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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지난해 최대 물동량⋯올해도 증가 추세

중국·베트남 지역 수출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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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663TEU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월보다 13.9% 증가한 수치라고 2월21일 밝혔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346만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350만TEU에 도전하고 있다.


인천항의 지난달 수입물동량은 15만1,469TEU이며 수출물동량은 15만3,288TEU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각각 8.4%, 19.3% 증가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국의 컨테이너 수출물동량은 9만9,903TEU로 전년동월보다 2만1,698TEU(27.7%) 증가했으며 품목은 기계류, 잡화, 섬유류 등이 많았다.


IPA는 중국과 베트남지역의 수출량이 늘면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컨테이너로 수출된 중고자동차는 2만7,162대로 2022년 1월(2만3,586대)보다 3,576대 증가했다. 주요 중고자동차 수입국이 위치한 동 지중해권 해상운송료가 급상승한 가운데 컨테이너 운송대수는 지난해 12월(3만3,072대)에 비해 감소했으나 향후 수에즈운하 통과가 정상화되면 수출대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인천항의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선사와 물류기업·화주 등 인천항 이용고객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천항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물류와 서비스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