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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아이디언스, 지분투자·공동개발 MOU

일동홀딩스 이어 2대주주 올라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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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일동제약그룹 신약개발전문기업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의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나다파립은 세포 DNA 손상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치료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아이디언스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치료법을 발굴하며 신약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을 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와 아이디언스 기술을 접목시켜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는 등 상호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