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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디피코, 세계최초 소형 전기냉장화물차 MOU

기존 냉장화물차대비 전기사용량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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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전형 냉동·냉장 탑차·창고 전문기업 이에스티는 국산 전기차제작사 디피코와 손잡고 에너지절약형 소형 냉장 전기화물차 생산·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10월18일 밝혔다.


이에스티와 디피코는 10월17일 강원도 횡성 디피코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기존 냉장화물차대비 전기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세계 최초 소형 전기냉장화물차를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스티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냉동·냉장물류, 반도체 히팅, 정밀가공 등 사업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차세대 에너지절감기술 PCM 기반 축냉시스템을 활용한 축냉PCM컨테이너를 개발했다. 


PCM컨테이너는 엔진구동과 무관한 온도관리와 온도도달을 위한 공회전이 불필요해 31% 연비절감과 34%의 CO₂ 저감효과가 있다. EST는 PCM컨테이너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시스템에 저탄소, 에너지절감, 고효율의 새로운 신선냉동물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디피코는 1998년 설립된 전기차기업으로 전기차량의 85% 이상을 국산화에 성공하며 2020년 토종 전기화물차 포트로를 출시했다. 포트로는 국내 도심배송을 위한 최적의 국산 토종 소형 전기화물차로 우체국, 농협, 롯데슈퍼, LS전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집중 공급될 디피코 P350탑 모델은 국산 30kwh급 삼성SDI 리튬배터리를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문제를 줄였다. 이와 함께 고속충전시 40~50분, 완속충전시 4~5시간, 2,100L 용량으로 국내 동급 소형전기화물차 중 최대 적재함을 가졌으며 한번 충전으로 실 주행거리가 170km 이상이다.


이에스티의 관계자는 “현재 물류분야에서는 친환경에 대한 규제는 있지만 지원이 크지 않아 많은 물류기업과 개인들이 운영에 부담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디피코와 이에스티의 MOU로 더 많은 기업과 자영업자가 보다 손쉽게 친환경제품을 도입해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