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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식 천일국제물류 이사

“작업자·물품 안전성 최우선 생각
문터스 ‘IceDry’ 제품 적용”
작업자 안전성 도모·에너지효율 극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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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냉장창고는 내부로 수분이 침투해 발생하는 안개(포그)와 결로 현상으로 인해 작업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냉동·냉장창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고자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지만 확실한 해결방안은 되지 못했다. 

3PL 전문기업 천일국제물류도 같은 문제로 고민이 많았으나 세계적 저온창고용 건식제습기 전문기업 문터스의 제품을 적용하고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천일국제물류에서 물류센터 총괄관리를 맡고 있는 김대식 이사를 만나 기업 현황 및 냉동·냉장창고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어떤 기업인가
천일국제물류는 국내외 수출입 물량을 한 번에 한 곳에서 시작과 끝을 마무리하는 ‘One Stop Service’를 바탕으로 무역대행, 수출입컨설팅 및 수입요건대행, 수출입통관, 포오더, 창고보관, 상품화작업, 배송 등 물류 전반에서 분야별 20년 이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3PL(삼자물류) 전문기업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각종 수입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다년간 현장운영을 바탕으로 삼자물류 고객사의 요구조건에 맞게 운영이 가능한 숙련된 인력 및 장비 등을 상시보유, 운영 중이다.  

특히 천일국제물류는 고객사 및 파트너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남들보다 빠른 적응력과 추진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삼자물류 전문기업이다.


 

물류기지 구축 현황은 
물류기지는 서해고속도로 및 평택항 인근 2곳의 보세창고를 운영 중이며 제1창고 냉동·냉장 1만6,500m²(5,013평), 상온 1만8,900m²(5,729평) 등 총 전체 2만3,800파렛트 수용이 가능하다. 제2창고 냉동·냉장 2,700m²(818평), 상온 7,300m²(2,214평) 등 총 1만3,400파렛트 수용능력을 갖추고 있다.




문터스 제품이 적용 배경은 
천일국제물류는 물류센터에 신기술을 도입해 보다 신속,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력의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해외의 선진화된 물류센터에 어떤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지 트렌트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C 냉동창고에 적용 가능한 ‘문터스의 IceDry’ 제품에 대해 알게됐다. 이에 따라 신규 창고 건축 시 해당 제품 적용을 고려하게 됐으며 냉동창고 A, B구역 각각 실제면적 1,000m²(310평)씩, 총 2,000m²(620평)에 적용했다. 




문터스의 IceDry 적용을 고려하게 된 이유는 냉동창고 내부로 수분이 침투해 발생된 안개(포그)와 결로 현상으로 인해 모빌랙 레일에 결빙이 발생해 모빌랙 Slip 현상과 작업자 미끄러짐 및 부상방지 때문이었다. 




제품 적용 시 가장 고려한 부분은 
천일국제물류 임원들은 센터운영에 있어 신속, 정확, 효율성과 함께 작업자와 물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1997년부터 센터 운영을 하며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로 저온창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저온창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포그 형성 및 결빙 문제를 타 물류센터대비 우리만의 노하우로 해당 문제를 극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외기조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완벽하게 해결하고 싶어 마지막 방법으로 문터스 IceDry를 적용하게 됐다. 

적용 후 변화된 점은
처음 장비 가동을 시작하고 3개월 후부터 여름철 기준 제상을 한 달에 한 번하고 있다. 지난 가을 시즌부터는 한 달이 지나도 제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2대 중 1대만 가동하는 방식으로 테스트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냉동창고 내부에 포그 및 결빙 현상이 없어졌으며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물품이 냉동창고에 입고되고 있지만 그동안 발생했던 문제들이 없어졌다.




문터스의 제품을 평가한다면 
저온창고용 건식제습기는 문터스의 IceDRY가 전 세계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냉동창고 적용사례가 많다. 출입문 개폐 시 침투하는 수분을 근본적으로 제습 처리할 수 있으며 침투 수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을 막아준다. 이로 인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도모하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IceDRY는 △포그, 바닥 및 천장 결빙 현상 제거 △제상 주기 감소 △유니트 쿨러 냉동효율 증대 △물류창고 내 보관제품 온도 유지 등 강점이 크다. 

특히 문터스는 건식제습로터를 발명한 이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 혁신력과 32만대 이상의 납품, 설치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적용할 수 있었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팀 산하 기술지원 및 협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IceDry 제품은 ‘FSDF Health & Safety Award’를 수상한 이력도 있어 믿게 됐다. 식품저장창고 및 물류산업에 있어 저온창고 내부의 결로, 결빙을 막음으로써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는데 기여한 분야로 수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