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 연구·학술 발표

중동시장 글로벌 공급망 관리 특강
논문·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URL복사


‘2023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 2부는 학술발표로 구성됐다. 첫번째로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가 ‘중동시장 글로벌 공급망 관리’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의 개입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의 변화에 따른 중동정세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중동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탈석유 정책으로 산업이 다각화되고 젊은 세대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인권의 상승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중동 물류시장의 새로운 활로가 열렸다”라며 “중동 변화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의 수도 리하드의 발전이 앞으로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논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영철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 전공 석사과정의 ‘특허 분석을 이용한 글로벌 스마트물류 트렌드 분석: 국내물류산업 발전을 중심으로’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송영철 석사과정은 국내외 스마트물류기술 특허정보를 토픽 모델링 기법인 LDA 분석을 통해 비교 분석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발전 전략과 방향성을 연구했다.


송 석사과정은 국내 스마트물류 기술역량 분석결과 시장성이 낮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분야에서 기술발전을 진행해 국외로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센서를 포함한 네트워킹 기술,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기술들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채준재 항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의 ‘토폴리지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구성요소 분석’ 연구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물류창고는 보관의 기능을 넘어 물류 흐름에 있어서 시간과 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주요거점으로 발전해왔고 최신 기술들을 채택해 종합적 관리센터로 변모하고 있다.


채 교수는 물류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 시설, 기기, 운영방식 등을 망라하고 이에 대한 관계도를 파악하여 자사 물류센터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추구하는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성한 반프 대표가 ‘물류트럭 스마트 타이어 프로파일 시스템’ 수상작 발표가 이어졌다.


반프는 자동차신품타이어·튜브 도소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기·전자공학 연구개발 등 전자감지장치 제조하고 있다.


반프는 차량과 도로의 유일한 접지면인 타이어의 내부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이상 여부, 도로노면상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분야에서 차량의 안전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