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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고, 지난해 역대 최대매출 달성

자체개발 풀필먼트시스템 ‘품고 나우’ 핵심
연매출 280억원·4분기 전년대비 17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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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2023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두핸즈의 지난해 연매출은 280억원을 상회했으며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2022년 4분기대비 170% 수준으로 늘었다. 성장과 효율성 증대를 모두 달성한 결과다.


이번 매출은 부가사업, 운영외주 등 매출은 제외하고 브랜드사 대상 풀필먼트사업 매출만 포함한 것이다. 또한 두핸즈는 외부감사를 통해 회계 신뢰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회계반영을 위해 이번 실적에서 개발비, R&D 투자 등 자산성 투자를 비용으로 반영했다.


두핸즈는 이번 흑자달성 원동력으로 자체 개발 풀필먼트시스템인 ‘품고 나우’를 꼽았다. 품고 나우는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부문을 각각 고도화해 풀필먼트업무 전반에서 고객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개선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고객편의성 측면에서는 도착보장 연동현황을 제공해 고객들이 상품도착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S처리나 직관적인 UI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는 직영센터에서 수요예측 및 작업자동선 최적화를 진행했다. 또한 파트너스센터에도 품고 나우를 도입해 물류센터 규모와 모양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풀필먼트 레이아웃 설계와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5대 약속 보상제’를 시행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대 약속 보상제는 전 고객사에 업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약속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때는 사전에 약속된 보상을 전 화주사에 선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고객경험팀(CX)센터 전담 운영제도로 소통측면에서도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2023년 한 해 동안 센터 운영노하우와 시스템이라는 품고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한 결과가 매출성장과 흑자전환까지 동시에 빠르게 달성했다”라며 “올해는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품고 운영 물량을 늘리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품고는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참여물류사로 네이버도착보장을 운영하는 NFA 중 CJ대한통운과 함께 지난해 12월 네이버도착보장을 공동 론칭했다. CJ대한통운과 함께 24시마감, 주 7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