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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강서시장, 산불피해 농가 14억5,000만원 기부

영남지역 산불 피해농가 위해 범시장 모금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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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4월16일 가락·강서시장 유통인들과 함께 영남지역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14억5,000만원의 성금을 모금,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형 화마가 남기고 간 최악의 피해를 서울시 공영도매시장차원에서 돕기 위해 공사와 시장 유통인 모두의 참여로 조성한 본 성금은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서울청과·농협가락공판장·중앙청과·동화청과·한국청과·대아청과 등 6개사는 산불 진화 직후 총 13억원의 성금을 조성해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등을 통해 생산농가의 영농활동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가락 청과부류 4개 법인(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농협가락·강서공판장, 강서 서부청과, 공사가 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3,600만원),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500만원), 서경항운노조(500만원), 수산중도매인조합(300만원), 가락시장 경로당(300만원), 가락몰유통인연합회(1,100만원), 서울청과노조(100만원), 강서 시장도매인연합회(50만원) 등 도매시장 유통인도 총 1억 5천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목표성금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가락시장 사회공헌법인인 희망나눔마켓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이재민 피해복구에 사용된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가락·강서시장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라며 “피해를 입으신 농가와 이재민 모두가 신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한정 한중연 서울지회 회장 또한 “화마의 상처가 하루 빨리 치유되길 바라며 가락시장은 생산농가와 이재민들이 회복하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