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11일 ‘인천항 바다 길잡이(I-Naivgation)’ 선정기업 2개사와 창업보육기관인 인천대학교(창업지원단) 간 3자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바다 길잡이는 해양수산부의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IPA가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분야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분야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며 스타트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IPA가 올해부터 신규로 기획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개사가 지원했으며 발표평가를 거쳐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개사는 △AI 기반 선박 탄소 배출량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리나넷’ 운영기업 마리나체인(대표 김다원) △AI 기반 해상 위험물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해상 네비게이션 ‘맵시’ 제공기업 맵시(대표 김지수) 등이다.
IPA는 최종 선정기업 2개사에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컨설팅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사업비 △성과공유제, 기술임치 수수료 등 동반성장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의 기술력이 활성화될 경우 △마리나넷을 통해 선박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항관리(항로, 속도 등) 솔루션을 제공 △맵시를 통해 AI 기반 디지털 통합 항해정보 제공으로 선박 충돌사고 방지 및 긴급상황 시 항해사의 신속한 대처능력을 키워 안전한 선박운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분야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라며 “선정기업 육성을 통해 국내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창업 활성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