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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중심 콜드체인 활성화 시동

수산물클러스터 조성·콜드체인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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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동해항을 중심으로 콜드체인 활성화에 나선다.


동해시는 3월25일 북방물류산업진흥원, 대한태평양어업인협회, 이도밸류동해와 동해항의 컨테이너 화물유치와 산업단지 수산물 클러스터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해항을 통한 수산물의 수입과 냉동보관을 비롯한 신속한 입출고 및 물류안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연간 9,000t에서 1만1,000t 규모의 냉장·냉동수산물 수입물량을 취급키로 결정했다. 


태평양어업인협회는 국내·외 수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된 단체로 전국 수산관련업종 약 35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주한 러시아연방 수산대표부와 지속적인 의견교환과 제안을 통해 △러시아 배타적수역 조업쿼터 할당조정 △어장변경과 확대 △어선종류별 공조조업 △어족자원탐사와 시범조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평양어업인협회는 4월부터 매월 냉동명태 3,000t을 동해항을 통해 수입하며 올해 상반기 약 9,000t(약 690TEU) 가량의 냉동명태를 들여올 예정이다. 


이도밸류동해는 2022년 동해 자유무역지역의 저온물류표준공장 운영사로 선정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콜드체인클러스터를 완성하기 위해 식품보존업, 수입식품 등 보관업, 고압가스냉동제조허가, 수산물가공업 등의 인허가에 이어 2023년에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및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물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공급·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강원도 동해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내 수산물클러스터 조성과 콜드체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