. -162℃의 LNG냉열을 최적으로 제어해 –80℃ 이하 온도를 24시간 365일 유지가 가능한 초저온창고로 건립했다. 

이렇다보니 △SF급(초저온, -60℃ 이하) △F급(냉동, -25℃ 이하) △C급(냉장, 0~5℃) △상온 △정온(10℃~25℃) 등 다양한 보관온도를 요구하는 상품을 한 센터 내에서 보관하고 유통할 수 있는 종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 유일 초저온창고와 최상의 콜드체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1년 1월 코로나19 백신 보관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냉동·냉장창고시장을 평가한다면

국내 냉동·냉장창고는 굉장히 오래전부터 운영돼왔다. 냉장수요보다는 냉동수요가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냉장수요는 서울 등 대도시 부근에서 일일배송 등 단기 보관을 위해 운영되며 냉동은 장기보관이 목적이기 때문에 굳이 서울 인근에 있지 않아도 된다. 흔히 말하는 딜리버리 컨디션만 좋다면 충분히 효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다. 

냉동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온도 때를 지원하는 시대는 지났다. 냉동온도 쪼개기가 이뤄지고 있어 한국초저온도 냉장, 냉동, 저온, 초저온, 급속냉동 등 다양한 영역대의 보관창고를 운영하는 것이다.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온도대를 형성하는 창고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참치 보관온도와 아이스크림, 일반 냉동식품 보관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 냉동창고들은 서울 인근에서 보관위주로 운영돼 왔기 때문에 작업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냉동창고에 빽빽하게 제품을 채워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창고 안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모니터링도 필요한데 사실 의문이 든다. 새로 짓는 창고들은 한국초저온처럼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려면 그런 시설을 모두 갖춰야 한다. 서울에서 평택간 거리가 상당한데도 90% 이상 제품이 채워져 있다는 것은 한국초저온만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식품의 경우 콜드체인상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관했다가 꺼내는 일이 반복될 수 있는데 전실의 온도관리가 엉망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국초저온은 작업 동선상 온도이탈을 막을 수 있도록 통합 온도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 

콜드체인 물류창고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 자가 창고를 유통물류기업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운영하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들은 투자회수가 우선이기 때문에 임대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냉동·냉장창고에 투자가 많았다. 2배 이상 받을 수 있어 수요가 늘어나다보니 냉동·냉장창고를 더 많이 짓다보니 포화상태가 됐다. 대형, 특화설비 등이 없는 창고들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최근 동남아를 다녀왔는데

동남아는 콜드체인시장 자체가 열악하다. 질 높은 콜드체인을 운영해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협력을 요청한 기업도 있어 실사를 다녀왔으며 현재 LNG기지가 많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대상이다. 

베트남의 경우 의약품 콜드체인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또다시 코로나 같은 팬데믹이 안일어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는 만큼 의약품 콜드체인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는 mRNA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온도체계가 필요한 의약품을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열악해 한국초저온에 협력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이럴 경우 정교한 수준의 물류 콜드체인을 지원하면서 범소비자적인 콜드체인 선점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NG냉열은 무엇인가
원산지에서 생산된 천연가스(NG)는 원활한 운송을 위해 1/600로 부피를 줄이는 액화과정을 거친다. 액화된 천연가스(LNG)는 -162℃로 일상생활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0℃로 기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약 200kcal/kg의 냉열에너지가 발생한다.

기존에는 해수(바닷물)를 매체로 열교환해 LNG를 NG로 상변환시켜 바다에 방열했으나 방열되는 냉열을 냉동·냉장 및 저온이 필요한 장소 등에 회수시키는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동·냉장 및 저온에 소요되는 전기료의 약 70% 이상 절감과 친환경적으로 전기생산 시 발생되는 CO₂가 없다. 친환경에너지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앞당길 수 있다. 기존 냉동·냉장시스템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일반 전기식 냉동기가 아닌 LNG냉열을 사용하는 것으로 버려지던 냉열에너지를 콜드체인사업에 접목시켜 초저온부터 냉동까지 운영한다는 것이다.




▎평택센터의 혁신성은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버려지던 LNG냉열을 활용해 콜드체인사업에 국내 최초로 적용시켰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류업계 최초로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ESS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백신센터를 운영하면서 국무총리, 국회의원들이 많이 와서 보면서 콜드체인의 조건을 이해할 수 있었다. 1시간 단위로 관리되던 온도관리를 10분단위로 관리하고 차량 동선관리 등도 철저히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물류창고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백신센터를 운영하면서 51사단, 소방서, 경찰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으며 지역 인식도 좋아졌다. 백신을 이천지역에서도 운영했었는데 민원이 많았다. 주택가가 밀집된 곳은 민원이 항상 많을 수밖에 없다. 국내 유일 백신센터 역할을 담당하면서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초저온이 가장 주목받았는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가장 큰 이슈는 -70℃ 이하의 보관온도가 필요한 mRNA 플랫폼의 화이자백신을 어떻게 보관하고 유통할지에 대한 방안이었다. 초저온냉동고에서 소량 보관은 가능했지만 전 국민이 접종 가능한 다량의 백신을 보관하고 유통할 수 있는 인프라는 없었다.아직까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70℃ 초저온보관과 원활한 콜드체인 유통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물류센터로는 한국초저온이 유일했다. 이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게 됐으며 민〮관〮군〮경〮소방 등 여러 기관의 협조로 원활한 백신공급이 가능했다.

▎생물학적 제제관리법이 시행됐다. 한국초저온의 역할은
한국초저온은 LNG냉열을 이용해 일정한 온도유지와 함께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GMP 및 KGSP 적격 인증 백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근 송산에 6,800평 정도 2개 KGSP, GMP인증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물류창고도 운영 중이다. 생물학적 제제가 강화되면서 더욱 우호적으로 접근이 됐다.

▎부산, 인천에도 LNG냉열 이용 물류센터를 준비하고 있는데
평택센터는 미국자본이 들어와서 지은 첫 번째 물류창고이다보니 굉장히 많이 신경썼다. 앞으로 지어질 인천센터는 평택센터의 2배다. 

대주주인 EMP벨스타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EMP Belstar, Belstar SF Holdings, 한국초저온 등이 참여하는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들어설 초저온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총 11층, 연면적 35만4,000m²에 202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금리나 자재비 인상 등으로 조금 늦춰질 수 있다. 

평택센터는 LNG 기지와의 거리로 인해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중심으로 일부만 사용된 반면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들어설 인천센터는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100%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창고로 구축된다. 

인천센터와 평택센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LNG탱크로리 방식이 아닌 LNG인수기지와 파이프라인으로 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LNG냉열 사용량에 제한됐던 평택센터와 달리 인천센터는 시간당 약 100톤의 LNG냉열을 사용할 수 있어 초저온, 냉동, 냉장까지 LNG냉열로 모두 사용하게 된다. LNG냉열 사용 후 기화된 NG는 LNG인수기지로 돌려보내 각 가정, 발전시설, 산업시설 등의 일반 수요처로 공급된다. 

그동안 평택센터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자동화창고다. 평택센터는 5층부터 시작하는데 인천센터는 2층부터 시작하게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은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는 인천은 한 동으로 건립해 관리포인트를 줄일 예정이다.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보완해 간다고 보면 된다. 

특히 아시아(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물류센터 연결허브로 부산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부산센터의 경우는 평택센터와 동일하게 LNG탱크로리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 인천, 평택 등 질 좋은 클러스터를 구성해 허브 앤 스포크*방식의 작은 수배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산, 오산센터는 풀필먼트 사업을 위한 소규모 물류센터로 수도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물류센터다.

다만 송산 및 오산센터는 풀필먼트사업을 위한 물류센터로 규모가 크지 않아 LNG냉열이 아닌 일반적인 전기식 냉동기를 사용해 냉동 및 냉장시설을 운영 중이다.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는 물류 또는 항공노선을 구성하는 한 형태로 출발지(spoke)에서 발생하는 물량을 중심거점(hub)으로 모으고 중심거점에서 물류를 분류해 다시 각각의 도착지(spoke)로 배송하는 형태를 말한다. 마치 바퀴의 중심축(hub)과 바퀴살(spoke)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허브 앤 스포크라고 부른다. 



▎올해 사업목표 및 중장기 비전은
국내에 주요거점에 좀 더 질 좋은 콜드체인 센터를 완성하고 허브 앤 스포크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장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국초저온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풀필먼트기업을 주요 임치고객사로 유치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풀필먼트사업이 한국초저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초현대식 시설을 기반으로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양한 중소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위·수탁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 물류센터에서 시도하지 않은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는 등 물류서비스의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초저온은 매년 거의 50~60%씩 성장했으며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