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 이하 협회)는 2월7일 국내 물류업계의 글로벌진출을 도우며 스마트물류 및 효율화 증대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솔루션 기업 안찬토와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MOU는 국내 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회의 여러활동 중 하나”라며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해외고객사(화주사)의 국내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수행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찬토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이커머스 물류솔루션기업으로 3PL풀필먼트사업으로 출범했으나 업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현재는 창고관리시스템과 주문관리시스템 등 총 6개 관리상품을 보유하는 등 물류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물류소프트웨어 부문까지 다루고 있다.
글로벌 물류솔루션기업인 만큼 유럽·중동·미국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 그리고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서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국내고객사로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L사와 E사, 글로벌 전자제품 기업 S사, 최근 떠오르는 글로벌 가전제품 기업 N사 등으로 다양하다.
안찬토의 주력서비스인 창고효율성을 높여주는 창고관리솔루션(WMS) 및 실시간 주문데이터 싱크로 마켓플레이스와 브랜드 및 창고를 연결하는 주문관리솔루션(OMS) 등은 국내·외 창고 및 마켓플레이스 주문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글로벌비즈니스를 가능케한다.
이번 MOU를 계기로 안찬토코리아는 고객사와 파트너를 맺어 운영 중인 김포 데모센터를 협회 회원사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물류기업은 실제 운영 중인 안찬토의 데모센터를 방문해 해외진출 전에 솔루션의 운영방식을 검토해 볼 수 있다. 협회를 통해 데모센터 방문을 요청할 수 있으며 방문하면 안찬토 솔루션의 운영프로세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국내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들(화주사)과 국내 물류센터를 연계하는 가교역할까지도 수행할 계획이다. 해외화주들을 고객사로 보유한 안찬토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물류기업이 보다 용이하게 해외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무영 한국통합물류협회 부회장은 “이번 안찬토와 협약을 통해 회원사에게 글로벌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해외화주사들의 국내시장 유입을 원활하게 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은 최근 국내기업들이 순탄치 않은 경영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