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냉동공조 솔루션 전문기업 베이어레프코리아(대표 최성호)는 2024년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최근 밝혔다.
베이어레프코리아의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1%, 72% 성장한 61억원, 42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경영 안정성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2023년 9월 진행된 대성마리프 냉동공조사업부 인수에 이은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체질개선과 함께 영업활동 건전성 확보 및 재무구조 효율화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Beijer Ref그룹이 글로벌에 제공하고 있는 브랜드 신뢰도, 유통 네트워크, 기술 지원 등전략적 자산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효율·친환경 냉매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이 국내시장 수요와 맞물리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2024년 하반기에는 Embraco의 분수마력 압축기 상품군을 새롭게 출시하며 유통부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함에 따라 올해 사업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Embrace 압축기는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베이어레프코리아는 올해 BLDC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콘덴싱 유니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에너지절감과 냉동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고효율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Beijer Ref그룹이 유럽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CO₂냉동기술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도 병행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CO₂기술을 적용한 대형 냉동창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는 오는 6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CO₂ 냉동기술 상용화에 있어 기념비적인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베이어레프코리아는 친환경 CO₂냉동분야를 선도하고 관련 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환경규제 강화와 지속가능성 요구가 커지는 국내시장에서 CO₂냉동기술은 향후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어레프코리아의 관계자는 “2024년은 실적과 체질 모두 개선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면 2025년은 본격적인 기술 리더십과 친환경 가치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