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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베트남 대상 포트세일즈 나서

베트남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지역물류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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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3월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항의 최근 물류 환경을 소개하는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IPA는 인천항-베트남간 물동량 증대와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의 물동량 2위 국가인 베트남을 포트세일즈 대상지로 정했다.


이번 베트남지역 마케팅 활동은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 및 현지 해운·물류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 까이멥항만과 롱안성지역 자동화 물류센터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3월14일 호치민에서 IPA 주관으로 열린 ‘인천항 호치민 포럼’에서는 △한-베트남 교역의 중심 인천항(박원근 IPA 마케팅실장) △베트남 항만의 최신 트렌드 및 개발계획(빅 응옥 또(Bich Ngoc To) 호치민 교통대학교 교수) △베트남 투자 및 진출전략(백웅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현지 선사, 포워딩, 화주기업, 공공기관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종료 후 이경규 IPA 사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호치민 주재 해운·물류 기업으로부터 인천항의 물류환경과 물동량 증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IPA가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 베트남 대표 온라인쇼핑몰 입점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세계 공급망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인 베트남은 인천항의 제2의 교역국가로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양국간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IPA는 국내 중소수출기업이 동남아시아 진출을 하는데 필요한 운송 및 물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과 인천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 474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1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8개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