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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콤, E절감 최적 설비 ‘MC-ECO2’ 출시

자연냉매 CO₂··· 단일냉매 적용해 친환경 제품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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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콤은 국내 최초로 냉동·냉장용 CO₂초임계시스템 패키지인 MC-ECO2를 2개 모델을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2022년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HARFKO 2022’에 출품해 주목받은 바 있다. 


개발 당시 CO₂초임계시스템 패키지의 브랜드명은 ‘NOBEL’이었다. 하지만 내부방침에 따라 MYCOM COMPONENT의 약자인 MC의 시리즈인 MC-500, MC-1200 등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기존 ‘NOBEL’에서 ‘MC-ECO2’로 변경했다. MC-ECO2는 ECO와 CO₂의 합성어로 자연냉매 CO₂를 단일냉매로 채용한 친환경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초 특허 취득도 완료해 냉장용 C70과 냉동·식품동결용 F140 1호기를 지난 7월 최초 납품돼 현재 가동 중이다. 


제품라인업 확대 계획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및 자연재해에 대한 이슈가 심각한 가운데 MC-ECO2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인 자연냉매 CO₂를 단일냉매로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고효율 시스템으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마이콤의 관계자는 “CO₂초임계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편의점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별도의 백업 유니트없이도 압력운전 유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본 옵션으로 적용된 인버터와 함께 모델에 따라 효율적인 에너지절감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전기요금을 기존 프레온 공냉식 설비대비 약 30~40% 절감해주는 고효율 프리미엄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법정냉동능력은 냉장용 20RT, 냉동용 50RT 미만으로 설비의 허가절차나 안전관리자 선임이 필요하지 않으며 관리가 편리한 설비다.


에너지소비량을 절감시키기 위해 기본 옵션으로 패키지 내 모든 압축기에 인버터를 적용했으며 냉장용 C70에는 COP 향상을 위해 패러렐 압축기를 적용, F140의 경우 고압냉매의 열교환능력 향상을 위해 아디아배틱 콘덴서를 적용했다. 


하절기 최대부하 시 전력량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경북 상주시에 납품된 C70의 경우 동일 조건 기존 타사설비대비 약 40%의 전력소비량이 줄어 연간 2,6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이콤의 관계자는 “MC-ECO2는 50년 역사의 신뢰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력이 녹아 있는 제품”이라며 “특허취득까지 완료한 국내 최초 산업용 CO₂단일냉매시스템으로 보다 다양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라인업 확장을 위해 R&D지원을 받아 새로운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MC-ECO2는 현재 660m²(200평) 규모의 C급 냉장창고용 C70과 1,650m²(500평) 규모의 F급 냉동창고 및 식품동결용 F140 등 2개 모델이 출시돼 있으며 2024년까지 100대 판매를 목표로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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